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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의회 회의록

Chungcheongbuk-do Provincial Counc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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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27회 충청북도의회(임시회)

본회의 회의록

제1호

충청북도의회사무처


2025년 7월 14일(월) 14시


  1.   의사일정(제1차 본회의)
  2. 1. 제427회 충청북도의회 임시회 회기결정의 건
  3. 2. 회의록 서명의원 선출의 건
  4. 3. 충청북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 선임의 건
  5. 4. 충청북도의회 윤리특별위원회 위원 선임의 건
  6. 5. 충청북도 청주의료원 원장 임용후보자 인사청문특별위원회 위원 선임의 건
  7. 6. 충북테크노파크 원장 임용후보자 인사청문특별위원회 위원 선임의 건
  8. 7. 2025년도 상반기 도정 보고의 건
  9. 8. 2025년도 상반기 교육시책 보고의 건
  10. 9. 본회의 휴회의 건
  11. o 5분자유발언

  1.   부의된 안건
  2. 1. 제427회 충청북도의회 임시회 회기결정의 건(의장 제의)
  3. 2. 회의록 서명의원 선출의 건(의장 제의)
  4. 3. 충청북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 선임의 건(의장 제의)
  5. 4. 충청북도의회 윤리특별위원회 위원 선임의 건(의장 제의)
  6. 5. 충청북도 청주의료원 원장 임용후보자 인사청문특별위원회 위원 선임의 건(의장 제의)
  7. 6. 충북테크노파크 원장 임용후보자 인사청문특별위원회 위원 선임의 건(의장 제의)
  8. 7. 2025년도 상반기 도정 보고의 건
  9. 8. 2025년도 상반기 교육시책 보고의 건
  10. 9. 본회의 휴회의 건(의장 제의)
  11. o 5분자유발언(박지헌 의원, 박진희 의원, 김현문 의원, 이동우 의원, 김꽃임 의원, 박용규 의원, 이태훈 의원)

(14시17분 개의)

○의장 이양섭   성원이 되었으므로 제427회 충청북도의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 개의를 선포합니다.
  회의를 시작하기에 앞서 안내 말씀드리겠습니다.
  오늘 방청석에는 충북고등학교 선생님과 학생 여러분께서 본회의를 참관하고 계십니다.
  우리 충청북도의회에 보내 주신 관심과 성원에 대해 깊이 감사의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다음은 오늘 본회의에 불참하는 관계 공무원에 대해 의원님들께 말씀드리겠습니다.
  도지사, 행정부지사, 재난안전실장, 소방본부장이 현안업무 출장 관계로 부득이하게 불출석한다는 사전보고가 있었습니다.
  의원님들께 양해 부탁드리겠습니다.
  다음은 7월 정기인사에 따른 의회사무처 간부 공무원을 소개하겠습니다.
  신복순 의사입법담당관이십니다.
  박윤정 홍보담당관이십니다.
  박종복 의회운영 수석전문위원입니다.
  민복기 정책복지 수석전문위원입니다.
  음창규 산업경제 수석전문위원입니다.
  정훈 건설환경소방 수석전문위원입니다.
  정법주 예산결산특별 수석전문위원입니다.
  이어서 의사 진행에 앞서 의사보고가 있겠습니다.
  의사입법담당관은 보고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의사입법담당관 신복순   의사입법담당관 신복순입니다.
  제427회 임시회 1차 본회의 의사보고를 드리겠습니다.
  먼저 의안 접수현황입니다.
  도의회 의장 제의 4건, 운영위원장 제안 2건, 의원 발의 17건, 도지사 제출 7건, 교육감 제출 2건 등 32건으로 본회의와 소관 위원회로 모두 회부하였습니다.
  다음은 오늘 본회의에서 처리할 안건을 보고드리겠습니다.
  제427회 충청북도의회 임시회 회기결정의 건, 회의록 서명의원 선출의 건, 충청북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 선임의 건, 충청북도의회 윤리특별위원회 위원 선임의 건, 충청북도 청주의료원 원장 임용후보자 인사청문특별위원회 위원 선임의 건, 충북테크노파크 원장 임용후보자 인사청문특별위원회 위원 선임의 건, 2025년도 상반기 도정 보고의 건, 2025년도 상반기 교육시책 보고의 건, 본회의 휴회의 건 등 9건입니다.
  안건 처리 후에는 정책복지위원회 박지헌·김현문·이동우 의원님, 산업경제위원회 김꽃임 의원님, 건설환경소방위원회 박용규·이태훈 의원님, 교육위원회 박진희 의원님이 5분자유발언을 하시겠습니다.
  이상으로 의사보고를 마치겠습니다. 

(참조)

·보고사항

  (의사입법담당관)
  이상은 부록에 실음

○의장 이양섭   의사입법담당관 수고하셨습니다. 
  그럼 지금부터 의사일정에 들어가도록 하겠습니다. 

1. 제427회 충청북도의회 임시회 회기결정의 건(의장 제의) 

(14시21분)

○의장 이양섭   의사일정 제1항 제427회 충청북도의회 임시회 회기결정의 건을 상정합니다. 
  제427회 임시회 회기는 의회운영위원회와 협의한 대로 7월 14일부터 7월 22일까지 9일간의 일정으로 하고자 하는데 이의 없으십니까? 
      (「없습니다」하는 의원 있음)
  이의가 없으므로 가결되었음을 선포합니다.

(참조)

·제427회 충청북도의회 임시회 의사일정안

  (충청북도의회)
  이상은 부록에 실음
  찬성의원(35인)
  김국기    김꽃임    김성대    김정일
  김종필    김현문    김호경    노금식
  박경숙    박병천    박봉순    박용규
  박재주    박지헌    박진희    변종오
  안지윤    안치영    오영탁    유상용
  유재목    이동우    이상식    이상정
  이양섭    이옥규    이의영    이정범
  이종갑    이태훈    임병운    임영은
  조성태    최정훈    황영호

○의장 이양섭   전체 의사일정은 의원님들께 배부해 드린 전자파일을 참고해 주시기 바랍니다. 

2. 회의록 서명의원 선출의 건(의장 제의) 

(14시22분)

○의장 이양섭   다음은 의사일정 제2항 회의록 서명의원 선출의 건을 상정합니다. 
  제427회 임시회 회의록 서명의원은 정해진 순서에 따라 김현문 의원님과 황영호 의원님으로 하고자 하는데 이의 없으십니까? 
      (「없습니다」하는 의원 있음)
  이의가 없으므로 가결되었음을 선포합니다.

(참조)
  찬성의원(35인)
  김국기    김꽃임    김성대    김정일
  김종필    김현문    김호경    노금식
  박경숙    박병천    박봉순    박용규
  박재주    박지헌    박진희    변종오
  안지윤    안치영    오영탁    유상용
  유재목    이동우    이상식    이상정
  이양섭    이옥규    이의영    이정범
  이종갑    이태훈    임병운    임영은
  조성태    최정훈    황영호

