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92회 충청북도의회(임시회)
본회의 회의록
제1호
충청북도의회사무처
2010년 7월 12일(월) 14시
의사일정(제1차 본회의)
1. 제292회 충청북도의회 임시회 회기결정의 건
2. 2010년도 도정 및 교육시책 주요업무보고의 건
3. 충청북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구성결의안
4. 회의록 서명의원 선출의 건
o 5분자유발언
부의된 안건
1. 제292회 충청북도의회 임시회 회기결정의 건(의장 제의)
2. 2010년도 도정 및 교육시책 주요업무보고의 건
3. 충청북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구성결의안(의회운영위원장 제안)
4. 회의록 서명의원 선출의 건(의장 제의)
o 5분자유발언(행정문화위원회 김양희 의원, 교육위원회 이광희 의원, 정책복지위원회 박한규 의원)
(14시09분 개의)
회의를 진행하기에 앞서 의원님들께 안내말씀드리겠습니다.
농정국장이 신병 치료차 병가로 인하여 오늘 본회의에 참석하지 못한다는 사전 통보가 있었습니다.
양해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먼저 도 인사발령에 따른 의회사무처 간부공무원을 소개하겠습니다.
신동인 의회사무처장입니다.
이어서 의사담당관으로부터 보고가 있겠습니다.
이번 회기에 접수된 의안과 오늘 본회의에서 처리해야 할 안건에 대해 보고드리겠습니다.
먼저 지난 8일 의회운영위원회를 개의하여 제292회 임시회 의사일정과 본회의장 의석배정에 대해 협의한 결과 의원님께 배부해 드린 바와 같으며 협의하였으며 김재종 의원을 의회운영위원회 부위원장으로 선임하였다는 보고가 있었습니다.
다음은 의안 접수상황입니다.
지난 7월 2일 충청북도교육감으로부터 제출된 충청북도교육위원회공인조례 폐지조례안, 충청북도립학교 설치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등 5건을 접수하여 7월 6일 교육위원회로 회부하였습니다.
다음은 오늘 본회의에서 처리할 안건입니다.
제292회 충청북도의회 임시회 회기 결정의 건, 2010년도 도정 및 교육시책 주요업무보고의 건, 충청북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구성 결의안, 회의록 서명의원 선출의 건 등 모두 4건입니다.
끝으로 5분자유발언 신청내역입니다.
행정문화위원회 김양희 의원으로부터 ‘인사문제를 비롯한 도정 전반적인 문제점’이라는 내용으로, 교육위원회 이광희 의원으로부터 ‘도정 전반에 대하여’ 라는 내용으로, 정책복지위원회 박한규 의원으로부터 ‘원활한 의정활동 방안과 북부권 발전방안에 대하여’ 라는 내용으로 발언하겠다는 신청이 있었습니다.
기타 내용은 의원님들께 나눠드린 유인물을 참고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이상 보고를 마치겠습니다.
(참조)
·보고사항(의사담당관실)
이상은 부록에 실음
1. 제292회 충청북도의회 임시회 회기결정의 건(의장 제의)
(14시12분)
의사일정 제1항 제292회 충청북도의회 임시회 회기결정의 건을 상정합니다.
제292회 임시회 회기는 의회운영위원회와 협의한 대로 7월 12일부터 7월 23일까지 12일간으로 하고자 하는데 이의 없으십니까?
(「없습니다」하는 의원 있음)
이의가 없으므로 가결되었음을 선포합니다.
이번 회기의 의사일정은 배부해 드린 의사일정을 참고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참조)
5·제292회 충청북도의회 임시회 의사일정안(충청북도의회)
이상은 부록에 실음
2. 2010년도 도정 및 교육시책 주요업무보고의 건
(14시13분)
먼저 도지사께서 나오셔서 간부공무원 소개와 도정 주요업무에 대하여 보고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먼저 박경배 행정부지사입니다.
김종록 정무부지사입니다.
연영석 충북도립대학 총장입니다.
우병수 정책관리실장입니다.
윤영현 행정국장입니다.
김경용 경제통상국장입니다.
송영화 건설방재국장입니다.
이장근 문화관광환경국장입니다.
김화진 첨단의료복합단지기획단장입니다.
이동성 소방본부장입니다.
박종섭 자치연수원장입니다.
민경범 농업기술원장입니다.
홍한표 보건환경연구원장입니다.
김재갑 제천국제한방바이오엑스포조직위원회 사무총장입니다.
박성수 충주세계조정선수권대회조직위원회 사무총장입니다.
이승우 정책기획관입니다.
이범석 공보관입니다.
강길중 농정국장은 신병 치료차 병가 중이며 균형발전국장과 보건복지여성국장은 현재 공석 중입니다.
이상으로 간부공무원 소개를 마치고 민선5기 도정운영방향 보고를 드리겠습니다.
존경하는 김형근 의장님, 그리고 의원 여러분!
제9대 충청북도의회 출범에 즈음하여 제292회 도의회 임시회 자리에서 민선5기 도정운영방향을 말씀드리게 된 것을 매우 뜻 깊게 생각합니다.
그리고 제9대 충청북도의회가 도민 여러분의 뜨거운 지지와 성원 속에 전반기 원 구성을 마치고 김형근 의장님을 중심으로 새롭게 출범하게 된 것을 155만 도민과 함께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아울러 지난 6.2지방선거에서 힘든 과정을 이겨내시고 당선의 영광을 안으신 의원 여러분께 진심으로 축하의 말씀을 올립니다.
존경하는 의원 여러분!
지난 6.2지방선거에서 의원님 여러분을 비롯하여 155만 도민 여러분께서 보여주신 충북의 위대한 힘은 6월 29일 국회 본회의에서 그동안 풍전등화의 위기에 있던 세종시를 지켜주는 승리의 원동력이 되었습니다.
이처럼 세종시 승리는 민주주의의 승리요, 정의의 승리요, 충북 자존심의 승리입니다.
위대한 세종시 승리를 이끌어 내신 의원 여러분과 도민 모두에게 이 자리를 빌려 감사의 말씀을 올립니다.
저는 앞으로 우리가 지켜낸 세종시가 지역발전의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충북은 물론 국가균형발전의 구심체로서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존경하는 의원 여러분!
충북 도민은 새로운 변화를 간절히 바라고 있습니다.
저는 선거운동 기간 중에 충북 땅 곳곳을 누비고 다니면서 수많은 도민들을 만나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도민들의 한숨소리·소외감·절망감을 수없이 보고 듣고 느꼈습니다.
