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05회 충청북도의회(정례회)
본회의 회의록
제2호
충청북도의회사무처
2011년 12월 16일(금) 15시
의사일정(제2차 본회의)
1. 2012년도 충청북도 일반회계 및 특별회계 세입·세출 예산안
2. 2012년도 충청북도 기금운용계획안
3. 2011년도 제3회 충청북도 세입·세출 추가경정 예산안 제출에 따른 시정연설
4. 2012년도 충청북도 교육비특별회계 세입·세출 예산안
5. 2011년도 제2회 충청북도 교육비특별회계 세입·세출 추가경정 예산안 제출에 따른 시정연설
6. 충청북도의정회 설치 및 육성조례 일부개정조례안
7. 본회의 휴회의 건
o 5분자유발언
부의된 안건
1. 2012년도 충청북도 일반회계 및 특별회계 세입·세출 예산안(충청북도지사 제출)
2. 2012년도 충청북도 기금운용계획안(충청북도지사 제출)
3. 2011년도 제3회 충청북도 세입·세출 추가경정 예산안 제출에 따른 시정연설
4. 2012년도 충청북도 교육비특별회계 세입·세출 예산안(충청북도교육감 제출)
5. 2011년도 제2회 충청북도 교육비특별회계 세입·세출 추가경정 예산안 제출에 따른 시정연설
6. 충청북도의정회 설치 및 육성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의회운영위원장 제안)
7. 본회의 휴회의 건(의장 제의)
o 5분자유발언(전응천 의원, 김양희 의원, 김도경 의원)
(15시02분 개의)
성원이 되었으므로 제305회 충청북도의회 정례회 제2차 본회의를 개의합니다.
회의를 진행하기에 앞서 행정부지사와 바이오밸리추진단장이 중앙부처 방문관계로 오늘 본회의에 참석하지 못한다는 사전 통보가 있었습니다.
양해해 주시기 바랍니다.
또한 오늘 본회의를 방청하기 위하여 건전사회시민운동 충청북도협회에서 다섯 분이 참석하셨습니다. 도의회를 대표하여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그러면 회의를 진행하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의사담당관 보고가 있겠습니다.
먼저 접수된 의안에 대하여 보고드리겠습니다.
의회운영위원회 위원장이 제안한 충청북도의정회 설치 및 육성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장선배 의원이 대표 발의한 충청북도 도민감사관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등 9건, 충청북도지사가 제출한 2011년도 제3회 충청북도 세입·세출 추가경정 예산안 등 5건, 충청북도 교육감이 제출한 2011년도 제2회 충청북도 교육비특별회계 세입·세출 추가경정 예산안 등 7건, 모두 22건입니다.
접수된 의안에 대하여는 해당 상임위원회에 회부하였습니다.
이어서 오늘 본회의에서 처리할 안건을 보고드리겠습니다.
2012년도 충청북도 일반회계 및 특별회계 세입·세출 예산안, 2012년도 충청북도 기금운용계획안, 2011년도 제3회 충청북도 세입·세출 추가경정 예산안 제출에 따른 시정연설, 2012년도 충청북도 교육비특별회계 세입·세출 예산안, 2011년도 제2회 충청북도 교육비특별회계 세입·세출 추가경정 예산안 등 제출에 따른 시정연설, 충청북도의정회 설치 및 육성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본회의 휴회의 건 모두 7건입니다.
다음은 5분자유발언입니다.
교육위원회 전응천 의원, 행정문화위원회 김양희 의원, 정책복지위원회 김도경 의원으로부터 5분자유발언 신청이 있었습니다.
이상 보고를 마치겠습니다.
(참조)
·보고사항
(의사담당관)
이상은 부록에 실음
1. 2012년도 충청북도 일반회계 및 특별회계 세입·세출 예산안(충청북도지사 제출)
2. 2012년도 충청북도 기금운용계획안(충청북도지사 제출)
(15시06분)
의사일정 제1항 2012년도 충청북도 일반회계 및 특별회계 세입·세출 예산안, 의사일정 제2항 2012년도 충청북도 기금운용계획안 등 2건을 일괄 상정합니다.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이광희 위원장님 나오셔서 안건별로 심사결과를 보고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존경하는 의장님, 그리고 동료의원 여러분!
제305회 정례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심사한 2012년도 충청북도 일반회계 및 특별회계 세입세출예산안과 수정예산안 그리고 기금운용계획안에 대한 심사결과를 보고드리겠습니다.
예산안과 기금운용계획안은 지난 11월 11일 도지사로부터 제출되어 소관 상임위원회의 예비심사를 거쳐 우리 위원회에 회부되었으며 12월 9일과 12월 12일, 13일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 상정하여 정책관리실장의 제안설명과 전문위원의 검토보고를 듣고 심도 있는 질의답변을 통해 심사한 후 12월 13일 계수조정을 거쳐 최종 의결하였습니다.
먼저 충청북도지사가 제출한 2012년도 충청북도 일반회계 및 특별회계 세입세출 예산안과 수정예산안 총규모는 전년보다 1,278억 원이 증액된 3조 1,209억 원으로 일반회계는 3.2% 증액된 2조 6,786억 원이며 특별회계는 9.5% 증액된 4,423억 원입니다.
또한 2012년도 충청북도 기금운용계획안의 예산안 총규모는 전년보다 521억 원이 증액된 1,877억 원입니다.
우리 위원회에서 심사한 결과를 보고드리면 먼저 소관 상임위원회의 예비심사 내용을 존중하면서 요구된 예산안 중 불요불급하거나 행사성·낭비성인 예산, 과다 계상되거나 사업효과가 미흡하다고 판단되는 예산 등에 대하여는 예결위원님들의 의견을 모아 일부 또는 전액 삭감 및 증액하기로 하였음을 말씀드립니다.
따라서 일반회계 및 특별회계 세입세출 예산안과 수정예산안에 대하여는 총 53개 사업에 65억 6,699만 1,000원을 삭감하여 예비비로 증액 조정하였으며 기금운용계획안에 대하여는 원안대로 의결하였습니다.
한편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는 여성농어업인의 건강보호, 문화활동 지원과 시·군의 부담경감을 위해 여성농업인의 복지바우처 사업비 3억 1,985만 6,000원을 집행부의 동의를 얻어 증액 의결하였음을 말씀드립니다.