3. 충청북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 선임의 건(의장 제의) 
4. 충청북도의회 윤리특별위원회 위원 선임의 건(의장 제의) 
○의장 이양섭   다음은 의사일정 제3항 충청북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 선임의 건, 의사일정 제4항 충청북도의회 윤리특별위원회 위원 선임의 건, 이상 2건의 의안을 일괄 상정합니다. 
  특별위원회 위원은 「충청북도의회 기본 조례」 제36조와 제37조, 제39조의 규정에 따라 본회의에서 선임하도록 되어 있습니다. 
  그럼 의결하도록 하겠습니다. 
  의사일정 제3항 충청북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 선임의 건에 대하여 배부해 드린 명단과 같이 의결하고자 하는데 이의 없으십니까? 
      (○박병천 의원 의석에서 ─ 이의 있습니다.) 
○의장 이양섭   뭔 내용이시죠? 
      (○박병천 의원 의석에서 ─ 충북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의 위원 선임은 각 당 배분에 의해서 26 대 9로 해서 더불어민주당이 3명을 선임하게 돼 있습니다. 근데 원내대표로서 3명의 명단을 올렸는데 명단이 바뀌어서 이의 제기하면서 정회를 신청합니다.)
○의장 이양섭   그 위원은 원내대표들께서 상의를 해서 올리라고 했는데도 불구하고 협의가 안 되는 과정에서 소관 위원회와 협의하에 의장이 결정한 것이기 때문에 좀 그렇게 이해를 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박병천 의원 의석에서 ─ 이 상의하신 분이 본인은 안 한다고 끝까지 했는데도 의장님이 결정하신 겁니다.)
○의장 이양섭   아까 얘기 들어서 결정했습니다. 
      (○박병천 의원 의석에서 ─ 그럼 그 사유를 의원님한테 바로 여쭤보세요.)
○의장 이양섭   아까 상의했어요.
      (○박병천 의원 의석에서 ─ 이 자리에서 한 번 더 여쭤봤으면 좋겠습니다.) 
○의장 이양섭   그러면 10분간 정회를 하고 양당 원내대표가 협의해서 결정하도록 하겠습니다. 
  10분간 정회를 선포합니다.

(14시24분 회의중지)

(14시44분 계속개의)

○의장 이양섭   회의를 속개하겠습니다. 
  잠시 정회 중에 양당 원내대표하고 상의했는데 상의 내용에 대해서 뭐 다른 내용 없죠? 
      (「없습니다」하는 의원 있음)
  어떻게 됐든 충청북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 선임의 건에 대하여 배부해 드린 명단과 같이 의결하고자 하는데 이의 없으십니까? 
      (「없습니다」하는 의원 있음)
  이의가 없으므로 가결되었음을 선포합니다. 

(참조)

·충청북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 선임(안)

  (충청북도의회)
  이상은 부록에 실음
  찬성의원(33인)
  김국기    김꽃임    김성대    김정일
  김종필    김현문    김호경    노금식
  박경숙    박병천    박봉순    박용규
  박재주    박지헌    박진희    변종오
  안지윤    안치영    유상용    유재목
  이동우    이상식    이상정    이양섭
  이옥규    이의영    이정범    이종갑
  이태훈    임병운    조성태    최정훈
  황영호

○의장 이양섭   다음 의사일정 제4항 충청북도의회 윤리특별위원회 위원 선임의 건에 대하여 배부해 드린 명단과 같이 의결하고자 하는데 이의 없으십니까?
      (「없습니다」하는 의원 있음)
  이의가 없으므로 가결되었음을 선포합니다. 

(참조)

·충청북도의회 윤리특별위원회 위원 선임(안)

  (충청북도의회)
  이상은 부록에 실음
  찬성의원(34인)
  김국기    김꽃임    김성대    김정일
  김종필    김현문    김호경    노금식
  박경숙    박병천    박봉순    박용규
  박재주    박지헌    박진희    변종오
  안지윤    안치영    오영탁    유상용
  유재목    이동우    이상식    이상정
  이양섭    이옥규    이의영    이정범
  이종갑    이태훈    임병운    조성태
  최정훈    황영호

5. 충청북도 청주의료원 원장 임용후보자 인사청문특별위원회 위원 선임의 건(의장 제의) 
6. 충북테크노파크 원장 임용후보자 인사청문특별위원회 위원 선임의 건(의장 제의) 

(14시46분)

○의장 이양섭   다음은 의사일정 제5항 충청북도 청주의료원 원장 임용후보자 인사청문특별위원회 위원 선임의 건, 의사일정 제6항 충북테크노파크 원장 임용후보자 인사청문특별위원회 위원 선임의 건, 이상 2건을 일괄 상정합니다.
  인사청문특별위원회 위원은 「충청북도의회 인사청문회 조례」 제4조 규정에 따라 소관 상임위원회 위원 전원과 충청북도의회 의장이 추천하는 2명 이내의 도의원을 본회의에서 선임하도록 규정되어 있습니다. 
  그럼 의결하도록 하겠습니다. 
  의사일정 제5항 충청북도 청주의료원 원장 임용후보자 인사청문특별위원회 위원 선임의 건에 대하여 배부해 드린 명단과 같이 의결하고자 하는데 이의 없으십니까? 
      (「없습니다」하는 의원 있음)
  이의가 없으므로 가결되었음을 선포합니다. 

(참조)

·충청북도 청주의료원 원장 임용후보자 인사청문특별위원회 위원 선임(안)

  (충청북도의회)
  이상은 부록에 실음
  찬성의원(34인)
  김국기    김꽃임    김성대    김정일
  김종필    김현문    김호경    노금식
  박경숙    박병천    박봉순    박용규
  박재주    박지헌    박진희    변종오
  안지윤    안치영    오영탁    유상용
  유재목    이동우    이상식    이상정
  이양섭    이옥규    이의영    이정범
  이종갑    이태훈    임병운    조성태
  최정훈    황영호

○의장 이양섭   다음 의사일정 제6항 충북테크노파크 원장 임용후보자 인사청문특별위원회 위원 선임의 건에 대하여 배부해 드린 명단과 같이 의결하고자 하는데 이의 없으십니까? 
      (「없습니다」하는 의원 있음)
  이의가 없으므로 가결되었음을 선포합니다. 

(참조)

·충북테크노파크 원장 임용후보자 인사청문특별위원회 위원 선임(안)

  (충청북도의회)
  이상은 부록에 실음
  찬성의원(34인)
  김국기    김꽃임    김성대    김정일
  김종필    김현문    김호경    노금식
  박경숙    박병천    박봉순    박용규
  박재주    박지헌    박진희    변종오
  안지윤    안치영    오영탁    유상용
  유재목    이동우    이상식    이상정
  이양섭    이옥규    이의영    이정범
  이종갑    이태훈    임병운    조성태
  최정훈    황영호

7. 2025년도 상반기 도정 보고의 건 

(14시47분)

