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8월 29일(화) 14시 개식 제358회 충청북도의회(임시회) 개회식순 1. 개식 2. 국기에 대한 경례 3. 애국가 제창 4. 순국선열 및 호국영령에 대한 묵념 5. 개회사 6. 폐식
(사회 : 의사팀장 김광래)
(14시01분 개식)
○의사팀장 김광래 의석을 정돈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지금부터 제358회 충청북도의회 임시회 개회식을 시작하겠습니다. 먼저 국민의례를 하겠습니다. 모두 자리에서 일어나 앞에 있는 국기를 향해 주시기 바랍니다. - 국기에 대하여 경례 (주악) - 바로 다음은 애국가를 제창하겠습니다. 반주에 맞춰 힘차게 불러 주시기 바랍니다. (애국가 제창) 이어서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에 대한 묵념을 올리겠습니다. - 일동 묵념 - 바로 자리에 앉아 주시기 바랍니다. 다음은 의장님의 개회사가 있겠습니다. ○의장 김양희 존경하는 162만 도민 여러분, 그리고 동료 의원 여러분! 이시종 도지사님과 김병우 교육감님을 비롯한 관계 공무원 여러분! 기상관측 사상 최고의 무더위와 잦은 폭우로 건강을 해치기 쉬운 여름날을 잘 견뎌내시고 건강한 모습으로 다시 뵙게 되어 반갑습니다. 지난 7월 우리 지역은 청주 등 5개 시·군을 강타한 폭우로 550여억 원의 재산피해, 2,500여 명의 이재민과 5명의 사상자가 발생하는 등 커다란 피해를 입었습니다. 국가적으로는 오늘까지도 계속되는 북한의 대륙간 탄도미사일 시험발사로 한반도의 안보위기가 최고조에 다다르고 있으며, 살충제달걀 파동으로 인한 먹거리 안전에 대한 불신감, 이런 여러 가지 어려운 상황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렇듯 자연재해와 국가안보, 심지어 먹거리조차도 국민들을 위협하고 있는 상황이기에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국가와 지자체의 의무와 책무가 더욱 강조되고 있는 시점입니다. 재난·재해를 비롯한 위기대응시스템을 새롭게 정비하고 구축해야 할 것이며 공직자들께서는 흔들림 없이 맡은 업무에 최선을 다해 주실 것을 당부드립니다. 먼저 오늘 이 자리를 빌려 지난 7월 폭우로 인한 재난상황을 뒤로 한 채 해외연수를 강행하여 162만 도민 여러분께 커다란 심려를 끼쳐 드린 점에 대해 다시 한 번 깊은 사죄의 말씀을 드립니다. 아울러 지난 수해로 아직까지도 삶의 터전으로 돌아가지 못하고 계신 이재민 여러분과 그 밖에 수해를 입으신 도민 여러분께 진심어린 위로의 말씀을 드립니다. 수해 주민들의 생활안정을 위해 우리 도의회에서도 복구와 지원이 마무리될 때까지 관심과 노력을 기울이겠습니다. 한편 생업까지 제쳐두고 한걸음에 수해복구 현장으로 달려가 응급복구에 구슬땀을 흘리시고 따뜻한 마음의 재해의연금까지 전달해 주신 모든 분들과 재해복구 및 대책 마련에 밤낮을 가리지 않으신 관계자 여러분들께도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우리 도의회는 재난사고 예방과 재난 대비를 위해 이번 회기에 재난·재해와 관련된 모두 4건의 조례 제정을 시작으로 체계적인 재난·재해 대응시스템을 마련해 나가겠습니다. 그리고 큰 피해를 입었음에도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받지 못하는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재난현장과 부합하지 않는 관련 법령 개정을 위해 중앙정부에 지속적으로 건의하는 등 현실적인 재난관리체제로 개선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162만 도민 여러분, 그리고 동료 의원 여러분! 이처럼 우리는 수해복구와 재난·재해 대응시스템 정비 구축을 통한 도민의 안전장치 마련은 물론, 청년 고용시장 침체로 인한 일자리 창출과 경제 활성화대책 추진, 전국장애인체전 및 전국제천, 제천국제한방바이오산업엑스포 등 대규모 행사를 성공적으로 치러내야 하는 막중한 임무를 떠안고 있습니다. 이번 회기는 이러한 과제 해결을 위한 재난·재해 응급복구 지원과 일자리 창출, 긴급한 현안사업의 예산심사를 위해 당초 일정보다 앞당겨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어느 때보다도 의원님들의 공정하고 정확한 예산심사로 어렵게 확보된 예산이 한 푼이라도 허투루 쓰이는 일이 없도록 본래 예산의 취지를 적극 살려 도민들의 삶의 질 개선으로 이어져야 할 것입니다. 재난·재해 복구 지원사업 예산의 적정성을 꼼꼼히 살피시어 누락된 곳이나 편중된 곳은 없는지 공정하게 심사하여 주실 것을 당부드립니다. 충북의 청년실업률은 숫자적으로는 전국 최저수준을 나타내고 있으나 체감실업률은 아직도 나아지지 않고 있는 실정입니다. 실질적인 실업률이 감소될 수 있도록 공공 및 민간부문을 막론하고 두루두루 일자리가 창출될 수 있도록 관심을 기울여 주시고 여성 및 노인, 장애인 등 소외계층에 일자리 사각지대가 발생하지 않도록 세심한 심사를 부탁드립니다. 존경하는 162만 도민 여러분, 그리고 동료 의원 여러분! 이시종 도지사님과 김병우 교육감님을 비롯한 관계 공무원 여러분! 앞서 말씀드린 바와 같이 저를 비롯한 31명의 도의원은 지난 과거의 관행을 모두 벗어 버리고 다시 태어나는 마음으로 도민에게 부끄러움 없는 의회로 거듭나겠습니다. 여와 야, 의회와 집행부, 지역과 계파를 초월하여 지역현안 해결과 도민 행복을 위해 단합된 힘을 보여주고 도민에게 신뢰받는 의회가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집행부에서도 정부의 일자리예산과 연계한 일자리 창출 예산이 성립된 이후 적기에 집행되어 경기부양효과를 가져오고, 수해복구 지원도 조기집행되어 피해 도민들의 조속한 생활안정이라는 추경예산 본래의 취지를 살릴 수 있도록 노력해 주시기 바랍니다. 한편 오송화장품·뷰티산업엑스포, 2017제천국제한방바이오산업엑스포 등 대규모 행사가 다가오고 있으나 사드의 영향으로 중국인 관광객 유치에 어려움이 따를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에 대한 대안도 함께 마련하여 행사를 추진해 주실 것을 당부드립니다. 또한 살충제달걀 파동으로 먹거리 전반에 대한 불신이 번져가고 있으며 도민의 밥상과 건강마저 위협받고 있는 상황입니다. 민간기관에 맡겨져 왔던 기존의 친환경 품질인증시스템에 대한 문제점을 점검하여 개선책을 마련하여 주시고 축산물뿐만 아니라 농·수산물 등 식품 전반에 대한 안전한 생산시스템 구축과 철저하고 세밀한 점검으로 도민의 안전한 먹거리를 지켜 주시기 바랍니다. 기승을 부리던 무더운 날씨도 한풀 꺾이고 아침저녁으로 선선한 바람이 불어오고 있습니다. 환절기 건강관리에 유의하시고 이 자리에 참석하신 여러분과 도민 여러분의 가정에도 행복이 가득하시길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의사팀장 김광래 이상으로 제358회 임시회 개회식을 모두 마치겠습니다. 이어서 제1차 본회의를 시작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