도민들이 우리에게 무엇을 요구하는지 눈으로 확인하고 귀로 듣고 가슴으로 느끼며 몸으로 생생히 체험했습니다.
우리 도민은 바로 ‘함께하는 충북’을 갈망하고 있습니다.
도시와 농촌, 남부와 북부, 서민과 기득권층이 하나로 뭉쳐지기를, 누구나 어느 지역이나 소외되지 않고 차별받지 않는 더불어 함께하는 충북이 실현되기를 간절히 원하고 있었습니다.
지난 6.2선거에서 극명하게 표출된 도민들의 이러한 갈망을, 특히 저를 비롯한 공무원 모두는 의미 있게 읽어야 할 것입니다.
따라서 저는 민선5기에 이러한 도민의 여망을 적극 반영하여 서민과 지도층이 함께 하고, 청주권과 비청주권이 함께 하고, 농촌과 도시가 함께 호흡하는, 그래서 도민 모두가 도지사가 되는 ‘함께하는 충북’을 강력히 추진해 나가고자 합니다.
‘대한민국 중심 당당한 충북’이라는 우리의 큰 목표를 향하여 우리 모두 ‘함께하는 충북’을 만들어 나가고자 합니다.
존경하는 의원 여러분!
의원 여러분도 잘 아시는 바와 같이 오늘의 우리 충북은 해결해야 할 현안들이 산적해 있습니다.
그동안 도민 모두가 심혈을 기울여 추진해 온 오송생명과학단지, 오송첨복단지, 충주첨단 및 제천제2산업단지, 충청고속화도로, 세종시, 혁신도시, 기업도시 등 충북의 미래를 보장하는 굵직굵직한 기틀사업들을 하루빨리 마무리해야 합니다.
또한 우리 앞에 새롭게 주어진 경제자유구역 지정, 청주공항 활성화, 청주공항∼천안 간 수도권 전철, 오송역세권 개발, 수정안 세종시에 입주예정이던 기업들의 충북 유치, 음성 태생국가산업단지 지정, 충주세계조정선수권대회 및 제천한방바이오엑스포의 성공적 개최 등을 힘차게 추진하여 ‘대한민국의 중심 충북’을 만드는데 초석이 되도록 노력해 나가야 합니다.
존경하는 의원 여러분!
우리는 이 어려운 일들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함께 해야 합니다.
도와 도의회가 함께 해야 합니다.
충북을 위해서라면 우리 모두 함께 힘을 합쳐야 합니다.
155만 도민이 각각 힘을 쓸 때는 155만의 힘밖에 발휘되지 않지만 155만 도민이 뭉쳐서 힘을 쓸 때면 그것은 1,550만 이상의 힘이 솟아납니다.
그것이 당당한 충북의 힘이요, 원동력이 되는 것입니다.
존경하는 의원 여러분!
저 이시종은 서민도지사로서 삶의 희망을 잃지 않고 열심히 살아가고 있는 우리 서민들이 활짝 웃을 수 있는 서민들이 살기 좋은 세상, 모든 계층이 하나로 어우러진 함께하는 따뜻한 복지충북을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또한 국토의 중심에서 첨단과학기술의 융·복합과 창조의 중심지로 자리매김하고 세종시와 연계 발전할 수 있는 강점을 최대한 활용하여 우리 충북이 대한민국 정치·경제·문화의 중심으로 당당한 위상을 활짝 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이를 위한 첫째 목표로, 찾아가는 평생복지를 실현해 나가겠습니다.
서민복지는 더 이상 멈추거나 늦출 수 없는 우리 모두의 과제입니다.
우리 사회 저변의 농민, 노동자, 장애인, 전통시장 상인, 노인, 저소득층 등 소외되고 그늘진 곳에 있는 이분들을 찾아가서 평생을 보살피는 복지를 실현할 때 충북은 더 따뜻하고 살맛나는 곳이 될 것입니다.
초·중학생에 대한 무상급식 전면실시, 5세까지 아동에 대한 무상보육의 단계적 시도, 여성의 사회참여 확대, 노인 일자리 창출, 장애인 자립지원 확대, 농민들의 영농지원 등 서민을 위한 복지정책은 우리가 적극 발굴, 추진해 나가야 할 과제들입니다.
아울러 도민 모두가 도지사가 되는 충북을 실현하기 위해 저 이시종은 도지사인 도민 여러분의 충직한 심부름꾼이 되겠습니다.
둘째, 서민들이 살맛나는 서민경제를 실현해 나가겠습니다.
최근 몇몇 경제지표들이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고 하나 충북의 실물경제와 서민경제는 여전히 어려운 실정입니다.
도민이 피부로 느끼는 어려움은 우리가 알고 있는 지표상의 숫자를 훨씬 뛰어넘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도민의 피부에 와닿는 실질적인 경제를 살리기 위해 가일층 노력하겠습니다.
서민경제 발전에 공헌해 온 향토기업과 영세소상공인에 대한 지원을 확대하고 전통시장을 지원하는 등 서민이 행복한 서민경제를 실현하겠습니다.
우리 사회의 최대 관심사는 일자리입니다.
서민·노인·청년·여성들의 일자리 창출을 전담하는 부서를 신설하여 일자리 만들기에 적극 나서겠습니다.
고용과 투자촉진을 위해 기업유치를 활성화 하고 사회적 기업을 적극 육성하여, 일자리와 공공의 사회서비스를 확대하여 제공하겠습니다.
특히 민선5기에는 경제회복이 내수·투자·고용 증대의 선순환으로 작용하여 경제회복 효과를 도민이 체감할 수 있도록 하는데 주력하겠습니다.
셋째, 지역과 지역 간, 농촌과 도시 간 균형발전을 추진하여 하나된 충북을 만들겠습니다.
우리 도는 권역 간 불균형이 다소 심각하여 균형발전에 대한 열망이 매우 큽니다.
제천∼청주를 연결하는 충청고속화도로를 조기 착공하고 이 노선을 남부3군까지 연결하여 지역 간 거리를 좁혀나가겠습니다.
충청고속화도로는 단순히 지역 간 거리를 좁히는 도로기능을 넘어 충북의 경제·사회·문화·정신을 하나로 묶어 하나된 충북을 실현하는 주춧돌이 되는 사업이므로 조기에 착공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아울러 행정서비스에서 소외된 남부권과 북부권에 도청출장소를 개설하여 균형발전의 전진기지로 만들겠습니다.