기타 자세한 내용은 배부해 드린 유인물을 참고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존경하는 의장님, 그리고 동료의원 여러분!
우리 위원회에서는 도민들이 부담한 소중한 예산이 꼭 필요한 부분에 쓰일 수 있도록 심도 있게 심사하였음을 말씀드리오니 우리 위원회에서 심사한 대로 의결하여 주시기를 바랍니다.
이상으로 심사보고를 모두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안건 의결에 앞서 2012년도 충청북도 일반회계 및 특별회계 세입세출 예산안에 대하여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장께서 심사결과 보고한 내용 중 예산을 신규 증액한 부분에 대하여는 「지방자치법」 제127조제3항에 따라 도지사의 의견을 듣도록 되어 있습니다.
그러면 도지사님께서는 신규로 예산이 증액된 부분에 대하여 동의하십니까?
(○도지사 이시종 집행기관석에서 - 예, 동의합니다.)
그러면 2012년도 충청북도 일반회계 및 특별회계 세입세출 예산안에 대하여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의 수정안대로 의결하고자 하는데 이의 없으십니까?
(「없습니다」하는 의원 있음)
예, 이의가 없으므로 가결되었음을 선포합니다.
(참조)
·2012년도 충청북도 일반회계 및 특별회계 세입·세출예산안 및 수정예산안에 대한 심사보고서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이상은 부록에 실음
요즘 경제적으로 매우 어려운 시기에 도민들의 걱정과 시름을 덜어줄 수 있도록 집행부에서는 의회 심의과정에서 제기된 정책대안들을 적극 반영하여 예산이 효율적으로 집행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이어서 의사일정 제2항 2012년도 충청북도 기금운용계획안에 대하여 심사보고한 내용과 같이 원안대로 의결하고자 하는데 이의 없으십니까?
(「없습니다」하는 의원 있음)
예, 이의가 없으므로 가결되었음을 선포합니다.
(참조)
·2012년도 충청북도 기금운용계획안에 대한 심사보고서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이상은 부록에 실음
3. 2011년도 제3회 충청북도 세입·세출 추가경정 예산안 제출에 따른 시정연설
(15시12분)
도지사께서 2012년도 본예산 의결에 대한 인사와 2011년도 제3회 추가경정 예산안 제출에 따른 시정연설을 하여 주시겠습니다.
2011년도 제3회 추가경정 예산안을 도의회에 제출하고 심의를 요청드리면서 도정 주요성과를 말씀드리게 된 것을 매우 뜻깊게 생각합니다.
지난 11월 15일부터 계속된 제305회 정례회기 동안 행정사무감사와 내년도 예산안 심의를 통해 도정이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관심과 성원을 보내주신 의원님들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그동안 의정활동을 통해 의원님들께서 주신 고견은 도정에 최대한 반영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존경하는 의원님 여러분!
금년은 참으로 어려웠던 한 해로 기록될 것입니다.
유로존의 재정위기와 한·미 FTA, 이상기후로 인한 농작물 피해, 갈수록 어려워지는 서민경제로 모두가 힘든 한 해를 보내고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 충북 도민들은 금년 한 해 참으로 위대한 일을 해냈습니다.
우리 158만 도민은 2011년의 어려움을 극복하고 민선5기 충북이 추구하는 생명과 태양의 땅 충북의 희망찬 미래의 토대를 다지는 해로 만들었습니다.
작은 충북에서 큰 충북으로, 약한 충북에서 강한 충북으로 도약하고 있으며 국토의 변방에서 국가 발전의 중심으로 빠르게 변화하는데 도민 모두가 함께 하고 있습니다.
158만 도민의 힘으로 우리 충북은 대전, 세종시, 충남과 함께 중부권 시대를 활짝 열고 세계와 당당히 경쟁하고 있습니다.
과학벨트 유치와 오송 첨복단지 착공, 전국 유일의 태양광산업특구 지정, 신발전지역 지정, 청주공항 활성화, 사상 최대 규모인 3조 6,402억 원의 국비 확보 등 희망과 미래가 보장된 지역으로 더욱 발전해 가고 있습니다.
또한 전국 최초 초·중생 무상급식 전면 실시와 도립대 반값 등록금의 단계적 시행, 찾아가는 산부인과 운영, 중국 유학생 페스티벌 성공 개최, 택견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 등재, 청남대 관람객 68만 명 돌파 등 도정 역사에 길이 빛날 획기적인 성과를 거두기도 하였습니다.
아울러 2013년 오송 화장품·뷰티 세계박람회 국제행사 승인, 인천공항에 이어 전국 두 번째의 청주공항 화물 전용기 취항, 2년 연속 수출 100억 불 달성 등으로 우리 충북은 보다 큰 희망과 꿈을 갖게 되었습니다.
이를 통해 우리 158만 도민들은 어떠한 어려움도 극복할 수 있다는 자신감과 중부권 시대를 선도하는 명실상부한 주역이 될 수 있다는 확신을 갖게 되었습니다.
이러한 많은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적극적인 성원과 협조를 보내 주신 의원님 여러분께 감사드리며 금년도 주요 성과를 말씀드리겠습니다.
먼저 지난해 세종시 원안 확정과 KTX 오송역 개통에 이어 올해는 과학벨트 기능지구 지정, 바이오밸리·솔라밸리 조성 등 중부권 시대를 선도하는 중추 지역으로 부상하였습니다.
KTX 오송역은 개통 1년만에 연간 이용객 100만 명을 돌파하였고, 바이오밸리는 그동안 보건의료 6대 국책기관과 58개 기업체가 입주한데 이어, 최근에는 고려대 의생명공학연구원과 첨복단지 내의 4개 국가 핵심 시설 착공을 계기로 세계적 바이오메디컬 중심지로 확실히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솔라밸리는 36번 국도변을 따라 7개 시·군이 포함된 전국 최초의 광역형 태양광 산업 특구를 지정받고 한국생산기술연구원의 지원센터인 태양전지 스마트 공정기술센터도 개소하였습니다.
아울러 국내외적으로 큰 관심을 불러일으킬 2013년 오송 화장품·뷰티 세계박람회의 정부 승인, 대한민국 엘리트 체육의 산실인 1단계 진천 국가대표훈련원 준공 등 우리 충북이 중부권 시대 국가발전을 선도하는 핵심 지역으로 발돋움하였습니다.