○의장 이양섭   다음은 의사일정 제7항 2025년도 상반기 도정 보고의 건을 상정합니다. 
  김수민 정무부지사님 나오셔서 인사 발령에 따른 간부 공무원 소개 후 도정을 보고해 주시기 바랍니다. 
○정무부지사 김수민   도정 보고에 앞서 최근 임명된 도 간부 공무원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먼저 한충완 투자유치국장입니다. 문화체육관광국장을 역임하였습니다. 
  서동경 보건복지국장입니다. 음성군 부군수를 역임하였습니다. 
  정선미 문화체육관광국장입니다. 정책기획관을 역임하였습니다. 
  용미숙 농정국장입니다. 농식품유통과장을 역임하였습니다. 
  문석구 환경산림국장입니다. 투자유치국장을 역임하였습니다. 
  강창식 정책기획관입니다. 경제기업과장을 역임하였습니다. 
  이상 간부 공무원 소개를 마치고 ’25년 상반기 주요업무 추진상황을 보고드리겠습니다. 
  존경하는 도민 여러분, 이양섭 의장님과 의원님 여러분! 
  오늘 제427회 도의회 임시회에서 ’25년 상반기 주요업무 추진상황과 하반기 도정 운영 방향을 보고드릴 수 있게 돼서 매우 뜻깊게 생각합니다. 
  무엇보다 청주국제공항 민간 전용 활주로 신설 촉구 건의안을 만장일치로 채택해 주시고 100만 서명운동에도 한마음으로 동참해 주신 이양섭 의장님을 비롯한 모든 의원님들께 진심으로 깊이 감사드립니다. 
  아울러 지난 시군 방문에서 따뜻한 환대와 소중한 말씀을 전해 주신 도민 여러분께도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존경하는 165만 도민 여러분! 
  지난 3년간 ‘충북을 새롭게, 도민을 신나게’라는 도정 목표 아래 변화를 두려워하지 않고 혁신과 창조의 길을 담대히 걸어왔습니다. 
  여정의 모든 순간마다 도민을 중심에 두고 치열하게 고민하며 과감하게 실천해 왔습니다. 
  그 결과 충북은 이제 대한민국의 중심으로 당당히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자부합니다. 
  돌이켜 보면 지난 3년은 괄목할 만한 성과의 연속이었습니다. 
  그중에서도 오송 제3국가산단 부지 내 농업진흥지역 117만 평을 해제해서 K-바이오스퀘어 조성의 기반을 마련한 것은 충북의 미래를 바꾸는 중대한 전환점이 되었습니다. 
  한때 논밭에 불과했던 그곳이 이제는 생명과 첨단 바이오 기술이 융합되는 혁신의 중심지로, 또 세계를 선도하는 글로벌 바이오 허브로 새롭게 태어나게 될 것입니다. 
  올해 상반기 출생아 수 증가율에서 역시 충북은 전국 1위를 기록하였습니다. 
  전년 동기 대비 12.8% 증가한 4,121명으로 전국 평균 증가율을 크게 웃도는 수치입니다.
  이는 그간 꾸준히 진행해 온 저출생 극복과 인구감소 대응 정책의 성과일 것입니다. 
  또한 충북은 이제 사람을 끌어들이는 지역으로 거듭나고 있습니다. 
  지난해 청주국제공항 이용객은 458만 명으로 ’22년 대비 무려 141만 명이나 증가했습니다. 관광객 역시 3,898만 명이 충북을 방문해서 ’22년보다 1,162만 명이 증가했습니다. 
  충북은 이제 머물고 싶고 다시 찾고 싶은 지역으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충북으로 기업과 기회가 빠르게 몰려들고 있습니다. 
  지난달 60조 원 투자유치 목표를 달성한 지 불과 2주 만에 61조 원을 돌파하며 투자유치 분야에서 눈부신 기록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정부예산 9조 원 시대를 열었고 고용률은 도정 사상 최고치인 74.1%를 기록하며 일자리도 점차 안정을 찾아가고 있습니다.
  충북의 성장 기반이 더욱 견고해지고 있음을 수치로 입증한 것입니다. 
  청남대 또한 바뀌고 있습니다. 
  마침내 「상수원관리규칙」 개정으로 카페가 들어섰고요, 7월에는 교통약자 이동 편의를 위한 모노레일 설치도 시작됩니다. 
  청남대를 더욱 편리하고 매력적인 곳으로 탈바꿈시켜서 더 많은 분들이 충북을 찾고 머무는 품격 있는 명소로 발전시켜 나가겠습니다. 
  충북만의 혁신 정책이 전국적인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아무도 시도하지 않았던 의료비 후불제는 이제 다자녀 가구까지 지원을 확대했고 무려 81만 명의 도민을 대상으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일하는 밥퍼, 도시농부, 도시근로자 등 작지만 강한 일자리 정책들이 도민 한 분 한 분의 삶 속으로 스며들면서 일자리와 복지를 함께 책임지는 충북형 일자리 복지 모델로 정착해 나가고 있습니다.
  이 모든 성과는 도정에 아낌없는 신뢰와 성원을 보내 주신 165만 도민 여러분과 도정의 든든한 동반자로 함께해 주고 계시는 의원님들 덕분에 가능했습니다. 
  이 자리를 빌려 다시 한번 감사의 말씀을 올립니다. 
  충북의 내일을 함께 열어가는 165만 도민 여러분! 
  민선8기 4년 차는 지난 3년간의 성과 위에 변화와 도전의 씨앗이 결실을 맺는 동시에 충북의 미래 100년을 준비하는 든든한 토대를 다져가는 시간이 되어야만 합니다. 
  이제는 그 열매를 수확하고 도민 여러분들께서 직접 성과를 체감하실 수 있도록 눈에 보이고 피부에 와닿는 변화를 만들어 가며 미래를 준비하겠습니다. 
  앞으로 추진할 핵심과제를 중심으로 후반기 도정 운영 방향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첫째, 민간 전용 활주로를 건설해서 청주국제공항을 글로벌 관문공항으로 도약시키겠습니다.
  지난 2월 발의된 청주국제공항 특별법이 올해 안에 국회에서 제정될 수 있도록 힘쓰고 제7차 공항개발 종합계획에 민간 전용 활주로 건설이 반영될 수 있도록 중앙정부를 설득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이를 통해 민·군 복합공항이라는 한계를 극복하고 급증하는 민간 항공 수요에 대응해서 청주공항을 행정수도의 관문공항이자 또 명실상부한 중부권 거점공항으로 도약시키겠습니다. 
  둘째, 오송에서 시작되는 K-바이오 혁신을 앞당기겠습니다. 
  충북을 중심으로 국가 AI·바이오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서는 K-바이오스퀘어 1단계 조성 사업인 카이스트 오송 바이오메디컬 캠퍼스타운의 조속한 추진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이를 위해 1단계 사업의 예비타당성조사 면제가 반드시 이루어질 수 있도록 정부와 적극 협의하겠습니다. 
  또한 AI 바이오 영재학교도 조속히 개교하여 미래 바이오 인재를 충북에서 육성하고 치매와 희귀·난치 질환에 특화된 글로벌 R&D 임상연구센터 설립 기반도 함께 마련하겠습니다.
  바이오 관련 기업과 대학, 연구소와 병원이 긴밀히 협력하여 오송을 미국 보스턴의 켄달스퀘어에 버금가는 세계적 바이오 클러스터로 조성하겠습니다. 
