제74회 충청북도의회(정기회)

본회의 회의록

개회식

충청북도의회사무국

1991년 12월 2일(월) 오후 2시

제74회 충청북도의회(정기회) 개회식순
1. 개식
2. 국기에 대한 경례
3. 애국가 제창
4. 순국선열 및 호국영령에 대한 묵념
5. 개회사
6. 폐식

(사회 : 의사계장 김영수)

(14시00분 개식)

○의사계장 김영수   의석을 정돈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지금부터 제47회 충청북도의회 정기회 개회식을 거행하겠습니다.
  먼저 국기에 대한 경례가 있겠습니다.
  일어서 단상의 국기를 향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 국기에 대하여 경례
      (주악)
  - 바   로
  다음은 애국가 제창이 있겠습니다.
  애국가는 녹음주악에 맞추어서 일절만 불러주시기 바랍니다.
      (애국가 제창)
  이어서 순국선열 및 전몰호국용사에 대한 묵념이 있겠습니다.
  - 묵   념
  - 바   로
  자리에 앉아 주시기 바랍니다.
  다음은 의장님의 개회사가 있겠습니다.
○의장 한현구   이 자리에 참석해 주신 이동호 도지사님, 정인영 부교육감님과 내빈여러분, 그리고 의원동지 여러분!
  우리는 제4대 충청북도의회에서 처음 맞는 정기회의 개회식을 갖게 되었습니다.
  이번 정기회에서는 다가오는 ’92년도의 도민의 살림살이를 위해 필요한 예산안을 심의의결하고, 또한 도정에 대한 행정 사무감사를 실시하는 등 중요한 안건을 처리하여야 합니다. 더욱이 정기회는 한달간의 회기로 의원님들의 적극적인 협조와 노력이 더더욱 필요하다고 생각됩니다.
  개원이래 처음으로 맞는 정기회를 내실있게 운영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주시기 바라면서 몇 가지 당부말씀을 올리고자 합니다. 첫째, 우리는 지역주민의 대표자이자 도민의 대표자로서의 역할에 충실해야 합니다. 또한 우리는 대변자로서 도민 모두에게 신뢰를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여야 할 것입니다. 그러기 위하여 언제나 공인의식을 가지고, 냉철하게 주시하는 도민 앞에 의원으로서의 직분을 최선을 다하여 성실히 수행해 나가야 하겠습니다. 모든 안건을 심의하는 과정에서 자율성과 책임성을 가지고 합리적으로 협의와 타협을 통해서 해결해 나가는 의회상을 확립 합시다.
  둘째, 지방자치가 발전되는 과정에서 발생되는, 집단 및 지역이기주의에서 오는 불신을 슬기롭게 해결하는 기수가 되어야 하겠습니다. 서로간의 이기주의 때문에 협조가 이루어지지 않을 경우 그 분쟁의 처리는 매우 어려우며, 도민 전체의 이익이 되는 사업이지만 지역간에는 큰 마찰이 야기되어 상호 원만한 협의와 타협의 지혜가 매우 필요합니다. 앞으로 우리 의원 모두는 이와 같은 이기주의를 조화롭게 조정할 수 있는 역할도 담당해야 할 것입니다.
  셋째, 행정사무감사와 예산심의 과정에서 심도있게 도정을 파악하고 지방화시대를 가속화할 수 있는 의회기능을 촉진해야 하겠습니다. 예산의 심의 기능과 행정사무감사는 자치입법권과 함께 행정을 감시하고 견제할 수 있는 의회에 부여된 대표적인 기능이며 권한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우리 의회에서는 이와 같은 통제기능을 통하여 행정의 공정성과 민주성, 그리고 능률성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노력하여야 할 것입니다. 먼저 행정사무감사를 통하여 도정의 전반적인 운영이 합법성과 합목적성에 의해 수행되고 있는가를 살펴봐 주시고, 예산의 심의과정에서는 주민의 복지증진과 생활안정, 지역의 균형발전을 위한 예산의 편성인가를 그리고 전시적, 낭비적 예산편성은 없는가 등을 함께 심사해 주시기 바랍니다. 또한 집행기관에서는 행정사무감사와 예산의 심의시에 성실한 답변과 충실한 자료 제출로 예정된 의사일정에 차질없이 집행될 수 있도록 협조해 주실 것을 당부드립니다.
  끝으로 동료의원 여러분들의 협조와 참여를 기대하면서 개회사를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의사계장 김영수   이상으로 제74회 정기회 개회식을 모두 마치겠습니다.
  이어서 곧 제74회 정기회 제1차 본회의를 개의하겠습니다.

(14시08분 폐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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