둘째, 신발전지역 종합발전구역이 지정된 데 이어서 내륙첨단산업벨트, 백두대간벨트 기본구상이 확정됨으로써 상대적으로 소외된 북부·남부·동부지역이 균형발전할 수 있는 획기적인 기틀도 마련하였습니다.
지난 4월 신발전지역으로 지정된 남부 3군과 괴산·증평 지역에 2020년까지 1조 7,000억 원의 대규모 투자가 추진될 계획이며, 지난 9월 내륙첨단산업벨트와 백두대간벨트 기본구상 확정으로 도내 전역이 고루 발전할 수 있는 제2성장의 틀을 마련하였습니다.
충청내륙고속화도로는 현재 기본설계가 착실히 진행 중에 있으며 특히 영동∼보은 간 국도 확장 사업은 예비 타당성 조사를 마치고 국회에 내년도 정부 예산 반영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특히 상대적 소외감을 갖고 있는 북부 지역에 올해 설치한 도청 북부출장소가 많은 성과를 거둠으로써 내년에는 남부출장소를 개소하여 균형발전의 전초기지로 만들겠습니다.
셋째, 청주공항의 경쟁력을 강화하여 명실상부한 중부권 대표 공항으로 성장하는 초석을 튼튼히 다졌습니다.
청주 국제공항은 5년 연속 이용객 100만 명을 돌파하는 등 이용객 증가율이 전국 최고를 기록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인천공항 다음으로 정기 화물기가 취항함에 따라 국제물류의 새로운 중심으로 부상하고 있습니다.
특히 북측 진입로 개설, 활주로 연장 타당성 조사와 함께 천안에서 청주공항 간 전철 연장 사업을 위한 예비 타당성 조사가 본격 진행됨으로써 중부권 거점 공항으로서의 기반을 확고하게 마련하였습니다.
우리 도는 청주공항 관련 숙원사업들이 이처럼 한꺼번에 해결되는 단초를 마련함으로써 공항 민영화가 되더라도 오히려 청주공항이 더욱 활성화되어 명실상부한 중부권의 최대 거점 공항이 될 것으로 확신하고 있습니다.
넷째, 지역·계층·부분이 하나로 어우러진 함께하는 충북을 실현하기 위한 단초를 만들었습니다.
전국 16개 시도 중 가장 모범적으로 초·중학생에 대한 전면 무상급식을 실시하였으며, 충북도립대 반값 등록금을 단계적으로 시행하여 어려운 환경에서 공부하는 학생들의 부담을 대폭 덜어주게 되었습니다.
또한 충주를 본고장으로 하는 택견이 전통 무예로는 처음으로 유네스코의 인류무형유산으로 등재되는 영광을 안았으며, 전국 최초 중국인 유학생 페스티벌 개최, 유기농 푸드밸리 조성, 장애인 이동 세탁소 운영 등 도민 모두가 하나로 어우러진 함께하는 충북을 만들어 가고 있습니다.
그러나 마음 아프게도 한·EU FTA에 이어 한·미 FTA 체결로 인하여 도내 농축산 농가와 중소상인, 제약업계 등 많은 도민들이 어려움과 좌절에 빠져 있습니다.
도에서는 중앙정부와 함께 실질적인 피해 대책을 신속히 마련하여 도민의 피해가 최소화되도록 방어적인 대응책을 마련하는 한편, 오히려 우리의 우수 농산물과 우수 중소기업 제품 등을 수출하여 미국 시장을 거꾸로 점령하는 공격적인 대응책도 함께 마련해 나가겠습니다.
다섯째, 중앙에서 요즘 충북이 보인다고 평할 정도로 충북 공무원들이 열심히 움직인 결과 도정 사상 최대인 3조 6,402억 원 규모의 충북 관련 사업을 내년도 정부 예산에 반영하여 도민들의 희망을 키웠습니다.
특히 정부의 신규사업 억제 방침에도 불구하고 드라마창작 클러스터와 배티세계순례성지 건립, 제2단계 국가대표훈련원 건립, 바이오 산림휴양밸리 조성, 중부권 호국원 조성 사업 등 대단위 신규사업 30여 건을 비롯하여 총 2,216억 원을 내년도 정부 예산에 반영하는 기적을 이뤄냈습니다.
또한 사전절차 미이행으로 정부 예산안에서 누락되었던 오송 화장품·뷰티 세계박람회 행사비, 천안∼청주공항 간 전철용역비, 영동∼보은 간 국도 설계비, 중부내륙선 전철 설계비, 충주댐 내륙권 공업용수 설계비, 그리고 첨복단지 연결도로 건설비 등은 국회에서 증액 반영되도록 추진하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금년도 한 해 동안 도정 각 분야에서 매진한 결과 전국단위 평가에서 지방물가 안전관리 평가 최우수, 중소기업제품 공공구매 활성화 우수 등 7개 분야 60개 수상과 함께 18억 5,000만 원의 시상금도 받았습니다.
이러한 자랑스러운 성과는 도정에 대해 항상 신뢰해 주시는 도민 여러분과 도정의 동반자로서 의원님 여러분께서 적극적인 지원과 협력을 다해 주셨기에 가능하였습니다.
다시 한 번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존경하는 김형근 의장님, 그리고 의원님 여러분!
이번 정례회에 제출한 2011년도 제3회 추가추가경정예산안은 법정·의무적 필수경비를 계상하는 한편, 정부 지원 사업비를 추가 변경하고 금년도 사업 마무리를 위한 예산 정리와 명시이월 등 대상사업을 확정하였습니다.
이번 추가경정예산의 총규모는 3조 2,199억 원으로 일반회계가 2조 7,826억 원, 특별회계가 4,373억 원입니다.
이는 기정예산 3조 1,583억 원의 1.95%인 616억 원이 증액된 것으로 일반회계 431억 원, 특별회계 185억 원이 각각 증액되었습니다.
일반회계 세입예산은 지방세 초과수입 450억 원, 지방교부세 6억 원, 지방채 22억 원을 증액하였고 세외수입 14억 원, 보조금 33억 원을 감액하였습니다.