또한 남부와 북부 지역 특색에 맞는 산업을 육성하고 각각의 특장점을 부각시킬 수 있는 새로운 시책을 발굴, 추진하여 모든 지역이 골고루 발전하고 다 같이 행복한 충북을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농촌은 마음의 고향이자 우리의 안식처입니다.
생명의 곳간을 채워주는 농촌을 되살리고 농민의 시름을 덜어줘야 할 의무가 우리에게 있습니다.
농촌의 자생력을 키우는 것이 농촌을 살리는데 가장 중요합니다.
농산물 가격보장과 안정적인 공급망 확충을 통해 농촌의 소득경쟁력을 높여 나가겠습니다.
농약, 비료 등 농업 필수품에 대한 지원대책을 강구하고 친환경농업을 육성하여 건강한 먹거리를 제공하겠습니다.
충북을 대표하는 작목을 개발하여 경쟁력 있는 농촌, 살기 좋은 농촌을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넷째, 창의적인 문화예술을 육성하고 자연환경이 살아 숨쉬는 충북을 만들겠습니다.
문화예술은 삶의 질을 높여가는 핵심요소입니다.
충북 고유의 문화예술을 보존해 나가면서 문화예술인에 대한 예우와 창작활동을 적극 지원해 나가겠습니다.
충북 영상미디어센터와 문화예술 클러스터를 조성하여 도민 누구나 즐기고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문화예술공간을 마련하겠습니다.
도민 프로축구단을 창설하고 제천한방바이오엑스포와 충주세계조정선수권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하여 도민들의 긍지와 자부심을 한층 높여나가겠습니다.
생활체육복합콤플렉스와 장애인 전용 체육센터 건립 등 도민의 건강을 위해 생활체육과 관련한 각종 인프라를 구축하는 데도 적극 나서겠습니다.
환경자산은 충북의 존재가치이자 또 다른 발전동력입니다.
백두대간을 비롯한 생태환경 보전과 지속가능한 친환경 녹색성장을 추진하여 자연과 사람이 함께 어우러지는 에코랜드 충북을 건설하겠습니다.
4대강사업은 환경단체, 전문가, 공무원 등으로 별도의 협의기구를 만들어 치수사업과 이수사업으로 구분, 면밀히 분석 대응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도민이 함께 참여하는 열린도정을 구현하겠습니다.
진정한 지방자치는 도민이 주도적으로 참여할 때 실현될 수 있습니다.
민선5기에는 도민과 시·군이 함께 참여하고 소통하는 도정을 구현하겠습니다.
도와 시·군의 상생과 공영의지를 담은 자치협력헌장을 제정하여, 자치단체 간 소모적 갈등을 없애고 상생발전을 모색하는 한편, 시·군의 자치권을 최대한 보장하고 권한위임도 대폭 추진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청주·청원 통합을 위해 충북도와 청주시, 청원군이 참여하는 통합추진위원회를 구성하여 상생 통합모델을 제시하고 도민들이 만족할 때까지 충분히 논의하고 검토하여 2012년까지 통합 준비작업을 마무리 짓도록 하겠습니다.
도민들이 주요 현안의 의사결정에 참여하는 도민참여심의위원회와 도 예산을 감시하는 도민참여예산위원회를 구성 운영하고 시·군별, 직능별로 명예도지사를 운영하여 도민이 함께 참여하고 도민이 곧 도지사가 되는 열린 도정을 실현해 나가겠습니다.
또한, 공무원들도 일 잘하는 공무원으로 대탈바꿈시켜 나가겠습니다.
안방을 아닌 밖을 향해 뛰는 공무원으로, 중앙과 세계 지향적인 글로벌 공무원으로, 도민을 도지사로 섬길 줄 아는 공무원으로 변화시켜 대한민국의 새로운 중심 당당한 충북을 만드는데 주역이 되도록 하겠습니다.
존경하는 의원 여러분!
민선5기 동안 저는 의원 여러분이 도민이요, 도지사라고 생각하고 의원 여러분의 뜻을 잘 받들어 도정을 펼쳐나가겠습니다.
의원 여러분의 목소리가 바로 155만 도민의 목소리이며 여러분 생각이 도민의 생각이라는 마음가짐을 늘 잃지 않겠습니다.
따라서 의원 여러분께서는 충북도정이 올바른 방향으로 나갈 수 있도록 문제점을 지적해 주시고 대안을 함께 제시해 주시기 바랍니다.
존경하는 의원 여러분!
민선5기 충북호가 이제 막 높은 이상과 큰 꿈을 싣고 힘차게 항해를 시작했습니다.
모든 시작이 아름답고 희망적으로 보일 수는 없지만 모든 계층과 모든 지역이 ‘함께하는 충북’, ‘대한민국의 중심 당당한 충북’을 만드는 일이 결코 쉽지만은 않을 것입니다.
이러한 때에 우리에게 절실히 필요한 것은 우리의 지혜와 열정을 하나로 모으는 것입니다.
대한민국의 중심 충북을 위해 도와 도의회가 서로 협력하고 지역과 지역, 계층과 계층이 힘과 지혜로 하나로 결집하여 충북의 미래를 힘차게 열어나갈 수 있도록 도와주시기 바랍니다.
저희 역시 열심히 하겠습니다.
민선5기 충북호가 성공적으로 항해할 수 있도록 의원 여러분의 적극적인 성원과 지원을 부탁드리면서 도정 운영방향 보고를 모두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다음은 교육감께서 나오셔서 간부공무원 소개와 교육시책에 대한 주요업무 보고를 해 주시겠습니다.
정일용 부교육감입니다.
이수철 교육국장입니다.
연희지 기획관리국장입니다.
우리 교육청 간부공무원들이 열심히 일할 수 있도록 의원님 여러분들의 많은 지도와 편달, 그리고 성원을 부탁드리면서 간부소개를 마치겠습니다.
존경하는 김형근 의장님, 그리고 의원님 여러분!
오늘 제292회 충청북도의회 임시회에서 금년도 상반기 주요 교육시책 추진상황과 향후 운영방향을 말씀드리게 된 것을 매우 뜻 깊게 생각을 합니다.
특히 오늘은 지역발전의 간절한 여망을 안고 새롭게 출범하는 제9대 충청북도의회가 첫 임시회를 여는 역사적인 날이기에 그 의미가 더욱 크다 하겠습니다.
충북교육은 올해의 추진방향을 다원화시대에 걸맞는 ‘다양성을 존중하는 행복한 충북교육’ 실현에 두고 모든 교육력을 집중해 왔습니다.
