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1월 17일(수) 14시 개식 제361회 충청북도의회(임시회) 개회식순 1. 개식 2. 국기에 대한 경례 3. 애국가 제창 4. 순국선열 및 호국영령에 대한 묵념 5. 개회사 6. 폐식
(사회 : 의사팀장 장기봉)
(14시02분 개식)
○의사팀장 장기봉 의석을 정돈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지금부터 제361회 충청북도의회 임시회 개회식을 시작하겠습니다. 먼저 국민의례를 하겠습니다. 모두 자리에서 일어나 앞에 있는 국기를 향해 주시기 바랍니다. - 국기에 대하여 경례 (주악) - 바로 다음은 애국가를 제창하겠습니다. 반주에 맞춰 힘차게 불러 주시기 바랍니다. (애국가 제창) 이어서 순국선열 및 호국영령에 대한 묵념이 있겠습니다. - 일동 묵념 - 바로 자리에 앉아 주시기 바랍니다. 다음은 의장님의 개회사가 있겠습니다. ○의장 김양희 존경하는 163만 도민 여러분! 그리고 동료 의원 여러분! 이시종 지사님과 김병우 교육감님을 비롯한 관계 공무원 여러분! 어렵고 험난했던 2017년을 보내고 2018년 무술년 새해를 맞아 건강한 모습으로 다시 만나 뵙게 되어 그 어느 때보다도 반가운 마음이 큽니다. 무술년 새해에는 도민 여러분 모두 가슴에 품은 소망들을 이루어 내시고 일상의 소중함을 느끼며 웃음이 함께하는 한 해가 되시길 기원합니다. 일일이 열거하지 않더라도 지난해는 우리 모두에게 참으로 어렵고 힘든 한 해였습니다. 하지만 험난한 여정 속에서도 우리 도민들께서는 스스로 일어서는 지혜와 용기를 발휘하셨고, 이를 통해 충북인의 저력을 다시 한 번 보여 주셨습니다. 부정보다는 긍정의 힘으로 절망 속에서도 희망을 일구어 내신 도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존경과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존경하는 도민 여러분! ‘행복한 도민 신뢰받는 의회’를 기치로 닻을 올린 10대 의회의 여정도 어느덧 3년 반이 지났습니다. 그동안 우리 충북도의회는 의정사에 길이 남을 이정표를 세우고 충북 자치의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끊임없이 고민하고 연구하며 쉼없는 발걸음을 이어왔습니다. 지역 현안 해결의 실마리를 찾아 동분서주하는 나날을 보냈고 도민의 고통과 아픔을 함께하며 삶의 현장으로 더 가까이 다가서고자 했습니다. 이러한 과정 중에는 힘든 성찰의 시간도 있었지만 이는 보다 성숙한 의회로 거듭나는 밑거름이 되었으며, 도민들께서 주시는 질책과 조언은 의정이 한 단계 진화해 가는 교훈으로 남았습니다. 올 한 해도 지금까지 10대 의회에 도민 여러분께서 보내 주신 격려와 기대를 가슴속 깊이 새기면서, 지나온 시간을 합친 것보다 더 큰 무게감을 갖고 임기 마지막 날까지 주민의 손과 발이 되는 봉사자로서 행복하고 안전한 도민의 삶과 충북의 밝은 내일을 위해 모든 열정과 노력을 기울이겠습니다. 먼저 책임 있는 견제와 감시로 진정한 민의의 대변자로서의 역할을 다하겠습니다. 집행기관에 대한 엄정한 감시와 건전한 비판은 도민들이 우리 의회에 맡겨 주신 가장 커다란 책무입니다. 지역의 미래와 도민의 행복을 위해 일방통행식 정책 추진과 미흡한 행정력으로 예산 낭비를 초래하고 도민들이 피해를 입는 일이 없도록 도정과 교육행정에 대한 견제와 감시의 끈을 늦추지 않을 것이며, 지역 곳곳에서 펼쳐지는 사업과 현안들에 도민의 뜻과 의지가 반영될 수 있도록 도민의 대변자로서의 역할에 더욱 충실을 기하겠습니다. 둘째, 도민이 공감하는 지방분권을 이루어 진정한 지방자치 실현에 앞장서겠습니다. 지방분권이 우리나라의 근본적 변화와 발전을 위한 선결요건이라는 데는 국민적 공감대가 모아지며 지방분권과 지방자치 실현이 거스를 수 없는 시대적 흐름으로 자리잡아 가고 있습니다. 