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장 한현구   의원 여러분!
  오늘 제90회 임시회 개회식을 맞아 의원님들의 건강하신 모습을 다시 뵙게 되니 반갑습니다. 
  이번 임시회는 10일간의 회기로써 충청북도지사로부터 제출된 추가경정예산안과 기타 의안을 심의토록 하였습니다. 
  이번 회기중에 심의하는 추가경정예산안은 지역경제 활성화와 주민의 복지증진사업에 중점을 두어 편성한 것이라고는 생각됩니다마는 고통을 다함께 분담한다는 현실 앞에 균형 있고 짜임새 있는 예산이 되어 알차게 진행될 수 있도록 의원님들께 신중한 심사를 당부드립니다. 
  그리고 오늘 본회의에서는 충청북도지사로부터 재의요구된 충청북도의회에서의 증언·감정 등에 관한 조례안이 상정됩니다. 
  본 조례안에 대해서는 의원님들께서 잘 알고 계시는 내용입니다만 재의요구에 대한 제안설명을 들으시고 신중한 의결이 될 수 있도록 협조를 해 주시기 바랍니다. 
  의원 여러분!
  지방자치가 조기에 정착되고 활성화되기 위해서는 의회운영에 필요한 각종의 규정뿐만 아니라 불합리한 법령이나 제도 등이 정비되어야 합니다. 그리하여 지난 임시회에서 통과된 충청북도의회 고문변호사조례에 따라 고문변호사를 위촉하였습니다. 
  의원님들께서는 의정활동에 대한 법률적인 자문이나 지방의회의 발전을 위한 방향 모색에 많은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하여 주시기를 바랍니다. 의원님의 의정활동에 많은 도움이 되리라고 믿습니다. 
  또한 지난달 운영위원회에서는 우리 도와 자매결연을 맺은 일본 야마나시협의회의 공식초청을 받아 6박7일 동안 그 지역의 여러 가지를 돌아보고 왔습니다. 짧은 기간 동안이지만 양 의회간의 친선도모와 교류를 확대할 수 있는 좋은 계기를 마련하는 등 값진 방문이었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운영위원님들의 노고에 감사를 드립니다. 
  의원 여러분!
  이번 임시회가 끝나면 제4대 의회의 전반기가 마무리됩니다. 전반기를 알차고 값지게 마무리짓고, 새로 시작되는 후반기를 맞기 위한 우리의 각오도 새롭게 다짐하여야 할 때라고 믿어집니다. 
  의원 여러분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드리면서 개회사에 가름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