그 결과 지난 3월에 발표된 2009년도 학업성취도 평가에서 초등학교 6학년과 중학교 3학년 성적이 전국 최상위를 차지한 바 있으며 지난 6월에 발표한 2010년도 시도 교육청 평가에서는 도 권역 전국 종합 2위를 달성하면서 우수 교육청에 선정되는 쾌거를 이루었습니다.
특히 고객만족도 분야에서 최고 교육청으로 평가를 받음으로써 교육수요자에게 더욱 가까이 다가간 현장중심의 교육정책 수행을 인정받는 계기가 되어 그 의미가 더욱 크다고 하겠습니다.
이는 학교와 지역사회, 교사, 학생, 학부모를 비롯한 교육공동체 모두의 노력과 함께 아낌없는 지지와 성원을 보내주신 존경하는 의원님들 덕분이라 생각하며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이러한 노력과 성과 속에 금년에도 공교육의 내실을 탄탄히 다지는 가운데 알차게 열매를 맺어가고 있는 주요 교육시책 추진상황을 보고드리겠습니다.
먼저 조화로운 학력신장을 위해 개개인의 특성을 존중하는 교육을 전개하고 있습니다.
학교 교육과정의 자율화·특성화 지원을 위해 학교 맞춤형 교육과정 컨설팅을 실시하고 교과특성을 반영한 충북형 교과교실제를 26교에서 운영하고 있습니다.
수업연구발표대회를 통해 수업스타를 선발하여 잘 가르치는 교사가 우대받는 교육풍토를 조성하는 한편, 수업 공개를 의무화하여 교사의 수업 전문성을 높이고 있습니다.
기초학력 신장을 위한 지원시스템을 체계적으로 운영하고 있습니다.
단위학교의 학습지도 역량을 강화하고 모든 학생이 기본학습능력을 갖출 수 있도록 학력 향상 중점학교 82교를 지정하여 운영하고 있습니다.
또한 농산촌지역, 저소득층, 다문화가정 등 교육 소외계층 학생의 지원을 확대하고자 초·중·고 57개 학교에 20억원을 지원하여 에듀코어(Edu Core)스쿨을 운영함으로써 지역 간·계층 간 교육격차를 완화시키고 있습니다.
둘째, 창의적인 인재를 육성하는 미래 대비 창조교육에 힘쓰고 있습니다.
수준 높은 외국어교육으로 글로벌인재를 육성하기 위한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학생 외국어교육원과 남부·북부 영어체험센터 등 영어교육시설 기반을 확충하였습니다.
학생 중심의 체험학습동아리 활동과 과학문화벨트체험을 활성화함으로써 학생들의 살아있는 호기심이 미래의 지적재산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
ICT를 활용한 학교교육의 활성화를 위해 42개 초·중·고등학교를 선도학교로 지정하여 미래형 첨단교실을 구축하였습니다.
개발도상국의 정보화교육 지원에도 관심을 기울여 재활용 개인용 컴퓨터를 필리핀에 지원할 예정이며 인도네시와 반텐주 교육청의 교원을 대상으로 정보화 연수도 계획하고 있습니다.
셋째, 더욱 안전한 학교에서 진취적인 품성을 키워가는 교육을 펼치고 있습니다.
유아교육 단계부터 초·중등 교과활동과 체험활동에 이르기까지 창의·인성교육을 강화하고 있으며 초·중학교 20교를 선도학교로 지정하여 수업모델도 개발하였습니다.
다문화가정에 대한 사회적 인식전환과 교육격차 해소를 위해 470명의 방문 멘토교사를 선정하여 기초학습과 자녀교육 상담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자녀를 생각하는 부모 마음으로 손에 잡히는 학교안전망을 더욱 공고히 하고 있습니다.
학교 안팎에 CCTV를 확대 설치하고 모니터 관리에도 더욱 철저를 기하겠으며 학교안전을 돕는 배움터지킴이도 대폭 확대하겠습니다.
돌봄이 필요한 학생들을 위하여 지역교육청에 설치된 학생생활지원단을 더욱 활성화하고 9월 개교 예정인 청명학생교육원을 활용한 장기 대안교육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넷째, 교육수요자 중심의 지원행정을 실현하여 신뢰받는 참여행정이 되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
학교 자율화가 현장에서 착근되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고 학부모 교육정책 모니터단을 운영하는 등 학부모의 학교참여 기회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교육정책의 실효성 확보를 위해 충북교육정책 청문관제를 운영하고 있으며 하반기에는 시·군별 협의회를 보다 활성화하여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이를 교육정책에 적극 반영하도록 하겠습니다.
교육수요자의 만족도 향상을 위해 친절교육을 강화하고 학교정보공시의 운영을 내실화하여 교육행정에 대한 지역민들의 교육만족 공감지수를 더욱 높여나가겠습니다.
단위학교 재정 운영의 자율성을 확대하기 위하여 학교운영비 총액 배분을 확대하고 규제 중심의 학교회계 예산편성지침을 지원 중심의 매뉴얼로 전환하였습니다.
다섯째, 교육공동체 모두가 만족하는 교육환경을 조성하여 균형 있는 복지구현에 힘쓰고 있습니다.
행복한 유아교육을 위해 도내 모든 유치원에 종일반을 운영하고 야간돌봄유치원도 3개 원을 운영하고 있으며 사립유치원 교사의 처우개선을 위한 지원도 확대해 나가고 있습니다.
특수교육의 만족도 제고를 위하여 찾아가는 순회교육을 실시하고 있으며 특수교육보조원을 확대 배치하고 지역교육청에 설치된 특수교육지원센터도 적극적으로 운영하고 있습니다.
또한 2007년부터 3년 연속 학교급식 개선 평가 전국 1위를 달성한 성과를 바탕으로 식중독 제로화와 영양급식 노력도 지속적으로 기울여 나가겠습니다.
올 하반기에는 학교급식비 지원 확대를 위해 자치단체와의 긴밀한 협력관계를 구축하여 내년부터 실시 예정인 의무교육대상 무상급식에 필요한 재원이 안정적으로 확보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친환경 그린스쿨과 녹색학교 조성을 추진하고 있으며 8개 학교에 태양광 발전장치를 설치하여 신·재생에너지 보급에도 힘쓰고 있습니다.
