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회의 회의록
1994년 4월 19일(화) 오전 11시04분
제101회 충청북도의회(임시회)개회식순
1. 개식
2. 국기에대한경례
3. 애국가제창
4. 순국선열및호국영령에대한묵념
5. 개회사
6. 폐식
먼저 국기에 대한 경례가 있겠습니다.
단상의 국기를 향하여 일어서 주시기 바랍니다.
- 국기에 대하여 경례
(주 악)
- 바로
다음은 애국가를 제창하시겠습니다.
녹음주악에 맞추어 1절만 제창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애국가 제창)
이어서 순국선열 및 호국영령에 대한 묵념이 있겠습니다
- 일동묵념
- 바로
자리에 앉아 주시기 바랍니다.
다음은 의장님의 개회사가 있겠습니다.
오늘 제101회 임시회를 개회하면서 건강하신 의원님들의 모습을 뵙게되어 대단히 반갑습니다.
또한 도정에 바쁘신 중에도 불구하시고 참석해 주신 석영철 부지사님과 정인영 교육감님, 그리고 관계공무원 여러분에게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이번 제101회 임시회는 오늘부터 28일까지 10일간의 회기로서 충청북도교육감으로부터 제출된 금년도 제1회 충청북도교육비특별회계세입·세출추가경정예산안과 집행기관으로부터 제출된 조례안 등을 심의하고 25일에는 국내외적으로 관심을 초점이 되고 있는 UR대책 의원세미나를 찾고자 소집되었습니다.
요즘 국내외적으로 북한의 핵문제를 비롯한 일본의 호소카와총리의 돌연 사임등 복잡한 상황속에서 김영삼대통령께서 일본과 중국을 적절한 시기에 방문하여 성공적인 성과를 거둔 바 있습니다.
그리고 UR 국회비준을 앞두고 재야단체와 일부 대학생 등이 연대해서 지난 9일 전국 11개 도시에서 대규모 UR반대 집회가 열리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우리 의회는 성숙하고도 의연한 의회운영으로 이번달에도 UR대책특별위원회는 연찬회와 간담회 등에서 정책대안을 창출하고 건설위원회는 6일부터 8일까지 건설현장을 확인, 지도하였으며 농림수산위원회에서는 11일부터 13일까지 선거지역시찰을, 그리고 각 의원들은 의원들 나름대로 많은 분야를 심도있게 연구하면서 노력하고 있습니다.
그간 동료의원들의 진지한 모습에서 한단계 높은 차원의 의회상을 볼 수 있었으며, 특히 의원 상호간 협력하고 많은 관심을 기울이는 것을 볼 때 의원들 스스로 의원의 역할에 대한 당위성을 확인하는 분위기였다고 생각이 됩니다.
지역민들이 주민자치를 피부로 느낄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는 앞으로 의원들이 보다 더 고뇌하고 노력하는 모습을 보여주어야 할 것입니다.
의원 여러분!
지역중심주의로는 국가복지에 기여하기 어려울 것입니다.
공동번영의 정신으로 도민과 함께 노력하여 이 시대가 요구하는 우리 의회상을 열어 나갑시다.
국제화·지방화 시대에 능동적으로 대처하면서 도민욕구 수렴을 위한 부단한 의정활동으로 비회기중 의원 상근제 실시 등 여러 가지 방안을 마련하였으면 합니다.
그리하여 도민의 바람을 도정에 적극 반영하는 의정활동과 진정한 지방자치 기반의 확충, 그리고 충실한 지역사회의 선도적 역할은 물론이고, 수준 높은 의안처리 능력을 배양함으로써 민족적이고 생산적인 의회상을 세워 나가도록 합시다.
의원 여러분!
금년도 벌써 1/4분기가 지났습니다.
앞으로는 도정과 교육시책의 각종 업무가 모두 힘차게 추진될 때라고 봅니다.
이 모든 업무가 당초 계획한 대로 시행되고 있는가를 의원님들께서도 주도면밀하게 챙겨봐 주시고 미흡한 부분은 바른 방향으로 지도해 주시고, 잘하는 부분은 더욱 격려와 협조를 아끼지 말아야 할 것입니다.
그렇게 함으로서 집행부와 무조건 협력하는 관계보다 시안별로 긴장 속에 발전하는 동반자 관계가 정립됨으로써 신뢰받는 의회상도 이룩될 수 있을 것입니다.
한편 의원 여러분께서는 보다 많은 주민과 접근하여 민원해결의 의정활동을 부탁드리면서 적극적으로 협조해 주신 관계공무원과 그리고 깊은 애정으로 늘 채찍을 아끼지 않으신 언론관계관 여러분에게도 다시 한 번 경의를 드리는 바입니다.
끝으로 의원 여러분과 여러분 가정에 항상 건강과 행운이 충만하시기를 기원하면서 개회사에 갈음하겠습니다.
이어서 제1차 본회의를 개의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