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장 차주원   존경하는 동료의원 여러분!
  지난 임시회 이후 보름만에 의원님들의 건강하신 모습을 다시 뵙게 되니 대단히 반갑습니다. 
  또한 도정에 바쁘신 중에도 참석해 주신 나기정 부지사와 김근학 부교육감을 비롯한 관계 공무원 여러분에게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지난 임시회 이후 비회기중에도 여러 의원님들께서는 수해지역을 방문하여 피해지역민을 위로하고 응급복구 및 항구복구 등을 협의하였음은 물론, 복구에 임하고 있는 군인과 공무원, 그리고 주민들의 노고를 격려하기도 하였습니다. 
  특히 8월 28일과 29일에 청원 및 음성지역 의원들께서 관내 수해상황을 살펴보고 대책을 숙의하였으며 건설위원회에서는 8월 30일부터 9월 1일까지 3일간 도내 중부 및 북부 수해지역을 현지확인하였고 농림수산위원회에서는 9월 4일 회의를 소집 피해상황을 청취하고 관계법 개정 등 실질적인 피해보상책 등을 협의하기도 하였습니다. 
  그리고 우리 고유명절인 추석을 맞이하여 도내 사회복지시설과 경로당 등 불우이웃을 방문하고 위로, 격려하여 훈훈한 인정을 베풀어 주신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또한 고향을 찾은 출향인사들과 만나 지역현황을 널리 홍보하고 앞으로 더욱 발전될 수 있도록 많은 협조를 당부하는 등 적극적인 귀향활동도 하였으리라고 생각됩니다. 
  동료의원 여러분! 
  이번 제117회 임시회는 제5대 개원 후 처음으로 도정에 관한 질문을 하고, 지난 8월 호우로 인한 피해에 대한 응급복구 추진상황 등 당면 주요현안사업에 대한 현지확인과 충청북도지사와 충청북도교육감으로부터 제출된 조례안 등을 처리하기 위하여 소집한 것입니다. 
  의원여러분들께서는 지난 회기 중에 있은 업무보고 청취 등으로 도정전반에 대한 문제점 등을 잘 파악하고 계실 것으로 믿습니다만 특히 금번의 도정질문은 본격적인 지방자치시대가 개막된 후 처음 실시하는 것이므로 도민들께서는 지대한 관심을 가지고 질문내용뿐만 아니라 우리 의원들의 일거수일투족을 주시하고 있다는 것을 명심하시고 도정질문에 임하시는 의원들께서는 그동안 귀향활동 등을 통하여 주민의견수렴 과정에서 나타난 사항들이나 각계각층에서 제기되는 각종 문제에 대한 해결책 등을 깊이있게 분석, 검토하여 대안을 제시하는 것은 물론, 도민들이 궁금해 하는 모든 것들이 해소되는 실질적인 도정질문이 되도록 노력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도정질문에 대하여 답변하시는 관계관께서도 완전한 지방화 시대에 걸맞는 소신있는 대답과 함께 문제점이 있는 시책에 대하여는 해결방안도 명확히 제시하여 무리없이 잘 마무리한다는 진지한 마음을 모아 우리 충청북도 150만 도민 모두가 기대와 희망을 가질 수 있도록 책임있는 답변을 해 주시기 바랍니다.
  이번 11일간의 회기에도 각 상임위원회 활동이 많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각 상임위원장들께서는 알찬 계획을 수립 추진함으로서 우리 의회가 도민을 위하여 작은 것까지도 지나치지 않는 의회로 비쳐질 수 있도록 하여 주시기를 다시 한 번 강조드립니다. 
  끝으로 의원 여러분과 자리를 함께 하여 주신 여러분의 가정에 항상 건강과 행복이 충만하시기를 기원드리면서 개회사에 갈음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