이와 같은 부단한 노력과 값진 성과 위에 올 하반기에도 교육가족 모두의 지혜와 역량을 결집하여 ‘다양성을 존중하는 행복한 충북교육’ 실현을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아울러 오는 8월에 개최되는 제39회 전국소년체전에서도 우리 체육 꿈나무들이 마음껏 기량을 발휘하여 우수한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체계적인 마무리 훈련에 박차를 가하겠습니다.
존경하는 김형근 의장님, 그리고 의원님 여러분!
저는 지난 7월 1일 제15대 충청북도교육감으로 취임하면서 존경하는 도민과 사랑하는 교육가족의 열정을 하나로 결집하여 모두가 활짝 웃는 행복한 교육세상을 열어가겠다고 다짐한 바 있습니다.
이러한 약속을 가슴 깊이 간직하고 교육현장의 목소리에 더욱 귀 기울여서 학생이 행복하고 학부모가 만족하며 교육가족이 보람을 갖는 희망찬 충북교육 실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그리하여 도민 여러분의 신뢰와 격려 속에 진정한 지방교육자치를 실현하고 충북교육이 더 큰 희망을 꽃피울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충북교육의 백년 도약을 위한 교육시책사업들이 순탄한 가운데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의원님 여러분들의 아낌없는 성원과 지도 편달을 부탁드립니다. 모쪼록 이번 회기동안 내내 건강하시고 보람된 의정활동이 되시기를 기원합니다.
여러분, 존경하고 사랑합니다.
3. 충청북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구성결의안(의회운영위원장 제안)
(14시46분)
의회운영위원회 위원장께서는 나오셔서 제안설명을 해 주시기 바랍니다.
존경하는 김형근 의장님, 그리고 동료 의원 여러분!
충청북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구성결의안에 대한 제안설명을 드리겠습니다.
우리 위원회에서는 제292회 충청북도의회 임시회 제1차 의회운영위원회에서 「지방자치법」 제56조 및 「충청북도의회 위원회조례」 제7조 및 제9조에 따라 의회에 제출되는 도와 교육청의 예산 및 결산 등에 대한 종합심사를 하기 위해 충청북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구성결의안을 심사하여 의결하였습니다.
주요 내용을 말씀드리면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은 13인 이내로 하고 존속기간은 위원 선임일로부터 2011년 6월 30일까지로 하였습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배부해 드린 유인물을 참고해 주시기 바랍니다.
이상으로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구성결의안에 대한 제안설명을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없습니다」 하는 의원 있음)
이의가 없으므로 가결되었음을 선포합니다.
(참조)
6·충청북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구성결의안(의회운영위원회)
이상은 부록에 실음
4. 회의록 서명의원 선출의 건(의장 제의)
(14시48분)
제292회 임시회 회의록 서명의원은 정해진 순서에 의하여 이광희 의원과 김영주 의원으로 선출하고자 하는데 이의 없으십니까?
(「예」하는 의원 있음)
이의가 없으므로 가결되었음을 선포합니다.
o 5분자유발언(행정문화위원회 김양희 의원, 교육위원회 이광희 의원, 정책복지위원회 박한규 의원)
(14시49분)
먼저 행정문화위원회 김양희 의원께서 나오셔서 발언해 주시겠습니다.
이시종 충북도지사호가 출범하자마자 도민들을 크게 실망시키고 있습니다.
자칭 서민도지사라는 호칭이 선거용에 불과했음을 스스로 폭로하는 두 가지 사건이 벌어졌습니다.
아주 불행한 일입니다.
첫째, 민선5기 들어 충북도의 사실상 첫 인사가 지난 주 있었습니다.
이시종 도지사 체제에서 실시된 초기 인사에 대한 중간평가는 실망 그 자체입니다.
인선 내용도 내용이려니와 과정에 있어서 단지 전임 지사의 인사 및 행정파트에 있었다는 이유만으로 주요간부 2∼3명을 전보발령하면서 모욕감을 느끼게 하는 행위로 반발을 사게 하더니 급기야 사표의사를 표명하였습니다.
공무원이 가진 최소한의 자존심마저 허용하지 않는 이번 인사, 많은 공무원들이 명예에 상처를 입고 불안해하고 있습니다.
또한 간부부인 모임과 관련 떠돌아다니는 말들이 사실입니까?
참으로 안타깝습니다.
인사는 모든 도정의 기본 중의 기본입니다.
도지사의 인사스타일을 보면 앞으로의 충북도정을 충분히 예측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본 의원은 크게 걱정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도민들이 공감하지 못하는 감정인사, 보복인사, 정실인사는 공직사회의 안정을 해치고 눈치보기를 강요함으로써 결국 그 피해는 고스란히 우리 충북도민들에게 돌아가기 때문입니다.
이시종 지사의 책임 있는 답변과 도의회 차원의 구체적이고 종합적인 감시·견제 대책이 나와야 한다는 점을 동료 의원 여러분들께 강조하고자 합니다.
둘째, 이시종 도지사가 지사 관사를 개방한다면서 도민들을 우롱하고 있습니다.
도지사 관사 개방 공약은 확실한 선상에서 지켜줘야 합니다.
그런데 단지 역대 도지사가 사용하던 그 관사만 쓰지 않고 도비로 다른 새 아파트를 얻어 입주한다고 해서 그게 무슨 도지사 관사 개방입니까?
“도지사 관사 개방”이라는 말은 “관사”를 더 이상 사용하지 않는다는 의미입니다.
그러나 기존 관사를 사용하지 않고 도비로 대신 47평 고급 신축 아파트를 사용한다고 해서 그럼 그건 관사가 아니고 무엇이란 말입니까?
그 모습이 진정 서민도지사의 모습입니까?
서민에 대한 정확한 기준과 판단이 무엇입니까?
염홍철 대전시장은 관사를 어린이집으로 개방하고 자신의 아파트를 사용하고 있으며, 여기 계신 이기용 충북도교육감도 관사를 교육청에 돌려주고 자신의 아파트에서 출퇴근하고, 김신호 대전시교육감도 관사를 처분해 교육청 부채 청산에 충당하고 자택에서 생활하고 있습니다.
가장 개혁과 진보를 주장하던 안희정 충남도지사는 “솔직히 개인적으로 아파트를 마련할 만한 재력이 없다”며 경제적 어려움을 호소하고 관사를 그대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오히려 그들은 선거기간 중 단 한 번도 서민이라는 말을 사용한 적이 없는 분들입니다.
이시종 충북도지사는 도대체 어느 경우에 해당됩니까?