세출예산은 인건비와 초과세입에 따른 징수교부금 등 법정·의무적 경비 137억 원, 특별교부세 사업 2억 원 등을 증액하였고, 국고보조 내시 변경에 따른 중앙 의존사업 7억 원, 사업의 취소 및 계획 변경에 따른 23억 원을 감액하여 316억 원을 예비비로 편성하였습니다.
도에서 제출한 이러한 사업들이 원만히 마무리될 수 있도록 원안대로 심의 의결하여 주시기 바라며, 보다 상세한 내용은 정책관리실장으로 하여금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보고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존경하는 김형근 의장님, 그리고 의원님 여러분!
내년은 민선 5기 3년차로 반환점을 도는 해입니다.
지금까지 생명과 태양의 땅 충북 건설의 기틀을 튼튼히 마련해 온 만큼 내년부터는 158만 도민과 함께 추진하고 있는 노력들이 성과로 나타날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또한 이를 바탕으로 앞으로 남은 민선 5기 임기 동안 생명과 태양의 땅 충북 비전을 총체적으로 마무리하고 세계 속의 신충북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중부권의 새 시대가 본격 개막되고 있는 지금의 좋은 기회를 얼마나 능동적으로 맞이 하느냐가 매우 중요하다고 하겠습니다.
세종시, 과학벨트, KTX 오송역, 바이오·솔라밸리 등이 기회와 희망의 땅 충북으로 한꺼번에 몰려오고 있고, 고용률과 GRDP 증가율 등 각종 경제 지표가 전국 상위권을 기록하는 등 꿈과 희망을 찾아 충북으로 몰려오고 있습니다.
국토의 중심축이 수도권에서 중부권으로 이동하기 시작했으며 신수도권의 중심으로 중부권이 부상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우리 도는 2012년을 중부권 시대 본격 개막의 한 해로 만들겠습니다.
또한 지금껏 다져온 158만 도민들의 저력을 바탕으로 우리 충북이 신수도권의 중심으로 화려한 비상을 본격 시작하는 한 해로 만들고자 합니다.
이를 통해 우리는 그동안 역점적으로 추진해 온 생명과 태양의 땅 충북이 본격 실현되고 함께하는 충북이 완전 정착되도록 더욱 노력해 나갈 것입니다.
우리 도가 중부권 시대 개막의 주역으로 더 높게 더 크게 그리고 더 멀리 비상할 수 있도록 의원님 여러분의 변함없는 성원과 협조를 부탁드립니다.
이제 얼마 남지 않은 신묘년 잘 마무리하시고 연일 계속되는 의정 활동에 특히 건강에 유의하시기 바라며, 밝아오는 임진년에도 의원님 모두 건강하시고 가정에 큰 영광과 행복이 충만하시기를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4. 2012년도 충청북도 교육비특별회계 세입·세출 예산안(충청북도교육감 제출)
(15시28분)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유완백 부위원장님 나오셔서 종합심사 결과를 보고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존경하는 의장님, 그리고 동료의원 여러분!
지금부터 2012년도 충청북도교육비특별회계 세입세출 예산안에 대한 심사결과를 보고드리겠습니다.
본 예산안은 지난 11월 11일 충청북도교육감으로부터 제출되어 교육위원회의 예비심사를 거쳐 12월 8일 우리 위원회에 회부되었습니다.
우리 위원회에서는 12월 15일 제4차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 예산안을 상정하여 예산안 전반에 대한 질의와 답변을 통해 심도 있게 심사하고 계수조정을 거쳐 의결하였습니다.
2012년도 충청북도 교육비특별회계 세입세출 예산안 규모는 2011년도 본예산 대비 5.7%인 965억 원을 증액한 1조 8,015억 9,456만 원입니다.
우리 위원회에서는 상임위원회 예비심사를 존중하고 세출예산안 중 불요불급한 예산, 과다 계상한 예산, 형평성에 문제가 있는 사업, 사업효과가 미흡한 사업예산 등 32개 사업에 26억 5,883만 원을 감액하여 예비비로 조정하였습니다.
주요 감액사업은 특별교육재정 수요지원비 3억 원과 초등 부진학생 지도수당 5억 5,605만 원 등입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배부해 드린 유인물을 참고해 주시기 바랍니다.
존경하는 의장님, 그리고 동료의원 여러분!
2012년도 충청북도 교육비특별회계 세입세출 예산안에 대하여 우리 위원회에서 심사한 대로 의결하여 주시기 바라며 심사결과 보고를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012년도 충청북도 교육비특별회계 세입세출 예산안에 대하여 종합 심사보고한 내용과 같이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수정안대로 의결하고자 하는데 이의 없으십니까?
(「없습니다」하는 의원 있음)
예, 이의가 없으므로 가결되었음을 선포합니다.
(참조)
·2012년도 충청북도교육비특별회계 세입·세출예산안에 대한 심사보고서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이상은 부록에 실음
5. 2011년도 제2회 충청북도 교육비특별회계 세입·세출 추가경정 예산안 제출에 따른 시정연설
(15시32분)
교육감님께서 2012년도 본예산 의결에 대한 인사와 2011년도 제2회 추가경정 예산안 제출에 따른 시정연설을 해 주시겠습니다.
오늘 제305회 충청북도의회 정례회에 2011년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을 제출하고 심의를 요청하면서 주요시책을 말씀드리게 된 것을 뜻깊게 생각합니다.
그동안 행복한 충북교육 실현을 위해 적극적인 관심과 성원을 보내주신 의원님 여러분께 깊은 경의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아울러 2011년도 행정사무감사와 2012년도 예산안을 심의하는 과정에서 충북교육 발전을 위한 따뜻한 충고와 함께 좋은 대안을 제시하여 주신 데에 대해서도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2011년 한 해 우리 충북교육은 다양성을 존중하는 행복한 충북교육을 중점 추진 방향으로 하여 158만 충북도민과 학부모가 만족할 수 있도록 학교 교육에 내실을 기하여 왔습니다.
그 결과 지난 12월 1일 교과부가 발표한 2011년도 전국단위 학업성취도 평가결과에서 초등학교와 중학교의 기초학력 미달비율이 전국 16개 시도 가운데 최저로 나타났습니다.
이로써 우리 충북의 초·중학교는 2009년부터 올해까지 3년 연속 전국 1위를 차지하는 영광을 안게 되었습니다.
