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의장 오운균   의원여러분!
  오늘 여러 의원님들을 건강한 모습으로 뵙게 되니 대단히 반갑습니다.
  이번 임시회는 2일간의 짧은 회기로서 공직자 재산공개에 따른 조례안 등 당면의안을 심의하기 위하여 열리게 되었습니다.
  그 동안 문민정부가 출범한 후 사회 각계각층에서 많은 변화가 있었습니다만 이
번에 심의하는 공직자윤리위원회 구성과 운영에 관한 조례안도 이와 같은 맥락에서 볼 때 과거와는 달리 민주화에 따른 변모된 모습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앞으로 고급 공무원이나 의원들이 주민을 위하여 공무를 수행함에 있어 깨끗하고 청렴결백한 몸가짐 갖는 것은 온 국민이 바라는 바로서 공직자를 신뢰하는 새로운 풍토를 조성코자 하는 새 정부의 의지라고 판단되어 우리 모두가 동참하는 분위기를 확산해야 된다고 사료됩니다.
  의원 여러분!
  이번 회기가 끝나면 공무원 하계휴가와 연관하여 한달여 동안 의회도 휴식기간을 가졌으면 합니다.
  이 기간이 의원님들께서는 지역주민과의 활발한 의정활동과 아울러 자료수집, 전문분야에 대한 연구등에 많은 시간을 할애할 수 있는 귀중한 시간이 되리라고 믿습니다.
  주민과의 진솔한 대화를 통해 다양한 의견을 접할 수 있고 의회의 역할을 널리 알려 줌으로써 이해의 발판을 마련하고 함께 동참할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입니다.
  또한 보다 전문적인 분야에 대한 연구로 후기의 의회에 들어가서 점차 그 중요성이 증대되고 있는 위원회의 활동에도 많은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해 주시기 바랍니다.
  이와 같은 노력과 결실은 앞으로 있을 도정질문을 통해 점검해 보고 더 나아가 새로운 정책방향도 제시할 수 있는 기회로 발전시켜 주시기를 당부 드립니다.
  이번 임시회를 끝으로 다음 회기부터는 새롭게 마련된 의사당에서 의정활동이 시작됩니다.
  그동안 의사당이 협소하여 의정활동이 많은 제약을 받아 왔지만 어렵게 마련된 의사당으로 이전하는 계기를 발판으로 우리 의정활동도 한 걸음 전진하여 진정한 의회민주주의가 정착되고 다 함께 복지충북을 앞당길 수 있도록 의원 여러분의 적극적인 노력과 협조를 당부드리면서 개회사에 가름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