대전시장, 충북·대전시 교육감처럼 정확히 관사를 도민들에게 돌려주든지, 아니면 충남도지사처럼 “사적으로 아파트를 마련할 만한 재력이 없는 서민도지사”라고 솔직히 경제적 어려움을 호소하든지 선택해야만 합니다.
임대냐 매입이냐는 중요하지 않습니다.
그들은 임대할 줄을 몰라서 안 했겠습니까?
이시종 지사는 지사 관사 개방 공약을 지키든지, 아니면 이제라도 서민도지사가 아니라고 커밍아웃하든지 도민들에게 분명한 입장을 밝혀 주셔야 합니다.
이시종 지사는 서민도지사에 어울리지 않게 14억5,000만원의 재산을 신고하고 서울에 고가의 올림픽선수촌 아파트를 소유하고 있다는 사실을 상기하고자 합니다.
본 의원은 이번 제292회 임시회에서 이시종 지사를 비롯한 집행부가 도민과의 약속을 철저히 지키든지, 보복인사와 전리품 인사를 하지 않는지 등 감시와 견제기능을 충실하게 하는 것이 도의원의 책임이라고 굳게…
(발언제한시간 초과로 마이크 중단)
(마이크 중단 이후 계속 발언한 부분>)
믿습니다. 고맙습니다.
(○최미애 의원 의석에서 ― 의장님 의사진행발언 있습니다.)
(○최미애 의원 의석에서 ― 예.)
김양희 의원이 지금 발언한 5분발언은 언제 승인된 것입니까?
그전에 받아 보지 않았습니다.
김양희 의원이 지금 이시종 도지사의 인사문제에 대해서 문제점을 지적했는데 김양희 의원께서는 인사내용에서 이시종 도지사가 행정파트에 있었다는 이유만으로 주요간부 2∼3명에게 전보발령하면서 모욕감을 느끼게 했다는 것은 어떤 것을 근거로 한 것입니까?
그 전보발령한 인사를 받은 그 간부가 그렇게 고백을 했습니까?
(○김양희 의원 의석에서 ― 지금…)
김양희 의원께서는 그런 말 할 자격이 없을 텐데요?
김양희 의원은 지난 4대 때 청소년종합지원센터에 있으면서…
(○김양희 의원 의석에서 ― 의사진행발언입니까? 정확히 해 주십시오.)
(○김양희 의원 의석에서 ― 개인에 대한 모독입니다. 다시 정확하게…)
(○김양희 의원 의석에서 ― 의사진행발언…)
의사진행발언을 정확하게 해 주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말씀하실 게 있으면 다음 회기에 5분발언을 신청해 주시면 되겠습니다.
정확한 근거도 없이 이렇게 마구 공격하면 되는 것입니까?
(○김양희 의원 의석에서 ― 의사진행발언 한도 내에서 발언해 주시기 바랍니다.)
이상 마치겠습니다.
(○김광수 의원 의석에서 ― 5분자유발언 전에 의사진행발언 있습니다.)
의사진행발언이십니까?
(○김광수 의원 의석에서 ― 먼저 좀 했으면 좋겠습니다.)
(○김광수 의원 의석에서 ― 아니에요. 의사진행발언입니다.)
(○김광수 의원 의석에서 ― 예.)
민선5기가 출발하는 시점에 첫 본회의장에서 5분자유발언을 통해서 집행부와 의회가 이렇게 좀 불편한 관계를 가지고 이야기되고 있는 것 같아서 안타까움을 금할 수가 없습니다.
사실은 5분자유발언 이렇게 이야기를 하면 의원님들의 자유의사를 발언할 수 있는 아주 참 좋은 그런 기회이기는 하지만 사실상 여태까지 도의회가 운영되면서 5분자유발언은 도정에 대한 어떤 견제와 정책과 개인의 소견을 이야기하는 참 아주 매우 바람직한 그런 제도입니다마는 지금 5분자유발언을 하고 의사진행발언을 하는 이 과정에서 두 가지를 다 이렇게 지켜보면서 참 마땅치 않다라는 그런 생각을 했습니다.
사실은 5분자유발언을 할 때에는 어떤 정책이거나 대안을 제시할 때 확실한 근거가 있어야 됩니다.
이번 5분자유발언 가운데에서 인사와 관련해서 정실인사, 보복인사 이런 말을 썼습니다.
사실은 이런 것들은 가능하지 못한 거거든요.
인사는 어떻게 보면 조직원 모두의 어떤 승진과 관련돼 있는, 자리보전과 관련돼 있는 어떤 그런 좋은 제도인데 이것이 인사를 하는 과정에서 특정인을 발탁하고 또 어떻게 하고 이런 것은 어떻게 보면 참모들과 인사권자의 고유권한으로 이렇게 봐줘야 됩니다.
그런데 이런 것을 가지고 사실은 검증되지 않은 이런 말들을 써서 집행부와 의회가 서로 대립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것은 이것은 저는 옳지 않다라고 보고요.
어쨌든 5분자유발언이 앞으로도 의원들이 5분자유발언을 하실 때는 정말로 도민들이 걱정하지 않는, 또 도민들의 욕구를 의회에서 이렇게 표출시킬 수 있는 그런 5분자유발언이 됐으면 이렇게 생각을 합니다.
그래서 의회가 좀 더 발전적이고 건전하게 집행부를 견제하고 감시 감독하고 정책대안을 제시하고 이런 의회로서 정말로 도민들이 우리 의회를 바라볼 때 정말로 참 일을 잘하고 있구나라는 그런 의회로 이렇게 태어날 수 있도록 의원님 여러분들께서 모두 이런 부분에 대해서 각별히 유념하셔서 발언을 좀 해 주시면 좋지 않겠나, 어쨌든 우리 의회가 구성됐다는 것이 무엇입니까?
어쨌든 도민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도민들이 편안하게 살 수 있도록 우리가 제도를 만들고 이렇게 해서 도민들 편에서 일을 해 주는 거거든요.
그래서 그런 방향으로 도의회가 운영돼지고 5분자유발언이라든지 이런 것들, 도정질문이라든지 이런 것들이 이루어졌으면 좋겠다라는 그런 생각에서 한말씀 드렸습니다.
고맙습니다.
(「동의합니다」하는 의원 있음)
5분발언은 어디까지나 정책과 업무에 관한 그런 내용으로 해 주시고 근거가 없거나 인신공격성 이러한 발언들은 앞으로 계속 유의하시고 삼가주시기를 당부드리겠습니다.
이광희 의원님 나오셔서 발언해 주시죠.
