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2년 1월 17일(금) 오전 11시 제75회 충청북도의회(임시회)개회식순 1. 개 식 2. 국기에 대한 경례 3. 애국가 제창 4. 순국선열 및 전몰호국용사를 위한 묵념 5. 개 회 사 6. 폐 식
(사회 : 의사계장 김영수)
(11시00분 개식)
○의사계장 김영수 의석을 정돈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지금부터 제75회 충청북도의회 임시회 개회식을 거행하겠습니다. 먼저 국기에 대한 경례가 있겠습니다. 일어서 단상의 국기를 향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국기에 대하여 경례) 다음은 애국가를 제창이 있겠습니다. 애국가는 녹음된 주악에 맞추어서 일절만 불러주시기 바랍니다. (애국가 제창) 이어서 순국선열 및 전몰호국용사를 위한 묵념이 있겠습니다. ○의장 한현구 이동호 지사님과 내빈 여러분! 그리고, 의원 동지 여러분! 희망과 새로운 도약을 위한 임신년 새해에 여러분들의 건강하시고 활기찬 모습을 다시 뵙게 되니 반가운 마음 금할 수 없습니다. 지난해에 개원된 의회에서는 일천했던 기간과 경험의 부족 등으로 의회운영에 만족하지는 못했지만, 그런 대로 많은 일을 하였다고 생각합니다. 이제 개원된 의회의 2차년도를 맞아 더욱 성숙된 운영으로 도민들이 지방자치를 피부로도 느낄 수 있도록 해야 하겠습니다. 올해는 국내외적으로 전환기적인 위치에 와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국가적으로 대사라고 할 수 있는 선거를 모범적으로 치루어야 하며 우루과이라운드(UR)협상에 따르는 대책을 슬기롭게 풀어나가는 지혜를 길러야 할 것입니다. 이와 같이 어느 때보다도 중요하고도 어려운 많은 일들이 우리 앞에 닥쳐오고 있는 이때에 우리 의원들의 뜻을 모아서 슬기롭게 하나하나 해결해 나갈 때 도민 모두는 자신감과 자긍심을 갖게 될 것입니다. 이러한 변환기적인 사회에서 우리 의회는 그동안의 경험을 바탕으로 우리가 넘어야 할 국가적인 많은 일들의 해결에 다소나마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하여야 합니다. 지방자치제를 풀뿌리 민주주의라고 하는 말과 같이 하나하나의 힘이 모여질 때는 그 어떤 일도 가능하다는 것이 지난해 우리 의회가 보여주었던 예를 들지 않아도 잘 알 수가 있을 것입니다. 이제 ’92년도를, 충북적 의회문화를 정착시킬 수 있는 해로 마련하는데 노력해야 하겠습니다. 앞으로는 소외되었던 분야에 대한 도민의 수렴을 위해 도민들과의 대화를 넓혀 가는 한편, 농산물 직판, 중소기업 육성, 관광지 개발 등 지역민들에게 실질적인 혜택이 돌아갈 수 있는 현안사업 개발에 노력하도록 하여야 하며, 청주국제공항의 개항과 고속전철역, 청주 첨단기술과학단지의 조기착공 등으로 상대적 낙후지역으로 남아 있는 우리 충청북도를 충북권 개발의 거점으로 발전시켜야 할 것입니다. 새해에는 희망찬 첫 발걸음이 헛되지 않도록 저마다의 맡은 바 소임에 충실하며, 우리가 지향하는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당부를 드리며 위원님들의 건투를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이어서 도지사님의 인사와 아울러 정부인사에 따른 간부소개가 있겠습니다. ○도지사 이동호 존경하는 의장님. 그리고 의원여러분! 희망에 찬 임신년 새해를 맞이해서 의원여러분을 다시 뵙게 되니 대단히 반갑습니다. 새해에는 의원여러분이 뜻하시는 모든 소망이 성취되는 기쁨의 한해가 되기를 진심으로 기원하는 바입니다. 돌이켜보면 지난해는 30년 만에 온 도민의 희망과 기대 속에서 지방의회를 새로이 구성하여 지방자치역사를 다시 연 보람찬 한 해였다고 생각합니다. 지난해 7월 도의회 구성 이후 6개월 밖에 안 되는 짧은 기간이지만, 생업에 바쁘신 가운데서도 64일간 도의회를 개회하여 도정질의와 행정사무감사, ’92년도 예산안, 조례 등 94건의 안건을 정말 진지하게 심의 의결해 주신 의원 여러분의 노고가 지대한 한해였습니다. 또한 지난해에는 격변하는 국내외 정세 속에서 많은 어려움이 있었음에도 우리는 이를 의연하게 극복하여 9% 수준의 경제성장을 이루면서 지역의 안정과 발전의 기틀을 다진 뜻 깊은 한 해였습니다. 