  셋째, 중부내륙시대의 성장을 앞당길 지름길을 열겠습니다.
  중부내륙시대의 도약을 가속화하기 위해서 중부내륙연계발전지역법을 개정하여 지역소멸 위기에 대응하고 지역균형 발전의 제도적 기반을 강화하겠습니다.
  청주와 충주, 제천을 직접 연결하는 충청내륙고속화도로는 연말까지 전 구간을 개통하겠습니다.
  청주공항과 김천을 연결하는 철도 건설사업은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드시 반영하여 남부내륙과 수도권 연결의 미싱 링크를 해결하겠습니다.
  민자 적격성 조사를 통과한 영동∼진천 고속도로 건설사업 역시 조속히 추진될 수 있도록 중앙정부와 긴밀히 협력하겠습니다.
  넷째, 도민의 일상 속에 문화와 관광의 향기가 자연스럽게 스며들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도민 누구나 일상 가까이에서 문화를 누릴 수 있도록 도립미술관, 문학관, 대표도서관,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추진하고 그림책 정원 1937 등 도청 본관을 문화와 쉼이 어우러진 복합문화공간으로 조성하겠습니다.
  옥천 장계유원지, 속리산 관광특구, 청풍교 브릿지가든, 엽연초 노후 창고 등 시군 곳곳의 유휴 자원을 지역 고유의 이야기와 체험 프로그램으로 새롭게 되살려서 각 지역에 생동감 있는 활력을 불어넣겠습니다.
  오송역 철로 하부 공간을 재활용한 오송선하마루와 유휴 농촌공간을 개선한 대후초 폐교 활용사업이 이미 준공되었고요. 한 달 뒤에는 도청 중앙 잔디광장도 완공되어서 도심 속 쉼터가 한층 더 늘어납니다.
  이 같은 성공 사례를 확산시켜서 시군 곳곳에 숨겨진 자원과 공간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충북 전역을 잇는 새로운 문화·관광 거점을 조성해 나가겠습니다.
  이를 통해서 민선8기 내에 충북을 찾는 관광객 5,000만 시대를 활짝 열겠습니다.
  청남대를 관광, 교육, 환경, 마이스 산업이 어우러진 세계적 수준의 복합 관광지로 조성하겠습니다.
  이를 위해서 ‘상수원보호구역 규제 개선 시범지구’ 지정을 정부에 적극 추진하고 보행교 설치, 음식점 확대, 친환경 도선 운항 등 필요한 기반을 하나하나 마련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충북은 돔구장을 조성할 자격과 역량, 충분한 여건을 이미 갖추고 있습니다.
  야구·축구 경기는 물론 대형 콘서트까지 아우를 수 있는 문화·체육 복합 돔구장 조성을 공론화 과정을 거쳐서 도민 공감대를 바탕으로 구체화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다섯째, 신이 내린 자연정원 충북을 널리 알리겠습니다.
  충북은 백두대간의 품에 안겨서 맑은 호수가 빛나는 그야말로 하나의 대한민국 자연정원입니다.
  이 소중한 자산을 새로운 성장의 동력으로 삼아서 ‘대한민국 정원산업박람회’와 ‘2030 충청북도 국제정원치유박람회’ 유치를 적극 추진하겠습니다.
  충북 전역을 자연과 치유, 문화가 어우러지는 하나의 거대한 자연정원으로 가꾸고 또 충북만의 고유한 정원문화를 국내외에 적극적으로 알리겠습니다.
  이를 통해서 자연과 산업, 사람이 선순환하는 대한민국 자연정원의 중심에 충북이 우뚝 서겠습니다.
  여섯째, AI 미디어 콘텐츠를 기반으로 지식서비스산업을 육성하겠습니다.
  올해 문을 여는 콘텐츠지원센터를 콘텐츠산업 육성의 허브로 삼아서 콘텐츠 기업의 창작부터 사업화, 유통, 수익 창출까지 전 주기를 두껍게 지원하겠습니다.
  또한 충북AI미디어센터도 설립해서 AI 웹툰 제작 교육과 창업 지원을 추진하고 콘텐츠-AI 융합 생태계를 조성하겠습니다.
  아울러 AI 기반 행정 혁신을 도정 전반에 확산시켜서 충북을 대한민국 대표 지식서비스산업의 전진기지로 도약시키겠습니다.
  일곱째, 방사광가속기를 중심으로 미래 첨단산업의 선순환 생태계 조성을 본격적으로 가속화하겠습니다.
  세계 최고 수준의 다목적 방사광가속기를 오창에 구축해서 양자기술·AI·반도체·바이오·이차전지 등 첨단산업들이 집적되고 시너지를 창출하는 혁신 클러스터를 조성하겠습니다.
  연구개발 인프라와 실험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연결해서 초고속 신소재를 발굴하고 차세대 공정을 설계하고 맞춤형 의약품 개발을 가속화하겠습니다. 글로벌기업과 스타트업, 학계, 국가연구기관이 함께 성장하는 K-방사광가속기 밸리를 조성하겠습니다.
  이를 통해서 핵심 소재·부품의 국산화, 산업 경쟁력 강화, 국가 위기 대응 기술 확보라는 이 세 가지 축을 동시에 달성하고 충북을 대한민국 미래 첨단산업 혁신의 거점으로 도약시키겠습니다.
  여덟째, 실효적 안전 정책으로 도민의 안전하고 행복한 일상을 지키겠습니다.
  일상화된 기후 재난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서 재해취약지역에 대한 예방사업을 선제적으로 추진하고 안전관리 체계도 빈틈없이 점검하겠습니다.
  충북안전재단 설립 추진과 재난안전연구센터 활성화를 통해서 재난안전 분야의 전문성을 체계적으로 강화하겠습니다.
  아울러 도민 안전보험과 전국 광역 최초로 시행한 어린이 안전보험도 더욱 실효성 있게 운영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충북만의 혁신정책을 전국으로 확산시키겠습니다.
  ‘일하는 밥퍼’로 삶의 활력과 자존감을 회복하고 ‘의료비 후불제’로 걱정 없이 치료받을 수 있는 충북, ‘영상자서전’을 통해서 평범한 도민의 삶을 기록하고 공감과 소통을 이끌어내고, ‘도시농부’ 그리고 ‘도시근로자’로 지역의 인력난과 구직난을 동시에 해소하는 충북, 충북만의 따뜻하고 혁신적인 정책이 충북을 넘어서 전국 곳곳에서 일상으로 스며들어서 온 국민이 함께 체감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존경하는 도민 여러분 그리고 의원님 여러분!
  올해 초 ‘숨 쉬는 땅’, ‘쉼표 있는 생활’, ‘샘솟는 행복’, ‘삶의 터전’이 있는 충북을 이루겠다는 다짐으로 새해 화두를 ‘숨·쉼·샘·삶’이라 정했습니다.
  이제 남은 후반기 동안 그 약속을 가슴에 깊이 새기고 정성껏 뿌려온 변화와 혁신의 씨앗을 거두어서 도민 모두가 체감할 수 있는 성과로 이어가겠습니다.
  꿈꾸는 자만이 새로운 미래를 만들어갈 수 있습니다. 충북은 창조적 상상력을 바탕으로 혁신적 실천을 통해서 도민의 행복과 보다 나은 삶을 위해서 힘차게 나아가겠습니다.
  항상 도정 발전에 아낌없는 성원을 보내 주시는 이양섭 의장님을 비롯한 모든 의원님 여러분들께 다시 한번 깊이 감사드리면서 앞으로도 의원님들과 뜻을 모아서 도민이 체감하는 변화와 충북의 미래 100년을 함께 준비해 나가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의장 이양섭   정무부지사님 수고하셨습니다.