청주시제5선거구 이광희입니다.
우선 개혁적인 충청북도의회를 만드는 대장정에 돌입하신 김형근 의장님과 의원 여러분, 그리고 함께하는 충북을 기치로 새롭게 출발하시는 이시종 서민도지사님과 공직자 여러분, 관심·사랑·화합을 모토로 다시 시작하시는 충청북도교육청 이기용 교육감님과 교육 관계자 여러분의 장도에 큰 영광이 함께 하시기를 기원합니다.
오늘 제가 드디어 새롭게 시작하는 9대 도의회에 5분발언의 기회를 갖게 됐습니다.
개인적으로는 대단히 영광입니다만 참 김양희 의원의 발언 때문에 굉장히 안타깝습니다.
의회가 처음 열리는 그날도 한나라당 의원들 네 분이 함께 논의를 해서 우리 민주당 측 대표들이 같이 상임위원회 배분 문제를 상의를 한 건데 그것 가지고도 또 그렇게 하시더니, 오늘은 아시는 대로 우리 교육감님과 도지사님께서 나오셔서 첫인사를 저희들과 함께 하는 이런 자리이고, 제9대 충청북도의회가 첫 임시회를 여는 날이고, 주요업무보고가 있었던 이런 날인데 이런 본격적인 장도에 오르는 첫날, 마치 생일잔치에 초대받고도 떼쓰면서 굳이 잔치 자리를 엎어버리는 이런 철없는 어린 아이 같은 모습을 보면서 참으로 애처롭고, 안쓰럽고, 측은합니다.
정치 선진국은 물론이거니와 또 국회를 비롯한 대부분의 의회에서도 최소한 임기 시작 얼마까지는 허니문 기간을 두고 지켜봐 주는 것이 기본적인 정치 도의이고 출발하는 첫날 이런 식으로 먹물 뿌리는 사례는 거의 없었습니다. 이러는 거 아닙니다.
더욱이 인사 문제는 지방자치 20년 가까이 되는 동안 본격적인 지방정부의 교체가 된 첫 번째 사례가 올해이기 때문에 그동안의 정체와 공무원 사회의 적체에 대해 얼마간의 저항과 반대가 있는 것은 당연한 일일 것입니다.
또 청주에 거주하지 않는 도지사가 거처를 삼은 아파트에 대해서 운운하는 것은 역시 동네 사랑방에서나 소주잔 기울이면서 할 만한 얘기지 굳이 오늘 같은 날 해야 되는 말은 결코 아닐 겁니다.
‘만절필동’이란 말이 있습니다. 황하의 장강이 흘러가면서 만 번을 꼭 꺾여 나가고 거기에 돌도 던지고 이런 일이 있어도 결국은 동쪽으로 갑니다.
두 분 단체장께서는 개의치 마시고 일을 좀 성실하게 수행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제가 준비해 온 얘기들을 지금부터 하겠습니다.
’87년 6월 민주항쟁으로 일구어낸 당시 군부독재 항복 선언이 있었던 6월 29일 그 6.29 23주기였던 29일에 세종시 수정안 관련 법이 국회 본회의에서 부결되었습니다.
이는 500만 충청인의 승리이자 국토의 균형발전을 여망하는 국민들이 이루어낸 승리였습니다.
충북인의 한 사람으로서 저 역시 감동스러운 결과에 감사와 감격을 하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이 같은 결과는 이명박 정부의 세종시 수정안에 앞서 피땀 어린 원안사수 투쟁을 해 오신 충청인의 저력으로 이루어낸 국민 승리의 드라마였습니다.
이명박 대통령은 이제 국민의 뜻을 받들어 원안에서 추진코자 했었던 9부 2처 2청 등의 정부 이전기관 변경고시를 즉각 실시해야 합니다.
또한 행복도시건설청이 그동안 세종시 수정안이 국회에 계류 중이라는 이유로 집행률이 1.3%에 불과한 중앙행정기관 건설예산을 조속히 집행해야 합니다.
너무도 당연한 요구임에도 작금에 벌어지고 있는 여러 가지 충청인에 대한 협박에 대해서 개탄을 금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더 이상의 몽니부리기식 작태를 중단하고 예산의 조속한 집행과 세종시 원안을 추진해야 할 것이며, 애초 이명박 대통령의 공약이었던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역시 약속대로 차질 없이 추진해야 합니다.
한편 충청북도에도 새로운 상황에 발 빠르게 대응할 것을 요구합니다.
세종시를 인접하고 있는 충청북도는 세종시의 자족도시 강화를 위한 노력에 총력을 다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하고 싶습니다.
당장이라도 민관이 함께 대책을 강구할 수 있는 전담기구를 구성해야 합니다.
또한 충북과 충남, 대전이 함께 세종시의 정상추진을 위한 대책을 마련하는 공동기구를 구성하기를 촉구합니다.
시간이 없긴 하지만 우리 충북도의회 역시 이같은 사항에 대응할 수 있는 모든 역량을 결집하는 견인차 역할을 다하자는 결의를 보내자고…
(발언제한시간 초과로 마이크 중단)
(마이크 중단 이후 계속 발언한 부분>)
주장하는 바입니다.
경청해 주셔서 고맙습니다.
정책복지위원회 박한규 의원님 나오셔서 발언해 주시겠습니다.
전반기에 정책복지위원회에서 부위원장으로 일하게 된 박한규 도의원입니다.
제가 5분자유발언을 신청하기까지는 많은 고민을 하였지만 그래도 짧은 시간에 생각하고 느낀 점을 동료 의원님들께 말씀드리는 것이 저희들을 믿고 뽑아주신 충북도민들에게 다소나마 이해를 구하고 또 실망하시는 많은 도민들에게 위로도 될 수 있다는 판단이 들어서 말씀을 드리기로 결심을 하고 연단에 섰음을 이해하시고 경청하여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드릴 말씀은 두 가지로 요약할 수가 있는데요.
첫째는 아무리 소신발언을 하실 수가 있다고 하시더라도 그 발언들이 미치는 파장에 대하여 생각해서 이야기하심이 옳지 않나 하는 생각을 먼저 해 봅니다.
의장단을 구성하는 과정에서 조그마한 부주의가 몰고 온 파장은 결코 적다고는 누구도 말할 수가 없다고 할 것입니다.