경부고속전철의 본선 유치와 청주신공항의 착공, 중앙고속도로건설과 중부내륙고속도로의 설계가 추진되는 기반 위에 우리 도의 미래산업사회를 주도할 청주 첨단과학산업단지 건설을 추진하는 한편, 공업화 장기종합개발 기본계획을 완료하여 우리 도가 중부내륙공업 신 산업지대로 발전할 토대를 마련하였습니다. 그리고 농촌생활환경의 개선과 지역 특산품 개발육성, 농업기반 조성 사업 등의 추진으로 우루과이라운드 등 농산물 수입개방에 적극 대처하였으며, 충북종합관광개발5개년계획의 수립과 함께 지방 문화 예술 창달에도 진력하였습니다. 특히 지난해에는 의회와 행정이 동반자적 상호보완의 협력관계를 유지함으로써 지방자치 원년의 바른 전통을 세우면서 도정발전의 무한한 저력과 가능성을 전 도민에게 확인시켜 보람을 안겨줄 한 해였다고 하겠습니다. 의원여러분! 금년은 국가적으로나 지방적으로 매우 중요한 의미를 갖는 한해입니다. 국가적으로는 국회의원 총선거와 대통령 선거 등 양대 선거를 공명하게 치루어야 하고 침체를 늪에 빠져 가는 국가경제에 다시 활력을 불어넣어 민족의 열망인 통일의 디딤돌을 착실히 만들어 나가면서 지역적으로는 200년대 전국 제일 살기 좋은 고장, 충북을 향해 지역발전의 모든 자원과 정성을 총 동원해야 하는 해입니다. 그러나 무엇보다도 중요한 것은 도민의 전폭적인 성원 속에 의회와 행정이 양대 수레바퀴가 되어 지역발전을 주도해 나가야 하는 일입니다. 우리 도는 금년에도 국․도정시책을 차질 없이 실천하여 신뢰받는 지방자치 행정의 기반을 강화하면서 대망의 200년대, 영광의 충북시대를 향해 더욱 박차를 가하고자 합니다. 국토중심의 교통요충지며 풍부한 수자원과 천혜의 관광자원 그리고 교육문화의 전통 등 우리 도의 무한한 개발잠재력을 최대한 활용하여 제3차 국토종합개발계획, 제7차 경제사회발전 5개년계획 등 국가 계획과 조화롭게 연계하면서 도 전역의 특성을 살려 균형 있는 개발하는 방향으로 도정을 펼쳐나갈 계획입니다. 복지농촌화와 공업화, 관광개발 및 향토문화의 진흥 등 장기 발전 4대 시책을 착실하게 추진하여 전국에서 가장 살기 좋은 도 발전될 수 있도록 그 기틀을 다져 나갈 것입니다. 이러한 인식 하에서 금년도 도정의 기본방향을「민주발번을 위한 지방자치와 공명한 선거문화의 정착」,「일하는 사회건설로 지역경제 활력의 회복」그리고「지역발전 장기개발사업의 계획적 추진」으로 설정하고 이를 실천하기 위한 중점시책으로는「깨끗하고 질서 있는 공명선거 실시」,「지방자치의 발전기반 조성」,「경제활력회복을 위한 지방적 과제실현」,「지역사회의 안녕 질서 확립」,「쾌적하고 편리한 생활환경 조성」,「복지농촌화 사업추진」,「공업화 신 산업지대 개발」,「내륙휴양 관광지 개발」그리고「지방문화 예술의 진흥」등 10가지를 책정하여 적극 추진할 계획입니다. 이를 위해 도지사 이하 11,000여 공무원은 새해 새로운 각오로 심기일전하여 혼신의 노력을 다할 것임을 다짐 드립니다. 존경하는 의장님, 그리고 의원 여러분! 우리가 1992년을 온 도민이 소망하는 희망의 해로 만들어 나가야 하겠습니다. 우리 모두가 돈 안 쓰는 공명선거 문화를 정착시켜 선거로 인한 물가상승과 생산성 저하를 최소화하고 지속적인 경제발전을 이루어 또 다시 빛나는 도약을 이루어 나가는 해로 만들어야 하겠습니다. 이제 모두가 우리 충북이 전국 제일의 살기 좋은 도로 도약하는 새로운 전기를 맞이하고 있다는 확신을 갖고 의회와 행정이 더욱 긴밀한 협력관계를 유지하여 우리 충북사에 길이 빛날 발전의 새로운 장을 열어나갑시다. 그리하여 희망차고 영광스러운 충북의 미래상을 실현해 나갑시다. 지난 한해에도 그러했듯이 금년에도 의원여러분께서 도정이 원활하게 수행되어 소기의 성과를 거두어 2000년대 전국제일의 살기 좋은 고장, 충북을 앞당겨 건설하는데 배전의 성원과 편달을 당부 드려마지 않습니다. 근면 한해에도 의원여러분의 각 가정마다 행운이 충만하시기를 거듭 기원하면서 새해 인사에 가름하고자 합니다. 이어서 금번 인사발령에 따라 보직의 변경된 도 간부를 소개하겠습니다. 박종귀 농촌진흥원장입니다. 이시종 기획관리실장입니다. 다음은 김용덕 재무국장입니다. 내무부 오늘 회의가 있어서 여기 참석을 못했습니다. 다음은 정태헌 보사환경국장입니다. 권순영 농어촌개발국장입니다. 김낙현 농림수산국장입니다. 석상태 지역개발국장입니다. 이종익 건설도시국장입니다. 홍유기 농촌진흥원 시험국장입니다. 감사합니다. ○의사계장 김영수 이상으로 제75회 임시회 개회식을 모두 마치겠습니다. 5분 후에 제1차 본회의를 개의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