8. 2025년도 상반기 교육시책 보고의 건 

(15시02분)

○의장 이양섭   다음은 의사일정 제8항 2025년도 상반기 교육시책 보고의 건을 상정합니다.
  윤건영 교육감님 나오셔서 인사 발령에 따른 간부 공무원 소개 후 교육시책을 보고해 주시기 바랍니다.
○교육감 윤건영   지난 7월 1일 자 우리 교육청 인사에 따라 발령된 간부 공무원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박영균 행정국장입니다. 교육전문위원실 수석전문위원, 충청북도교육청 행정과장을 역임하였습니다.
  충북교육 발전을 위하여 헌신·봉사할 수 있도록 의원님 여러분의 많은 지도와 성원을 부탁드립니다.
  이상으로 간부 공무원 소개를 마치겠습니다.
  존경하는 충북도민 여러분, 사랑하는 교육가족 여러분, 그리고 이양섭 의장님과 의원님 여러분!
  여름 숲이 날로 푸르러지는 계절입니다. 뜨거운 햇살에 과일과 곡식이 익어가듯이 우리 아이들의 몸과 마음도 한 뼘씩 자라나기를 기원합니다.
  2025년 상반기 충북교육은 ‘격차를 줄이고 모두의 성장’이라는 목표로 쉼 없이 달려왔습니다.
  배움이 일상으로 스며들어 학교과 학생, 교육공동체, 지역사회가 함께 성장하는 기반을 다지고 모든 학생이 공평한 기회 속에서 꿈을 펼치도록 온 힘을 기울여 왔습니다.
  그 결과 상반기 충북교육은 공약 실천 이행평가에서 3년 연속 최우수 등급을 받았습니다.
  이러한 성과는 충북교육에 애정과 관심을 보내 주시는 도민과 교육 가족 여러분, 그리고 변함없는 지지와 응원을 보내 주신 의장님과 의원님 여러분의 덕분입니다.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특히 교육위원회와 예결산위원회 위원님들 덕분입니다.
  아울러 교사와 학부모가 서로 존중하며 감사의 마음을 나누는 ‘상호존중 학교문화 조성 운동’이 확산되고 있는 만큼 앞으로도 교육가족 여러분과 의원님들의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부탁드립니다.
  올 상반기에도 충북교육은 지난해에 이어 실력다짐 5대 핵심정책을 지속적으로 전개하며 학교와 학생들의 실천을 강화했습니다.
  학생들은 기초체력 향상을 위한 몸활동 브랜드 ‘어디서나 운동장’을 습관화하고 마음 근육을 키우는 ‘언제나 책봄’으로 삶의 지혜를 배워나가고 있습니다. 아울러 ‘공부하는 학교’에서 기초·기본학력을 다지고 원하는 진로 진학을 준비할 수 있도록 ‘모두의 다채움’으로 학습 이력을 관리하며 ‘온마을 배움터’ 조성으로 배움의 품을 넓혀가고 있습니다.
  존경하는 의원님 여러분!
  우리 교육청은 이러한 핵심정책을 바탕으로 모두의 성장을 위한 4대 교육시책 추진에 정성을 다하고 있습니다.
  첫째, 충북교육은 학생 개개인의 성장을 지원하는 미래학교를 만들어갑니다.
  아이들의 건강한 성장은 좋은 습관에서 시작됩니다.
  이를 위해 유치원과 어린이집 22개 원에서 ‘쭉쭉 습관체조’를 실천하며 유아기에 올바른 자세를 갖추도록 동영상 자료 4종을 개발하여 보급했고, 초등학생은 ‘똑똑 습관송’을 통해 바른 생활과 학습 습관을 익히도록 돕고 있습니다.
  그와 더불어 아이성장 골든타임 2.0을 통해 유아와 초등 저학년 학생의 발달 지연을 초기에 발견하고 학습 결손을 막고자 초등 1·2학년의 난독증 검사와 초등 3학년과 중학교 1학년을 대상으로 경계선 지능 전수조사를 시행해 세심하고 전문적인 지원도 강화하였습니다.
  초등 실력다짐 주인공 프로젝트를 통해 5·6학년을 대상으로 연 2회 총괄평가를 실시합니다.
  국어·수학·사회·과학·영어 5개 과목 문항을 자체 개발하여 보급하고, 방학 중 학습 공백을 막기 위한 방학 학력 도약 교실을 145개 교에서 운영할 예정입니다.
  중등 실력다짐 리본 프로젝트를 통해서 중학교는 학습 사다리 교실로 교과별 심화·보충과 학습 컨설팅 등 수준별 맞춤형 수업을 운영하고, 일반고는 자기주도학습으로 진학 역량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노력은 수능시험 결과에도 반영되어 지난해 충북 지역 수험생들의 국어·수학 성적이 향상되었고 입시에도 큰 성과를 거두었습니다.
  직업계고는 기업체 장인과의 협력을 통해 현장 실무능력을 갖춘 전문 기술인으로 양성하는 전성기 프로젝트를 지원하고 있습니다.
  특히 청주공고는 AI 자율 제조 분야에서 기업과 지자체, 유관기관 등의 협력으로 지역산업에 기반한 맞춤형 직업교육을 제공하는 협약형 특성화고로 선정되어 기대가 큽니다.
  한편 IB 프로그램을 통해 질문과 토론이 일상화되는 학교 수업으로 교실의 변화를 이끌고 있습니다.
  올해는 IB 준비학교와 관심학교, 후보학교를 18개 교로 확대하고 동청주 지역과 서충주, 제천 지역에 초중고 연계 지역 클러스터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지역특화 인재 양성 프로그램은 올해 3년 차에 접어들어 398명의 아이들이 국내 프로젝트와 주제에 따른 해외 선진지를 경험하고 그에 따른 성과 공유로 선순환을 통한 글로벌 인재 양성에 힘쓰고 있습니다.
  하반기 2.0 개통을 준비하고 있는 충북 학생성장 플랫폼 ‘모두의 다채움’은 고도화를 통해 시공간의 제약 없는 학습 지원이 가능해졌습니다.
  교육격차 해소를 위해 1만 5,300여 개의 기초학력 진단검사 문항과 7만 4,000여 개의 교과 평가 문항, 1,900여 개의 교과 영상 콘텐츠를 제공하였고, 채움책방은 6월까지 누적 이용자가 15만 1,000여 명으로 누적 87만여 권의 도서를 열람하였습니다.
  하반기부터는 교사와 학생, 학부모, 교직원 모두 다채움 플랫폼 안에서 정보를 공유하고 학생들의 성장을 지원해 주리라 기대합니다.
  둘째, 충북교육은 바른 인성과 예술적 감수성을 갖춘 전인교육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교육가족 모두가 기초체력을 다지며 즐기는 충북형 몸활동 2.0 ‘어디서나 운동장’을 통해 학교로 찾아가는 몸활동 교실과 무빙 릴레이 챌린지 등을 운영하여 건강한 성장을 돕고 있습니다.
  이런 노력의 결실로 제54회 전국소년체육대회에서 충북선수단은 133개의 메달을 획득하며 역대 최고의 성과를 거두었습니다. 
  깊이 있는 독서활동을 통한 ‘언제나 책봄’과 더불어 올해는 디지털 역기능을 보완하고 학생들의 사회·정서 지원을 위해 명상과 필사 운동을 하고 있습니다. 
  필사 운영 지원단으로 200여 명의 교직원이 참여하여 학교급별·수준별 필사집을 개발하였고, 충북형 명상 콘텐츠도 개발하였습니다. 