고등학교는 2009년 전국단위 8위, 2010년 전국단위 6위에서 올해는 광역시인 대전, 광주에 이어 전국단위 3위, 도 단위로는 1위로 향상되는 결과를 얻었습니다.
오늘의 결과가 있기까지 우리 충북교육에 각별한 성원을 보내주신 의원님 여러분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그리고 충북교육을 믿고 사랑을 보내주시는 학부모님, 지역사회, 언론계를 비롯하여 158만 도민 여러분께도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특히 밝은 희망을 품고 학업에 정진해 온 24만 우리 충북 학생들에게는 뜨거운 사랑과 더불어 고마운 마음을 학생 한 사람 한 사람에게 전해드립니다.
잘하는 학생은 더 잘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뒤쳐지는 학생은 최소한의 기본학력을 갖출 수 있도록 이끌어주는 것이야말로 공교육 속에서 학생에 대한 사랑을 실현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기초·기본학력을 갖추도록 해 줌으로써 낙오감과 열등의식에서 벗어나게 하고 사회의 일원으로 자신 있게 살아갈 수 있도록 도와주는 일은 학교교육의 책무이자 진정한 의미의 학생 존중인 것입니다.
충북교육가족 모두는 이러한 책무감을 깊이 인식하며 그 어느 때보다도 겸허한 마음으로 사랑하는 우리 학생들의 행복한 내일을 위해 학생 교육에 최선을 다하고자 합니다.
아울러 지난 14일에는 국민권익위원회가 공공기관 청렴도 평가결과를 발표하였습니다. 발표에 따르면 충북교육청이 전국 16개 시도교육청 가운데 3위를 차지하였습니다. 이로서 지난 2008년부터 올해까지 4년 연속 청렴도 평가 우수교육청에 선정되는 자랑스러운 결과를 얻게 되었습니다.
특히 올해 전국 169개 지역교육청 대상 청렴도 순위에서는 괴산·증평교육지원청이 전국 1위, 보은교육지원청이 전국 6위를 차지하는 영예를 안았습니다.
존경하는 의원님 여러분!
이와 같은 소중한 결실을 도약의 발판으로 삼아 2012년에는 능력과 품성을 겸비한 세계인 육성을 위해 5대 교육시책을 성실히 수행해 나가고자 합니다.
먼저 2009 개정교육과정의 안정된 적용을 위해 단위학교별로 자율적이고 창의적인 교육과정을 편성 운영하고 교과의 특성을 살린 교과교실제를 알차게 운영하여 학교교육의 질 제고를 꽤하겠습니다.
새로운 발상과 도전을 위한 창의·인성교육을 활성화하고자 3개 권역별 창의체험센터를 구축하여 운영하고 50개의 교과연구회를 지원하여 교과활동을 통한 창의·인성교육 활성화에 힘쓰겠습니다.
학력향상형, 사교육절감형, 교육과정혁신형, 자율형 등 창의경영학교를 107개교 운영하는 가운데 단위학교의 창의적 경영 역량강화를 통해 미래형 학교모델을 창조해 나가겠습니다.
평화와 번영을 위한 통일·안보교육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겠습니다. 초등학교 3, 4, 5학년에게 통일·안보교육 교재 2만부를 보급하고 유관기관과의 연계사업도 활발히 추진하여 교육효과를 높이겠습니다.
다문화가정 학생과 탈북 학생이 안정된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여건을 조성하고 학교적응 및 학력 향상을 돕기 위한 1 대 1 멘토링과 각종 교육 지원을 통해 아름다운 어울림 세상을 만드는 일에도 힘을 쏟겠습니다.
내년 9월 개원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는 충청북도교육정보원이 설립되면 각종 교육 정보의 맞춤형 서비스를 비롯하여 학생·학부모·지역주민과 함께 하는 디지털문화교실을 운영하는 등 정보교육의 새 장이 열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학교체육 운영에도 내실을 기하여 건강한 미래인재를 육성하는데 주력하고 충북의 취약분야인 수영 종목을 집중 육성하여 우수 선수를 양성하는 한편 단위학교에서 수영이 활성화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내년부터 주5일수업제가 실시됨에 따라 본 제도가 안정적으로 정착되어 소기의 교육적 효과를 거둘 수 있도록 토요 프로그램 개발과 학생 생활지도 등 사전준비에 만전을 기하겠습니다.
학생수용계획에 의거하여 내년도에는 초등학교 1교 이전, 고등학교 1교 개교, 병설유치원 4개원이 단설로 전환됨으로써 보다 나은 교육여건이 조성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존경하는 의장님, 그리고 의원님 여러분!
이번에 제출한 2011년도 제2회 추가경정 예산안은 공교육 내실화와 선진화 기반 구축을 통한 선진 충북 교육으로 비상하고자 교수-학습활동 지원과 학교교육 여건 개선 시설사업에 중점을 두고 편성하였습니다.
추가경정 예산안의 총규모는 1조 9,131억 원으로 기정예산 1조 8,599억 원 대비 2.9%인 532억 원을 증액 편성하였습니다.
먼저 세입예산을 말씀드리면 중앙정부 이전수입 378억 원, 지방자치단체 이전수입 102억 원, 기타이전수입 12억 원, 자체수입 40억 원을 증액하였습니다.
그리고 세출예산을 말씀드리면 유아 및 초·중등교육 부문 485억 원, 평생·직업교육 부문 3억 원, 교육일반 부문에 44억 원으로 수업지원 장학활동, 창의경영학교 및 방과후학교 지원, 특성화고 및 체육교육 내실화, 학교급실시설 개선 및 확충, 학교시설 증개축 및 교육환경 개선사업에 중점을 두고 편성하였습니다.
아무쪼록 제2회 추가경정예산으로 금년에 설계하여 추진 중인 여러 교육 사업이 차질 없이 마무리되어 충북교육이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원안대로 심의 의결하여 주실 것을 부탁드립니다.
아울러 오늘 의결해 주신 2012년도 예산은 비효율적인 요인이 없도록 집행에 적정을 기할 것을 약속드리며 원만하게 심의·의결해 주신 여러 의원님들의 노고에 다시 한 번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내년에도 충북교육이 힘차게 도약할 수 있도록 한결같은 성원과 지도편달을 부탁드리며 새해에는 더욱 건강하시고 의원님 여러분의 가정에 행복과 사랑이 충만하시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위원님 여러분! 존경하고 사랑합니다.
