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사담당 박상용 의석을 정돈해 주시기 바랍니다. 지금부터 제188회 충청북도의회 임시회 개회식을 거행하겠습니다. 먼저 국기에 대한 경례가 있겠습니다. 단상의 국기를 향하여 일어서 주시기 바랍니다. - 국기에 대하여 경례 (주 악) - 바로 다음은 애국가를 제창하시겠습니다. 녹음주악에 맞추어 1절만 제창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애국가 제창) 이어서 순국선열 및 호국영령에 대한 묵념이 있겠습니다 - 일동묵념 - 바로 자리에 앉아 주시기 바랍니다. 다음은 의장님의 개회사가 있겠습니다. ○의장 김진호 존경하는 동료의원 여러분 그리고 이원종 도지사님을 비롯한 집행기관 간부공무원 여러분! 신록이 짙어가는 5월의 계절만큼이나 생동감 넘치는 건강하신 모습을 다시 뵙게 되어 대단히 반갑습니다. 가정의 달이기도 한 5월은 어린이 날을 비롯하여 어버이 날, 스승의 날 등이 있어 각종 행사로 매우 분주하기도 하셨겠으나 우리의 삶중에 가장 원초적인 인간관계인 부모와 자식간, 스승과 제자간의 윤리를 다시 한번 되돌아보는 좋은 계기가 되었을 것입니다. 외래문물의 확산에 따른 가치관의 혼란, 극도의 이기주의와 불신풍조의 만연 등은 최근의 어려운 경제상황과 맞물려 아름답던 우리 민족의 전통적 윤리·도덕이 허물어져 가고 있어 안타까운 심정입니다. 이러한 때일수록 우리 모두는 가족간의 관계는 원만한지, 가정에서의 자녀 교육은 잘 하고 있는지, 다 함께 되돌아보는 계기가 되어야 할 것입니다. 동료의원 여러분! 지난 5월 11일과 12일에는 수도권 공장총량제 완화 움직임과 관련하여 의장명의의 반대서한을 관계장관 및 수도권정비위원회 위원들에게 발송하였고 중부권 6대 시·도 의장명의의 건의문을 총리 및 관계장관에게도 발송하는 등 수도권 공장총량제 완화 반대를 위한 우리의 결의와 비수도권 자치단체의 확고한 의지를 또 한번 전달하였습니다. 의원님들께서도 우리의 요구가 관철될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다해 주시기 바랍니다. 이번 회기에는 도정에 관한 질문과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 조례안 등을 다루도록 계획되어 있을 뿐만 아니라 우리 의회가 지방자치권의 확대·강화를 위하여 충북지방자치학회 등과 공동으로 「중앙정부와 지방정부간 바람직한 관계정립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정책토론회를 계획하고 있습니다. 올해는 지방자치가 부활된지 10주년을 맞이하는 해로서 지방자치는 지역주민의 다양한 정치적 욕구를 민주적 방법을 통하여 구현하려는 것으로서 지방자치의 발전은 곧 민주주의의 실현과 국가경쟁력의 근간을 이루는 것이라 아니할 수 없습니다. 그러나 우리 지방자치 현실은 각종 제도와 여건의 불비로 지역민의 욕구를 지방행정에 온전히 반영할 수 없을 뿐만 아니라 특히 지방자치의 토대가 되는 지방자치사무의 범위가 극히 제한되어 있으며 미약한 자주재정력 또한 지방자치의 발전에 커다란 걸림돌이 되고 있는 실정입니다. 따라서 우리 의회는 금회의 정책토론회에서 도출되는 대안뿐 아니라 지방자치의 발전을 가로막는 법과 제도, 의식과 관행들을 하나하나 바로잡아 나감으로써 명실상부한 지방자치를 이룩할 수 있는 기반을 조성하는데 앞장서야 하겠습니다. 동료의원 및 집행기관 간부공무원 여러분! 이번 회기에 실시되는 도정질문은 도정 전반에 대하여 도민의 대변자인 의원의 질문을 통하여 도민의 알 권리를 충족시켜드리는 의정활동이므로 의원님들께서는 소지역적이거나 부분적인 사안을 지양하고 나무와 숲을 동시에 바라보는 통찰력을 발휘하여 도민의 궁금증을 해소함은 물론 합리적인 대안도 제시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또한 집행기관에서도 진솔한 답변은 물론 도민의 다양한 요구를 폭넓게 수렴하려는 진지한 노력을 다함으로써 의회와 집행기관이 혼연일체가 되어 우리의 궁극적인 목표인 도민의 권익증진과 도정발전을 함께 이룩해 나가도록 하여야 할 것입니다. 이번 회기에 의원님들께서 추경예산안과 조례안 등을 심의함에 있어서는 우선 주민의 입장에 서서 사업의 중요성과 투자의 효율성을 심도있게 살펴보시고 합리적인 선에서 의사결정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신중을 기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이번 회기는 15일간으로 짧지 않은 기간입니다. 특히 건강에 유의하시어 회기중 계획된 일정이 알차게 마무리될 수 있도록 하여 주시고 우리 지역의 최대 현안인 호남고속철도 오송기점역 유치와 수도권 공장총량제 완화 반대가 관철되고 일본역사교과서의 왜곡이 시정될 수 있도록 다함께 노력해 주실 것을 당부를 드립니다. 끝으로 이 자리를 함께 하신 여러분과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충만하시기를 기원드리며 개회사를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의사담당 박상용 이상으로 제188회 충청북도의회 임시회 개회식을 마치겠습니다. 이어서 제1차 본회의를 시작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