  한편 지난 5월에 충북교육도서관을 203억 원의 예산을 들여 교육문화 복합공간으로 탈바꿈했습니다.
  독서는 물론 체험형 디지털 콘텐츠와 창작공간까지 갖춰 모든 세대의 열린 문화 공간으로 자리 잡을 것입니다. 
  함께 만들어 가는 인성교육 공동체를 구현하고자 모든 학교를 인성교육 중점학교로 운영하고 가족 단위 인성체험 모두 바우처를 6월 말까지 여든다섯 가족에게 지원하였습니다. 
  아울러 교육과정과 지역 예술자원을 연계한 테마가 있는 자연예술학교를 운영하고 있고, 학생들이 기획하고 참여하는 우리 학교 예술 프로젝트를 통해 학생 맞춤형 예술교육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인공지능 혁명 시대 속에서 인간의 감성과 상상력을 표현하고 확장하는 예술교육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는 만큼 실력다짐 5대 정책에 ‘나도 예술가’ 정책을 6대 정책으로 추가하여 교육공동체 모두가 예술과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장기적인 문화예술 인프라를 만들어 가겠습니다. 
  셋째, 충북교육은 교육격차를 해소하고 교육공동체와 함께하는 교육복지를 실현하고 있습니다. 
  특수교육 대상 학생의 성공적인 사회통합을 위해 긍정적 행동 지원 중점학교 7개를 운영하고 통합교육 연구학교를 11개 교로 확대하여 지원하고 있습니다.
  특히 지난 4월에는 ‘충북 특수교육 더더더’를 발표했습니다.
  특수교육에 공간과 기회와 배움을 더하여 건강한 사회 구성원으로 자립할 수 있도록 두터운 지원을 이어가겠습니다. 
  또한 외국 국적 아동의 유아 학비를 지원하고 이주배경학생의 공교육 조기 적응을 위해 다문화 정책학교 유치원 20개 원, 초·중등학교 20개 교, 한국어 학급 33개 학급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소외·취약계층 지원 확대를 위해 저소득층 난치병 치료비를 지원하고 있으며 무상급식 식품비를 전국 도 단위 최고 수준으로 유지하고 있습니다. 
  이 밖에도 우리 교육청은 충북 나우(NOW) 늘봄학교 운영 대상을 초 1·2학년으로 확대했고 580학급에서 3,612개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지자체와 공공기관, 도서관 등과 연계한 지역 이음 늘봄학교 확대를 통해 충북형 늘봄학교 모델을 완성해 가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충북교육은 학교와 지역이 함께하는 온마을 배움터를 만들어 가고 있습니다. 
  11개 지자체와 업무협약을 완료하였고 상호개방형 교육협력 클러스터를 시범 운영하고 있습니다. 
  16개 교의 지역공감학교 운영을 통해 지역의 경계를 허물고 함께 성장하는 충북 온마을 배움터를 만들어 가고 있습니다. 
  지역소멸 위기 극복과 공교육 발전, 지역 우수인재 양성을 위해 교육청, 지자체, 대학이 협력하여 추진하는 교육발전특구 사업에는 6개 시군이 약 138억 원의 예산을 지원받아 운영할 예정입니다. 
  앎과 삶이 연계된 학교 환경교육을 위해 교육과정 내에 학교 환경교육을 연간 6시간 이상 편성하여 운영하고 있으며,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한 탄소중립 실천학교를 올해 100개 교로 확대하여 운영하고 있습니다. 
  존경하는 충북도민과 교육가족 여러분 그리고 이양섭 의장님과 의원님 여러분! 
  지금까지 올 상반기 우리 충북교육청이 4대 시책을 추진하며 달성한 성과를 말씀드렸습니다.
  충북교육이 지속 가능한 공감동행 교육을 실천할 수 있었던 것은 존경하는 이양섭 의장님을 비롯한 우리 의원님들께서 함께 고민해 주시고 지지해 주신 공동협력의 결과입니다. 
  다시 한번 충북도민과 교육가족 여러분 그리고 이양섭 의장님과 의원님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충북교육은 아이들이 만족하고 성장하는 학교를 만들어 가고자 합니다. 
  하지만 4월 말 청주의 한 고등학교에서 예상치 못한 사안이 발생하여 학교 안전에 대한 걱정이 커지고 있습니다. 
  이에 우리 교육청은 지난 6월 교육공동체가 안심할 수 있는 안전한 교육환경 조성을 위한 학교안전강화 종합 대책을 발표했습니다. 
  안전한 학교문화 조성과 사전예방, 사후지원, 학교 안전 지원체계 등을 강화해서 위기 상황이 발생하면 혼란을 최소화하고 현장 중심의 신속한 대응이 이루어지도록 학생과 교직원을 대상으로 모의훈련을 실시하는 등 학교가 누구나 안심할 수 있는 공간이 되도록 안전한 교육환경을 만드는 일에 더욱 정성을 다하겠습니다. 
  올해 초 신년사에서 수리력 강화를 강조했습니다. 
  수학이 우리 삶에 왜 필요한지를 학생들이 스스로 깨닫도록 해서 학습에 대한 흥미와 동기를 부여하고자 합니다.
  쉽고 재미있는 반복 학습과 포기하지 않고 도전하는 끈기, 성취감과 자신감을 얻는 경험을 통해 수학적 원리를 자연스럽게 터득하도록 수리력 강화에 집중하겠습니다. 
  한편 인공지능의 발전이 교육의 변화를 이끌고 있지만 문제점과 우려도 제기되고 있는 만큼 인공지능 윤리교육의 새로운 기준을 정립하여 충북형 AI 윤리교육 실천에 앞장서겠습니다.
  존경하는 충북도민·교육가족 여러분 그리고 의원님 여러분!
  교육은 두 방향으로 나가야 합니다. 
  뛰어난 잠재력이 있는 우수한 인재는 고차원적이고 심화된 교육을 통해 지역과 국가에 공헌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좀 더 보살핌이 필요한 아이들에게는 교육의 사다리를 복원해서 평등한 출발선을 보장해야 합니다. 
  충북교육의 품에서 자란 우리 아이들이 누구나 자신의 꿈을 키워 갈 수 있도록 가능성을 열어 주겠습니다.
  아울러 앞으로도 우리 교육청은 현문현답의 가치를 되새기며 현장 중심의 지원을 강화하겠습니다. 
  모두의 곁으로 더욱 가까이 다가가 충북도민과 교육가족, 지역사회와 소통하면서 우리 아이들 한 명 한 명이 빛나는 아이로 성장하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여러분께서도 새로운 충북교육이 나아가는 길에 한마음으로 동행해 주실 것을 간곡히, 정중히 부탁드립니다. 
  끝으로 존경하는 충북도민과 교육가족 여러분 그리고 존경하는 이양섭 의장님과 의원님 가정에 사랑과 행복이 가득하시길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의장 이양섭   교육감님 수고하셨습니다. 