이런 기회를 잘 살려서 모든 국민과 모든 지역이 공감하고 공동 번영할 수 있는 지방분권이 될 수 있도록 우리가 할 수 있는 모든 노력을 기울이겠습니다. 셋째, 재난·재해로부터 도민들의 생명과 재산을 지켜낼 수 있는 안전한 지역을 만들어 가겠습니다. 우리는 지난해 안전 불감증과 불합리한 재난·재해 관리로 인해 수많은 생명과 재산을 앗아간 제천 화재참사를 겪어야 했습니다. 이 같은 참사가 다시는 발생하지 않도록 올 한 해를 안전의 원년으로 삼아 재난·재해와 관련된 제도와 법규는 물론, 도민의 안전문화와 의식까지 개선하여 안전을 실천하고 몸에 배일 수 있도록 집행부와 협조하여 처음부터 끝까지 철저히 점검하고 개선해 나가겠습니다. 넷째, 사회적 약자에게 사랑을 실천하고 생활현장을 찾아 직접 묻고 답을 찾는 따뜻한 현장 중심의 의정활동을 이어 나가겠습니다. 후반기 의회 출범 이후 우리 도의회는 소외되고 취약한 복지사각지대에 있는 분들에게 힘이 되어 드리는 데 중점을 두는 의정활동을 펼쳐 왔습니다. 올 한 해도 우리 사회의 차갑고 그늘진 곳을 찾아가 도민들의 삶에 온기가 전해질 수 있도록 사랑과 나눔을 실천하고 생활현장으로 달려가 한 분 한 분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직접 듣고 답을 찾는 생생한 현장 중심의 의정활동을 펼쳐 가겠습니다. 다섯째, 하반기에 출범할 11대 의회가 안정적인 의정활동을 펼칠 수 있도록 기반을 다져 나가겠습니다. 10대 의회가 걸어간 길은 다음 의회가 나아갈 길잡이이자 나침반입니다. 향후 11대 의회가 성숙한 의회 문화의 기반 위에 출범할 수 있도록 견고한 징검다리를 놓겠습니다. 무엇보다도 충북도의회에 건강하고 합리적인 민주주의 시스템이 잘 정착될 수 있도록 노력에 노력을 더해 갈 것이며 원칙을 준수하고 정도를 걸어 나갈 것입니다. 존경하는 도민 여러분! 우리 10대 의회가 일할 수 있는 시간은 이제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도민이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지역 발전을 위해 해야 할 일이 무엇인지 매순간 찾아내고 실천하며 하루를 한 달처럼, 한 달을 1년처럼 농축된 그런 의정활동을 펼쳐 나가겠습니다. 아름다운 마무리는 처음의 마음으로 돌아가는 것이라고 하듯이 저희 30명의 의원 모두는 어느 때보다도 더 많이 고민하고 더 빨리 뛰겠습니다. 재10대 도의회가 아름다운 마침표를 찍을 수 있도록 도민 여러분의 변함없는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립니다. 존경하는 동료 의원 여러분! 이번 회기는 도민 행복과 지역 발전을 위해 2018년 새해의 첫 발자국을 떼는 아주 중요한 기회입니다. 오늘 충청북도와 충청북도교육청의 도정 및 교육시책 보고에 이어 각 상임위별로 도정과 교육행정에 대한 업무보고 청취, 각종 조례안 등을 처리하게 됩니다. 1년 한 해 농사의 첫걸음을 떼는 매우 중요한 시점이니만큼 그동안 쌓아 오셨던 의정경험과 지혜를 바탕으로 심도 있는 검토와 대안을 제시하여 도민의 행복으로 이어지는 의정활동을 펼쳐 주실 것을 당부드립니다. 한겨울 추위는 다소 누그러졌지만 미세먼지가 전국적으로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겨울철 건강관리에 유념하시고 이 자리에 참석하신 모든 분들께 새해 소망하시는 모든 일들이 성취되기를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의사팀장 장기봉 이상으로 제361회 임시회 개회식을 모두 마치겠습니다. 이어서 제1차 본회의를 시작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