감사합니다.
방금 시정연설을 들은 2011년도 제3회 충청북도 세입세출 추가경정 예산안과 2011년도 제2회 충청북도 교육비특별회계 세입세출 추가경정 예산안에 대하여 각 상임위원회 위원장님께서는 12월 20일까지 예비심사 결과를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 회부할 수 있도록 하여 주시고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장께서는 12월 23일 제3차 본회의에서 준비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6. 충청북도의정회 설치 및 육성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의회운영위원장 제안)
(15시45분)
의회운영위원회 박문희 위원장님 나오셔서 제안설명을 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우리 의회운영위원회 안으로 제안한 충청북도의정회 설치 및 육성조례 일부개정조례안에 대한 제안설명을 드리겠습니다.
우리 의회운영위원회에서는 충청북도의정회 설치 및 육성조례 일부개정조례안에 대해서 동 조례안의 제안이유는 충청북도의정회 설치 및 육성조례 중 제4조 보조금지급 규정이 「지방재정법」 제17조와 같은 법 시행령 제29조에 위배되어 국민권익위원회의 개정 권고에 따라 현실에 맞게 개정하려는 것입니다.
개정 주요내용을 말씀드리면 충청북도지사는 의정회의 추진하는 사업에 필요한 경비를 지원할 수 있도록 하되 「충청북도 사회단체보조금 지원조례」에 의한 심의 절차를 거치도록 규정하려는 것입니다.
존경하는 의장님, 그리고 동료의원 여러분!
우리 위원회에서 제안한 대로 의결하여 주실 것을 부탁드리며 제안설명을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의회운영위원회 위원장께서 제안설명을 한 내용에 대하여 이의 없으십니까?
(「없습니다」하는 의원 있음)
이의가 없으므로 가결되었음을 선포합니다.
(참조)
·충청북도의정회 설치 및 육성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의회운영위원회)
이상은 부록에 실음
도지사님께서 오늘 행사일정 관계로 부득이 이석해야 됨을 양해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지사님!
(도지사 퇴장)
7. 본회의 휴회의 건(의장 제의)
(15시48분)
각 상임위원회별로 도 및 교육청 추가경정 예산 심사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의 활동 등을 위하여 12월 17일부터 12월 22일까지 6일간 본회의를 휴회하고자 하는데 이의 없으십니까?
(「없습니다」하는 의원 있음)
이의가 없으므로 가결되었음을 선포합니다.
o 5분자유발언(전응천 의원, 김양희 의원, 김도경 의원)
(15시49분)
먼저 교육위원회 전응천 의원님 나오셔서 발언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존경하는 김형근 의장님을 비롯한 동료의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전응천 교육의원입니다.
2010년 지방선거에서 저를 믿고 뽑아주신 도민 여러분과 동료 의원들께 꼭 드리고 싶은 말씀이 있어 이 자리에 섰습니다.
의원님들, 이번 회기동안 행정사무감사와 예산심의 하시느라고 정말 수고 많으셨습니다.
저도 의원님들과 마찬가지로 정말 열정을 다해 이번 행정감사에 임했습니다.
그러나 저는 이번 행정사무감사에서 학교장들의 출장에 대해 지적한 이후 사람들의 조롱거리가 되었습니다.
언론에서는 자신도 재임기간에 출장 횟수가 많았으면서 교장들의 출장일수를 논할 자격이 있느냐는 비난을 퍼부었습니다.
그러한 지적에 대해서는 겸허히 받아들이고 뼈아픈 반성을 하겠습니다.
그러나 저는 특히 집행부의 잘잘못을 따질 때는 앞으로도 엄중할 것이며, 저의 허물 때문에 도민들께서 제게 위임해 주신 집행부 감시를 절대 소홀히 하지 않겠다는 약속을 드립니다.
존경하는 충북도민 여러분!
저에 대한 비판기사는 24일 오후에 보도되었습니다.
제가 24일 오전에 도교육청 교육국 행정감사를 한 바로 직후였습니다.
바로 인터넷 신문에 “학교장들 출장일수 과다 지적한 교육위원! 본인은 교장 재임기간에 출장을 171회나 다녔다더라, 뭐 묻은 개가 뭐 묻은 개 나무란다”고 보도했습니다.
그리고 이런 내용이 모든 신문과 방송에 일제히 보도되었습니다.
정말 부끄러웠습니다. 창피했습니다.
그런데 제가 당한 망신보다 더 중요한 문제는 이번 보도 이후 교육위원들이 알게 모르게 위축되어 있으며, 적극적이고 올바른 지적도 망설이게 된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도의원으로서의 권위가 한없이 추락됐다는 사실입니다.
이와 같은 보도에서 가장 이익을 보는 사람은 과연 누구일까요? 그러면 가장 피해를 보는 사람은 누구일까요?
존경하는 충북도민 여러분, 그리고 동료의원 여러분!
결국 이것은 도민의 피해로 돌아올 것입니다.
전 제가 학교장일 때 솔직히 출장을 몇 번이나 다녔는지 몰랐습니다.
그러나 저는 의원이 되어서 객관적으로 살펴보고 판단할 수 있는 많은 자료를 볼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우리 교육위원회에서 ‘의정활동 중장기과제’로 선정한 ‘작은 학교 살리기’를 수행하면서 우리나라와 외국에서 폐교 위기에 있다가 이를 극복한 좋은 학교들을 많이 둘러보면서 많은 것을 깨달았습니다.
학교를 살리는 것은 학교장의 역할과 리더십이 가장 중요하고, 학교장이 중심에 서서 학부모·교사·학생의 변화를 이끌어내야 한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행정사무감사에서 학교장 출장일수 지적은 그런 맥락에서 나온 것입니다.
저는 보도가 나간 후 며칠 있다가 누군가에게 전화 한 통화를 받았습니다.
“행정감사를 하던 날 충청북도교육청 감사관실 누구라면서 행정사무감사 중인데 빨리 답변해야 되니, 전응천 의원 재직 시 출장일수를 빨리 가르쳐 달라고 해서 가르쳐 줬다’고 모 초등학교 행정실장이 실토했다”는 것입니다.