9. 본회의 휴회의 건(의장 제의) 

(15시18분)

○의장 이양섭   다음은 의사일정 제9항 본회의 휴회의 건을 상정합니다.
  충청북도와 충청북도교육청 상반기 업무보고 및 조례안 심사 등을 위해 7월 15일부터 7월 21일까지 본회의를 휴회하고자 하는데 이의 없으십니까?
      (「없습니다」하는 의원 있음)
  이의가 없으므로 가결되었음을 선포합니다.

(참조)
  찬성의원(31인)
  김국기    김꽃임    김성대    김정일
  김종필    김현문    김호경    노금식
  박경숙    박병천    박봉순    박용규
  박재주    박지헌    박진희    변종오
  안지윤    오영탁    유상용    유재목
  이동우    이상식    이상정    이양섭
  이옥규    이의영    이정범    이종갑
  조성태    최정훈    황영호

o 5분자유발언(박지헌 의원, 박진희 의원, 김현문 의원, 이동우 의원, 김꽃임 의원, 박용규 의원, 이태훈 의원) 

(15시19분)

○의장 이양섭   다음은 5분자유발언을 신청하신 의원님으로부터 발언을 듣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정책복지위원회 박지헌 의원님 나오셔서 발언해 주시기 바랍니다.
박지헌 의원   존경하는 165만 충북도민 여러분! 
  국민의힘 청주시 제4선거구 분평·산남·남이·현도 지역 밥값 하는 도의원 박지헌입니다.
  오송 궁평 제2지하차도 참사 2주기를 맞아 희생자와 유가족께 깊은 애도를 전합니다. 
  오는 7월 17일은 ‘대한민국은 민주공화국이다’를 공포한 제헌절 제77주년 기념일입니다. 
  또한 올해는 광복 80년과 한일 국교 정상화 60주년을 함께하는 해이기도 합니다. 
  이 뜻깊은 시점에 일본 정부는 과거 가해 역사를 반성하고 일제강점기 강제 동원 및 위안부 피해자분들에 대한 진심 어린 사과와 배상을 조속히 이행할 것을 강력히 촉구합니다. 
  오늘 본 의원은 충청북도 공공의료기관인 청주의료원의 임금체불 사태와 경영난에 대해 충청북도의 책임 있는 대응 마련을 요청드리고자 이 자리에 섰습니다. 
  청주의료원은 지방의료원법에 따라 설립된 공공의료기관으로 충북도민의 건강을 지키기 위해 최일선에서 헌신하고 있는 병원입니다. 
  특히 코로나19 팬데믹 초기부터 ’22년 중반까지 무려 2년 4개월간 감염병 전담병원으로 지정되어 대부분의 일반 진료를 중단하면서까지 4,000명이 넘는 코로나 확진자 치료에 매진해 왔습니다.
  하지만 그 대가는 너무도 가혹했습니다. 
  청주의료원은 코로나 이전인 2019년에는 4억 500만 원의 흑자를 냈었습니다. 그러나 코로나 종식 이후 ’23년·’24년 두 해 동안의 당기손실만 약 300억에 이릅니다. 
  이러한 누적 적자는 청주의료원이 방만하게 경영했기 때문이 아닙니다. 국가적 재난 속에서 공공의료라는 책무를 묵묵히 수행했기 때문에 발생한 것입니다. 
  게다가 지난 6월에는 직원 557명에게 지급되어야 할 상여금의 80%인 10억 9,000만 원이 체불되는 초유의 사태가 발생했습니다. 
  이는 단순 급여 지연이 아닌 공공의료기관의 존립을 위협하는 부도 일보 직전의 신호탄입니다. 
  이에 청주의료원 직원들은 임금체불 해결을 위한 충청북도의 지원을 요청하며 출근길 도청 앞에서 현수막 및 피켓 시위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또한 본 의원의 주최로 지난 6월 27일 청주의료원 임금체불 대책 마련을 위한 긴급 간담회를 개최한 바 있습니다.
  충청북도는 ’23년 9월 청주의료원에 지역개발기금에서 120억 원을 융자해 주었지만 이 금액은 경영 적자를 메꾸기에는 턱없이 부족했습니다. 
  현재 청주의료원은 다시 80억 원 규모의 추가 융자를 요청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하지만 융자만으로는 이 위기를 벗어나기는 어렵습니다. 
  게다가 지난해 2월부터 이어지고 있는 의사 집단행동으로 의료수익 회복마저 발목을 잡히고 있으며, 환자 수와 병상 가동률은 아직도 코로나19 이전 수준에 미치지 못하고 있습니다. 
  청주의료원뿐만 아니라 충주의료원도 ’23년 113억 원, ’24년 61억 원에 달하는 적자를 기록하고 있어 충청북도 내 공공의료 전반에 심각한 경영 위기가 찾아온 상황입니다. 
  존경하는 김영환 지사님! 
  더 이상 정부 차원의 보상 지원만 기다릴 수는 없습니다. 
  감염병 대응이라는 국가적 사명을 수행하며 발생한 적자와 손실에 대해서는 충청북도 차원의 지원이 절실히 필요합니다. 
  이에 본 의원은 다음과 같은 내용을 강력히 요청드립니다. 
  첫째, 기존 지역개발기금 융자금 220억 원을 회복기 지원금으로 전환해 주십시오. 
  단순 융자가 아니라 손실 보전의 성격을 반영해야 합니다. 
  둘째, 추가 요청 중인 80억 원 역시 융자가 아닌 출연금으로 지원하여 청주의료원이 안정적인 운영 기반을 다질 수 있도록 해 주시기 바랍니다.
  또한 충주의료원 역시 동일한 기준으로 지원 대책을 함께 마련해 주십시오. 
  셋째, 충청북도의 지원만으로는 청주의료원의 적자 및 임금체불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는 데는 한계가 있습니다. 
  청주·충주의료원의 구성원들도 뼈를 깎는 자구 노력이 병행되어야 합니다. 
  2013년 적자 누적으로 폐쇄된 바 있는 경남 진주의료원의 전철을 밟지 않기 위해서라도 현시점을 전면적 재정비의 골든타임으로 삼아야 합니다. 
      (발언제한시간 초과로 마이크 중단)

