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장 차주원   존경하는 동료의원 여러분! 건강하신 의원님들의 모습을 뵙게 되니 대단히 반갑습니다. 
  또한 도정에 바쁘신 중에도 참석하여 주신 김광홍 정무부지사님과 김영세 교육감님을 비롯한 관계공무원 여러분께도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의원 여러분! 호국보훈의 달인 6월을 맞이하여 그 동안 자유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하여 신명을 바쳐온 호국용사들의 숭고한 정신을 받들어 민족의 번영을 다짐하여야 할 때라고 생각합니다. 
  먼저 이 자리에서 호국영령들의 명복을 빌고 보훈가족들의 안녕과 발전을 기원하는 바입니다. 
  이제 우리 5대의회가 개원된지도 1년이 가까워 오고 있습니다. 민선단체장의 출범과 함께 온 도민의 기대와 성원속에 개원한 우리 의회는 의원님들의 적극적인 의정활동으로 지방자치의 기틀이 다져나가고 있다고 생각됩니다. 
  그 동안 지방의회에 대한 법적 제도적 뒷받침이 미흡한 가운데에도 주민의 복지향상과 지역발전을 위해 노력해 오신 의원님들께 진심으로 감사를 드리고 지나오는 과정에서 혹시나 잘못된 점이 있었는가를 다시 한번 되돌아보면서 반성할 수 있는 계기로도 삼아야 하겠습니다. 
  이번 제126회 임시회는 6일간의 회기로서 지난 회기에서 의결, 운영위원회에 재회부한 개발제한구역조정건의안 등을 심의하고 당면사항을 협의하기 위하여 소집한 것입니다. 
  의원 여러분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를 당부드립니다. 
  의원 여러분! 지금 우리 주변의 정세는 하루가 다르게 변화하고 있습니다. 국제적으로는 지난 5월 31일 온 국민이 열망하던 2002년 월드컵대회를 일본과 함께 공동개최키로 결정되어 세계의 이목이 집중된 가운데 국내에서는 각 시·도간 경기유치를 위하여 치열하게 경쟁중에 있으며 우리 도에서도 2002년 월드컵유치추진위원회를 거도적으로 구성 운영하기 위하여 각계각층에서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우리 의회에서도 열과 성을 갖고 우리 도에 월드컵경기가 유치되도록 적극적으로 노력하여야 하겠습니다. 
  이번 월드컵대회를 유치하게 됨으로써 내년 1월 동계유니버시아드대회와 '99년 IOC총회, 2000년 아시아·유럽정상회의, 2002년에 부산에서 개최되는 제14회 아시안게임 등 많은 국제행사를 성공적으로 개최하여 한국을 21세기 동북아 중심국가로 부상시키는데 최선을 다하도록 하여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동료의원 여러분! 
  의원님들께서는 지난 임시회 이후 어제까지 제35회 도민체전 경기장을 방문, 지역출신 선수 및 관계자들을 위로 격려하였고, 운영위원회에서는 의회운영 활성화를 위해서 협의하였으며 지난 6월 7일 서울에서 개최된 호남고속철도와 지역발전에 관한 토론회에 참석, 우리 지역의 현안사항인 호남고속철도 오송기점역 유치를 위하여 적극 활동하신 의장단, 건설위원회 위원, 그리고 청주·청원지역 의원 여러분과 집행부 관계관에게도 다시 한번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이번 회기에는 앞으로 다가올 장마를 대비한 현지확인 점검과 각계각층의 의견수렴을 위한 각급 사회단체, 유관기관과의 간담회도 계획되어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앞으로 우리는 지역이기주의를 탈피하고 지식과 지혜를 겸비한 참으로 훌륭하고도 모범적인 의원으로서 도민의 사랑과 신뢰받는 의회상을 정립시킬 수 있도록 노력하여 주실 것을 당부드립니다. 
  끝으로 의원 여러분과 자리를 함께 하신 여러분 모두의 가정에 항상 건강과 행운이 충만하시기를 기원하면서 개회사에 갈음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