발언신청 요지와 관련된 내용을 발언하도록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우리 위원회에서는 12월 6일날 개인정보 무단 유출에 대한 조사를 도교육청에 요구했습니다.
그런데 이 조사를 담당한 감사담당관실에서는 2005년 제가 재임했던 모 초등학교에 전화를 걸어서 저의 출장일수를 또 조사하려고 했습니다.
조사의 핵심은 개인정보 유출 경위에 대한 것이었는데 왜 엉뚱하게 제 출장일수를 또 조사했을까요? 정말 이상한 일이 아닙니까?
존경하는 동료의원 여러분!
모 초등학교 행정실장은 기자의 요청으로 정보를 가르쳐 주었으며, 교장에게도 보고하지 않고 자기 혼자 저지른 일이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게다가 그는 처음에는 누군지도 모르고 빨리 가르쳐달라고 하도 재촉해서 가르쳐주었다고 했습니다.
30년 넘게 행정실에서 근무한 행정실장이 누구에게도 모르는 사람에게 공개하면 안 되는 개인정보를 가르쳐주었다고 우기는데 그게 공감이 가는 주장입니까?
일종의 범법 행위를 그냥 아무 생각 없이 했다는데 여러 의원님들께서는 믿어지십니까?
다른 때도 아닌 행정사무감사 기간에 의원을 망신 주기 위해 의원 입에 재갈을 물리고 의정활동을 방해하기 위한 것이었다면 정말 해도 너무한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충청북도교육청은…
(발언제한시간 초과로 마이크 중단)
(마이크 중단 이후 계속 발언한 부분>)
이번 정보공개 배경에 대해 철저히 밝혀 주시고 도민에게도 사과해 주시기를 바라겠습니다.
경정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앞으로 5분발언 내용에 대해 가지고 신상발언이나 또는 이 내용과 다른 발언을 자제해 주셨으면 고맙겠습니다.
이어서 행정문화위원회 김양희 의원님 나오셔서 발언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오래 전에 잡혀 있는 본회의에 지사께서 갑자기 나가시고 의장이 안 계신 이 모습을 물끄러미 봐야 하는 오늘의 이 상황이 참으로 참담합니다.
충북도의회와 충북도는 상하 관계나 종속 관계가 아니라 충북도민의 행복한 삶을 위해 건강한 관계를 유지해야만 합니다.
서로 상호 협조해야 할 사안은 적극 협조해야 하지만 견제와 감시라는 도의회 본질적인 기능은 양보할 수도 포기할 수도 없는 소중한 의무입니다.
이것은 어찌 보면 양자에게 주어진 숙명이기도 합니다.
그런데 이러한 도의회 핵심 기능을 철저히 부정하고 의원의 의정활동을 집요하게 방해하는 중대한 사태가 바로 이 자리 지난 11월 15일 305회 정례회 제1차 본회의장에서 벌어졌습니다.
그것도 충북도의회를 이끌어가는 김형근 의장과 충청북도의 수장인 이시종 도지사의 멋진, 아주 멋진 콤비플레이였습니다.
속기록을 보면 얼마나 치밀하고도 집요하게 본 의원의 입을 막기 위한 갖은 수단 방법을 가리지 않았나 적나라하게 기록돼 있습니다.
참으로 서글픕니다.
도정질문을 위해 도정질문 신청, 질문요지서 제출, 의사일정에 도정질문자 김양희라고 명기, 의장이 김양희 의원 도정질문 하라는 호명에 이르기까지 회의규칙을 충실히 지켰으며 의장이 도정질문 건을 저에게 부여했습니다.
그렇다면 의장은 도민으로부터 부여받은 신성한 의회의 본분을 다하기 위해 동료 의원의 입을 막기보다는 도지사의 답변을 오히려 강하게 촉구했어야 옳은 일입니다.
이 부분에 대해서도 지금 이 자리에 안 계신 김형근 의장의 책임의식을 지적하고자 합니다.
지사께서도 답변을 거부하는 당당하지 못한 태도, 충북도 구조개혁 대상 포함에 관한 지사의 최소한의 원론적인 소신조차 밝히지 못하는 역할 부재, 이게 도민을 섬기는 진정한 서민 도지사가 아니라는 판단을 내리기에는 부족함이 없습니다.
도지사가 답변을 거부하고 의장은 도정질문을 방해하고 의원의 신성한 의정 활동을 훼방 놓았을 뿐 아니라 결과적으로 의회를 경시하고 도민을 무시한다는 씻을 수 없는 불명예를 안게 되었습니다.
또 11월 15일 305회 정례회 제1차 본회의 당시 의원의 도정질문을 제재하면서 의장께서 질문요지서를 더 구체적으로 내주고 12월 16일 본회의에서 도정질문을 하라고 요청을 했고, 운영위원장께서도 똑같은 요청을 해 주셨습니다.
지사께서도 더 구체적인 질문요지서를 주면 언제라도 답변하겠다고 했습니다.
그러나 약속은 지켜지지 않고 본 의원의 도정질문은 여전히 가로막혀 있습니다.
저는 의원으로서 도정질문을 하고 싶습니다.
제1차 본회의는 물론 오늘 제2차 본회의에서도 도정질문을 할 권리를 의원으로서 행사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의장과 도지사는 의도적으로 자리를 피했습니다.
더 이상 도민이 부여한 의무, 법과 제도가 허용하는 범위 내에서의 의정 활동을 방해하고 회피하려는 시대착오적 발상을 중단해 줄 것을 정중히 요청합니다.
지금 벌어지고 있는 이런 강압적이고 반의회적인 의정활동 방해에 대해 앞으로도 본 의원은 추호의 굽힐 뜻이 없음을 분명히 밝혀 둡니다.
아울러 회의규칙에 따라 지사께 구체적인 수준을 넘어서 매우 세밀한, 아주 자세한 도정질문 내용에 관한 서면질의서를 보내봤습니다.
바로 오늘 본회의 5분발언 하루 앞둔 어제 오후 6시 마감 직전에 답변서를 보내왔습니다.
더 큰 문제는 답변서 내용이 하도 기가 막힐 정도로 무성의하고 부실하다는 점입니다.