충청일보에 실린 기사를 인용해 보면 “충청 광역의회 불통의회”라는 제하에 충북도의회도 의장단 구성 때와 마찬가지로 김양희 도의원과 하재성 교육의원 등의 지적이 받아들여지지 않았다고 비판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본 의원의 생각으로는 이를 조율하는 과정에서 경험 부족에서 오는 약간의 실수를 오히려 저희 의원들이 스스로가 긁어 부스럼을 만들어서 도민들을 실망시키시는 우를 범하지 않았나 하는 생각을 떨쳐버릴 수가 없습니다.
만일 두 분의 의원님께서 그 후에 열린 의회운영위원회 등에서 말씀을 하셨더라면 적어도 도민들 걱정을 시키지는 않았으리라는 생각이 드는데 동료 의원님들의 생각은 과연 어떠하신지요?
그리고 방금 김양희 도의원님의 인사에 대한 발언을 들으면서 느낀 점을 저도 간단히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인사는 만사라고 하죠. 그러나 그 인사를 만족시킬 만한 인사는 세상 어느 곳에도 없을 것입니다.
본 의원은 아직 도정을 다 파악하지 못하여서 정확히 말씀드릴 수는 없습니다만 이번 인사에 대한 본 의원의 생각을 말씀드리면, 금번에 이시종 도지사께서 하시는 인사는 민선5기의 도정목표인 ‘함께하는 충북’을 실현하기 위한 인사로서 외부의 수용 없이 내부에서 승진, 또는 수평이동한 인사로서 조직의 안정과 활력 도모에 중점을 둔 소폭의 인사에 불과하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모든 문제를 보는 관점은 사람의 생각과 행동에 따라서 달리할 수도 있겠습니다만 금번의 인사를 가지고 말씀을 하시는 것이 도민들에게 또 어떻게 전달되어질지 본 의원은 심히 걱정하지 않을 수가 없습니다.
물론 도의원의 가장 큰 역할 중에 하나가 집행부에 대한 감시와 견제라는 의회 고유의 기능을 가지고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만 무엇보다도 중요하다고 생각되어지는 것은 충북도민의 발전에 기여해야 할 막중한 본분을 가지고 있는 의정활동을 하여야 하는 도의원 신분으로서는 좀 섣부른 감이 없지 않나 하는 생각을 하는데 동료 의원님들의 생각은 과연 어떠신지요?
둘째는 제 지역구에 대해서 말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제천시는 모든 것이 가늠되어지는 충청북도에서 청주, 충주 다음에 큰 도시였습니다만 15만에 육박하던 인구가 13만6,000에 불과한 도시로 전락하고 말았습니다.
뿐만 아니라 과거에는 태백권의 배후도시로서 시멘트산업의 활성화 등 살기 좋은 도시였습니다만 이제는 많은 사람들이 기회만 되면 떠나려고 하는 도시로 변해 버리고 말았습니다.
그런데 이시종 도지사님께서는 지역 특성에 기반한 균형발전으로서 도민 모두가 잘사는 충북을 만들겠다고 하시면서 소외받고 있는 북부권, 구체적으로 제천에 도청출장소를 설치하셔서 권역별 거점 행정서비스를 제공하실 뿐만 아니라 제천의 발전을 위한 거점기관으로서 2010년도에 이행하시겠다고 하셨으니 이 약속을 꼭 지켜주시기 바랍니다.
뿐만 아니라 충북을 하나로 이어줄 교통기반 조성의 일환으로써 충청 고속화도로를 조기에 건설하실 뿐만 아니라 여성의 경쟁력 강화와 삶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해서 북부권에 여성인력개발센터를 설치하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으시겠다고…
(발언제한시간 초과로 마이크 중단)
(마이크 중단 이후 계속 발언한 부분>)
하셨으니 이것도 구체적으로 계획해서 실천해 주시기 바랍니다.
사랑하고 존경하는 우리 의원 여러분!
정말로 이번에 우리 의원들이 자기의 역할과 직분을 잘하셔서 충청도민들이 원하는 살찌는 아름다운 도의원의 역할을 다하시는 의회가 되었으면 좋겠다는 소견을 끝으로 인사를 드립니다.
고맙습니다.
감사합니다.
의원 여러분, 수고 많으셨습니다.
이상으로 오늘 본회의에서의 의사일정이 모두 끝났습니다.
저희가 출발점에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오늘의 이 회의를 계기로 해서 근거와 신뢰성을 가지고 발언하시고, 정책으로 승부하는 그런 성숙한 의회가 되도록 최대한 노력을 해 주실 것을 다시 한 번 부탁말씀 드리겠습니다.
제2차 본회의는 7월 13일 내일 오전 10시에 개의하도록 하겠습니다.
이는 예정된 일정이 변경된 것입니다.
본회의에서 업무보고를 하루 더 하게 되는 것입니다.
이는 적지 않은 의원들께서 도정과 교육시책 전반에 대해서 단시간에 파악하고자 하는 열정적인 자세의 산물이고, 공부하는 의회를 구현하기 위한 첫출발이 되는 새로운 일정이라고 생각이 됩니다.
이상으로 제292회 충청북도의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를 모두 마치겠습니다.
산회를 선포합니다.
(15시15분 산회)
○출석의원(35인)
김형근 최진섭 손문규 김광수
장선배 이광희 김영주 임헌경
박종성 최미애 김동환 윤성옥
심기보 권기수 박한규 박문희
김도경 유완백 김재종 황규철
임현 김봉회 김종필 이수완
정헌 최병윤 이광진 김희수
하재성 박상필 전응천 장병학
김양희 정지숙 노광기
○출석공무원
도 지 사이시종
행 정 부 지 사박경배
정 무 부 지 사김종록
정 책 관 리 실 장우병수
행 정 국 장윤영현
경 제 통 상 국 장김경용
건 설 방 재 국 장송영화
문화관광환경국장이장근
첨단의료복합단지기획단장김화진
소 방 본 부 장이동성
충북도립대학총장연영석
자 치 연 수 원 장박종섭
농 업 기 술 원 장민경범
보건환경연구원장홍한표
정 책 기 획 관이승우
제천한방바이오엑스포
조직위원회사무총장김재갑
·교 육 청
교 육 감이기용
부 교 육 감정일용
교 육 국 장이수철
기 획 관 리 국 장연희지
○제292회 충청북도의회 임시회 집회요구(박문희 의원 외 11인)
·발의의원 : 하재성 전응천 장병학
손문규 김봉회 노광기
김양희 정헌 권기수
박상필 최미애
(2010년 7월 7일, 공고 제2010-12호)
○회의록 서명의원
이광희 의원, 김영주 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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