이처럼 무성의하고 무대책이 대책인 소신 없이 충북도청을 이끌겠다면 정말로 심각한 문제가 아닐 수가 없습니다.
(발언시간제한 초과로 마이크 중단)
(마이크 중단 이후 계속 발언한 부분>)
본 의원은 서면질문에 대해 처음부터 아예 누락시킨 답변을 포함해서 무성의한 답변에 대한 보충 서면질문을 다시 보내고자 합니다.
지사께서는 도민에게 답한다는 신중한 마음으로 내실 있는 답변을 다시 해 주시기를 요구합니다.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이어서 정책복지위원회 김도경 의원께서 나오셔서 발언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존경하는 의장님, 그리고 선배·동료 의원 여러분!
이시종 지사님과 이기용 교육감님을 비롯한 관계 공무원 여러분!
청원출신의 김도경 의원입니다.
존경하는 도민 여러분!
죄송합니다. 저와 제가 속해 있는 정당에서 한·미 FTA 날치기 처리를 막지 못했습니다. 반드시 막아야 한다고 여러분들께서 말씀하셨고 저희가 꼭 지키겠다고 약속드렸는데 한·미 FTA를 막아내지 못한 책임을 통감하며 도민 여러분과 특히 농민 여러분께 머리 숙여 사죄드립니다.
농업이 무엇입니까? 농업은 국민의 생명줄입니다. 국민의 목숨을 다른 나라에 내주는 이명박 대통령과 한나라당이 우리나라 대통령이고 집권여당이란 말입니까?
충북의 농민 도의원으로서 우리 농민들이 참으로 애처롭습니다. 이명박 정부 4년의 농업정책은 그야말로 역대 최악이었습니다.
오늘 농민신문은 업무보고를 통해 한·미 자유무역협정을 국내 농어업 선진화 계기로 삼기 위해 향후 10년간 농어업시설 현대화에 10조 원을 투입하고 농산물 판로확대와 물가안정을 유도한다는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이에 업무보고를 받은 이명박 대통령은 농촌이 선진화돼야 진정한 선진사회가 된다라며 농업과 농민들의 경쟁력 강화를 강조하였다고 합니다.
우선 이명박 대통령은 과연 선진사회로 나아가기 위한 전제조건이 농촌의 선진화라는 것이 진심인지 다시 묻지 않을 수 없습니다.
이명박 대통령이 말한 것처럼 선진화의 전제조건이 농업 선진화라고 믿는다면 한·미 FTA와 같은 협상은 절대로 하지 말았어야 합니다.
선진국가의 식량 자급률은 평균 150%에서 120%가 넘는 나라들입니다. 그러나 우리나라의 식량자급률은 23%로 선진국가의 식량자급률에는 4분의 1 수준밖에 안 되고 있습니다.
농업 선진화를 이야기하는 나라들의 기준은 농업에 얼마나 투자하느냐, 기계화에 얼마나 투자하느냐가 기준이 아니라 식량자급률이 얼마나 되느냐가 기준이기 때문입니다.
농업 선진화를 강조하면서 모든 농축산물의 완전개방을 위한 한·미 FTA를 추진하는 것은 앞뒤가 안 맞는 것으로 진정성을 의심할 수밖에 없습니다.
또한 충청북도에서 한·미 FTA 협정 체결로 인한 농민피해대책 열한 가지를 중앙정부에 건의했다고 합니다만 이 또한 이미 한·미 FTA 이전부터 농민단체에서 요구한 것으로 근본적 대책이 될 수 없을뿐 아니라 한·미 FTA 독소조항인 ISD조항에 무력화될 소지가 있습니다.
12월 21일 충북도의 9개 농민단체들이 한·미 FTA를 규탄하는 대규모의 농민궐기대회가 예정되어 있습니다. 민심은 천심이라고 했습니다. 이 성난 민심을 바로잡을 수 있는 길은 단하나 한·미 FTA 폐기에 앞장서는 것뿐입니다.
존경하는 충북도민 여러분, 동료의원 여러분!
한·미 FTA는 대한민국의 경제주권을 미국의 손아귀에 넘기는 협정입니다. 미국과 FTA를 협상한 나라들 대부분이 미국과의 협상을 중단하고 있습니다. 그 이유는 단 하나 불평등하기 때문입니다.
향후 얼마나 많은 분야에 얼마나 많은 피해가 우리에게 닥쳐올지 가늠할 수조차 없습니다.
촉구합니다. 호소드립니다.
우리가 먼저 한·미 FTA 폐기에 나서야 합니다. 소속과 정당을 떠나 우리 국민들에게 독약과 같은 한·미 FTA 폐기에 충청북도의회가 나서 주실 것을 강력히 촉구하는…
(발언시간제한 초과로 마이크 중단)
(마이크 중단 이후 계속 발언한 부분>)
바입니다.
감사합니다.
의원 여러분!
수고 많으셨습니다.
오늘 본회의에서 계획된 의사일정을 모두 마쳤습니다.
제3차 본회의는 오는 12월 23일 오전 11시에 개의하도록 하겠습니다.
추운 날씨와 계속되는 의정활동에 동료의원 여러분께서는 남은 회기동안 건강에 각별히 유념하시면서 금년도 추경 예산안을 비롯하여 조례안 심사 등을 알차게 마무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이상으로 제305회 충청북도의회 정례회 제2차 본회의를 모두 마치겠습니다.
산회를 선포합니다.
(16시07분 산회)
○출석의원(34인)
최진섭 손문규 김광수 장선배
이광희 김영주 임헌경 박종성
최미애 김동환 윤성옥 심기보
권기수 강현삼 박문희 김도경
유완백 김재종 황규철 임현
김봉회 김종필 이수완 정헌
최병윤 이광진 김희수 하재성
박상필 전응천 장병학 김양희
정지숙 노광기
○출석공무원
도지사이시종
정무부지사서덕모
정책관리실장고규창
행정국장박성수
경제통상국장김경용
농정국장박종섭
문화여성환경국장이정렬
소방본부장전병순
정책기획관오진섭
충북도립대학총장연영석
자치연수원장권영동
농업기술원장조광환
보건환경연구원장오용길
2013충주세계조정선수권대회
조직위원회사무총장강호동
·교육청
교육감이기용
부교육감박춘란
교육국장김상원
기획관리국장구명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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