      (마이크 중단 이후 계속 발언한 부분)
  충북도민의 생명과 건강을 지키기 위해 헌신하는 청주·충주의료원 구성원들이 다시 희망을 갖고 일할 수 있도록 충청북도의 통 큰 결단과 지원을 거듭 요청드립니다.
  이상으로 5분자유발언을 마치겠습니다. 
  경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의장 이양섭   박지헌 의원님 수고하셨습니다.
  다음은 교육위원회 박진희 의원님 나오셔서 발언해 주시기 바랍니다.
박진희 의원   존경하는 충북도민 여러분!
  더불어민주당 비례대표 박진희 의원입니다.
  사이즈 270㎜, 왼쪽은 어딘가로 사라지고 오른쪽 한 짝만 남은 흰색 운동화, 세월과 함께 밑창이 산산이 부서진 이 운동화는 1987년 6월 9일 청년 이한열이 최류탄을 맞고 쓰러질 당시 신고 있던 유품입니다.
  지난 2015년 그의 28주기를 맞아 사람들은 매우 특별한 추모를 기획합니다.
  이한열 열사의 짝 잃은 운동화를 되살리기로 한 것입니다. 그리고 그렇게 복원된 운동화는 더 이상 ‘28년 전 청년 이한열이 신고 있던 삼화고무의 타이거 운동화’만은 아니었습니다.
  시공간을 뛰어넘어 시대를 대변하는 역사의 상징으로 재탄생했기 때문입니다.
  부서지고 사라지고 잃어버린 기억을 되살리는 추모의 과정을 통해 이한열 열사의 운동화는 6월 민주항쟁의 역사적 의미를 되살렸으며 우리가 반드시 지켜야 할 민주주의의 소중함 또한 일깨워주고 있습니다.
  어떤 추모는 이렇게 큰 시대적, 사회적, 역사적 소명을 갖기도 합니다.
  오늘 저는 이처럼 매우 특별한 추모에 대해 이야기하고자 이 자리에 섰습니다.
  단순히 개인의 서사와 슬픔을 넘어 우리가 함께 온 정성과 온 마음을 다해야 하는 추모, 그것이 반드시 소명이 되어야 하는 추모, 바로 오송 참사의 희생자들을 기억하는 일을 말하고자 합니다.
  가로 6m, 세로 30㎝, ‘오송참사 희생자 기억의 길’이라고 쓰여진 알루미늄 현판은 지난 7월 3일 궁평2지하차도 양방향 진입로 상단에 설치될 예정이었습니다.
  유가족과 충청북도가 6개월간의 협의를 거쳐 이미 현판 제작까지 완료된 상황이었지만 현판 설치는 결국 예정일 전날 갑자기 취소되었습니다.
  국토교통부 유권해석이 필요하다는 것이 취소에 대한 충청북도의 입장이었습니다.
  하지만 「도로법」 제61조와 시행령 제55조에 따라 현판 설치는 충청북도가 결정하고 시행하면 될 일입니다.
  실제로 국토교통부의 답변도 이와 같았기에 별도의 유권해석이 왜 그렇게 갑자기, 그것도 현판 설치 전날에서야 필요했는지는 여전히 의문입니다.
  누군가는 사고 현장에 추모 현판 하나 내거는 일이 며칠 늦어지는 게 뭐 그리 대수냐고 물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 현판은 단순히 알루미늄 조각이 아닙니다.
  지난 2년간 유가족들이 제안한 몇 가지 추모 형식을 거의 외면하다시피 한 충청북도가 유가족과 협의한 최초의 공식적인 추모 방식이었습니다. 그만큼 유가족들에게는 의미가 남달랐습니다.
  추모 현판이 설치될 날만을 손꼽아 기다려왔던 유가족의 마음은 지난 2년간 그래왔듯 또 한번 무너져 내렸습니다.
  이재명 정부가 출범하고 충청북도의 태도가 전향적으로 변화된 것일까 실낱같던 기대는 여지없이 속았다는 분노로 바뀌었습니다.
  충청북도는 현판 설치 연기에 대해 사전에 유가족들과 전혀 논의하지 않았고 설치 예정 불과 15시간 전에 일방적으로 통보했을 뿐입니다.
  여기에는 그 어떤 배려도 예의도 성의도 없었습니다. 희생자도 유가족도 생존자도 안중에 없었던 것 같습니다.
  충청북도에 있어서 오송 참사를 추모하는 일은 그저 행정의 일부이거나 연례행사일 뿐입니까?
  우리가 오송 참사를 추모해야 하는 이유는 단순히 그들의 슬픔을 함께 나누기 위함만이 아닙니다. 잊지 않음으로써 다시는 반복하지 않겠다는 다짐입니다.
  이한열 열사의 운동화가 그러했듯 추모 현판 설치를 비롯한 오송 참사의 모든 추모 과정은 소명을 갖습니다.
  참사가 발생하게 된 원인과 진상의 규명, 책임자 처벌과 재발 방지책 마련이 바로 그 소명입니다.
  오송 참사를 기억하고 기록하며 상징물로 형상화하는 모든 추모의 과정을 통해 우리는 그 소명을 함께 실현해 나가야 합니다. 바로 그것이 살아남은 우리들의 책무이기 때문입니다. 
  내일은 오송 참사가 발생한 지 2주기가 되는 날입니다.
  잊지 않겠습니다. 그리고 함께하겠습니다.
  끝으로 희생자분들의 명복을 빕니다.
  경청해 주셔서 고맙습니다.
○의장 이양섭   박진희 의원님 수고하셨습니다.
  다음은 정책복지위원회 김현문 의원님 나오셔서 발언해 주시기 바랍니다. 
김현문 의원   존경하는 165만 충북도민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청주시 율량·사천동이 지역구인 국민의힘 김현문 의원입니다.
  오늘은 청주시 율량·사천 지역과 연계된 도로공사들이 조속히 완공되어 교통 불편이 해소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조치를 요청드리고자 합니다.
  율량·사천동은 청주시 북부권 교통의 중심지로서 증평·괴산·음성·충주·제천·단양으로 향하는 길목이자 오창, 청주국제공항, 진천, 천안 등 수도권 방향의 주요 관문입니다.
  그러나 급속한 도시 발전과 인구 증가에도 불구하고 교통 인프라 구축은 여전히 부족하며 현재 진행 중인 도로공사들마저 지연되면서 지역주민들의 고통이 가중되고 있습니다.
  이에 다음 네 가지 사항을 정중히 요청드립니다.
  첫째, 상리고가도로의 조속한 공사 재개를 요청합니다.
  2005년 사업 확정 이후 20년 만인 올해 3월 LH 충북지역본부가 323억 원을 투입해 고가차도 건설공사에 착수하여 2027년 12월 완공을 목표로 진행해 왔습니다.
  이 고가차도는 경찰청 쪽과 용암동 쪽 그리고 율량동 쪽에서 증평으로 연결되는 만성적인 교통정체를 해소하기 위한 핵심 인프라입니다.
  그러나 최근 시공업체의 부도로 공사가 중단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어느 기관에서도 향후 대책에 대한 공식적인 설명이 없어 지역주민들의 답답함은 이루 말할 수 없습니다.
  하루빨리 새롭게 시공업체를 선정하고 공사를 재개하여 2026년 말까지는 개통해 주시기 바랍니다.
  둘째, 무심동로에서 오창IC 간 도로공사의 조속한 개통을 요청합니다.
  청원구 지역의 만성적인 교통체증 해소를 위해 추진 중인 이 공사는 2029년 완공을 목표로 진행하고 있으나 상습적인 교통 정체로 인해 주민 불편이 계속되고 있고, 특히 출퇴근 시간대의 교통 혼잡은 일상생활에 큰 지장을 초래하고 있습니다.
  1년 만이라도 앞당겨 주실 것을 요청드립니다.
  충북도의 적극적인 국비 확보와 예산의 우선 배정을 통해 공사가 신속히 추진될 수 있도록 각별한 노력을 당부드립니다.
  이는 청주국제공항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입니다.
  셋째, 청주시 제3차 우회도로와 연계된 국동교차로에서 율량동 쪽으로의 진출입을 위한 접속도로의 추가 공사를 신속하게 마무리해 주실 것을 요청드립니다.
  이 공사는 국토부와 청주시가 공동으로 부담하여 추진하는 공사로 해당 구간은 교통량 증가와 함께 통행 효율성 저하, 안전 문제 등이 지속적으로 제기되고 있습니다.
  넷째, 오창읍 창리 교차로 불편 해소를 위한 고가도로 건설을 요청합니다.
  2022년 408억 원이 투입되어 오창 지하차도가 개통되었으나 지하차도를 빠져나온 차량들이 창리 사거리 신호등 앞에서 정체되면서 오히려 교통 흐름이 저하되는 문제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지하차도가 구조적인 한계를 드러내고 있는 만큼 창리 교차로에 고가도로를 설치하여 상습적인 교통체증을 근본적으로 해결해야 합니다.
  오창 창리 일대는 오창산업단지와 청주국제공항을 연결하는 주요 교통축으로 원활한 교통 흐름 확보가 절실합니다.
  존경하는 김영환 지사님!
  본 의원이 요청한 사항은 충청북도가 모두 해결할 수 있는 것이 아님을 잘 알고 있습니다.
  그러나 개설이 시급한 이 도로들은 모두 충북의 핵심 교통망입니다.
  이 사업들은 단순히 교통 불편 해소를 넘어 충북의 미래 성장을 견인할 기반입니다.
  원활한 교통망은 기업 투자 유치와 일자리 창출, 지역 경제 활성화로 이어지며 궁극적으로 도민 여러분의 삶의 질 향상과 직결되는 중대한 민생 과제입니다.
  충북도가 중심이 되어 관계기관들과 적극 협력하고 예산 확보와 행정 간소화 등 모든 역량을 결집하여 각 사업이 차질 없이…
      (발언제한시간 초과로 마이크 중단)

      (마이크 중단 이후 계속 발언한 부분)
조속히 추진될 수 있도록 각별한 노력을 요청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의장 이양섭   김현문 의원님 수고하셨습니다.
  다음은 정책복지위원회 이동우 의원님 나오셔서 발언해 주시기 바랍니다.
이동우 의원   존경하는 165만 충북도민 여러분!
  이양섭 의장님과 동료 의원 여러분!
  김수민 부지사님과 윤건영 교육감님을 비롯한 관계 공무원 여러분!
  청주시 제1선거구 이동우 의원입니다
  저는 오늘 충청북도의 자연재난 대응체계의 미비점을 지적하고 개선을 촉구하고자 이 자리에 섰습니다.
  지난 제417회 정례회 본회의에서 본 의원은 충청북도의 재난 관리체계 강화를 강조하며 전담 인력 확충과 하천 관리 업무의 분리를 제안한 바 있습니다.
  그러나 1년이 지난 지금 괴산댐 월류와 오송에 위치한 궁평 제2지하차도 참사와 같은 중대한 재난을 겪고도 충청북도의 대응 조직은 여전히 취약한 상태입니다.
  자연재난 담당 부서의 정원은 2017년 이후 2명이 증가한 25명에 불과하며 그마저도 11명은 하천 관리 인력입니다.
  다른 시도들은 ‘자연재난 대응’과 ‘하천 관리’ 조직을 분리해 전문성을 확보하고 있는 반면 충청북도는 여전히 비효율적인 구조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기록적인 집중호우와 폭염, 대설과 한파 등 이상기후는 갈수록 잦아지고 있지만 실제 재난 현장에서 대응할 수 있는 인력은 턱없이 부족한 상황입니다.
  행정안전부는 자연재난 관련 인력이 130여 명에 이르지만 충청북도는 고작 14명에 불과합니다.
  기상특보 발생일도 2020년 76일에서 2023년 137일로 크게 증가했으며 1시간당 30㎜ 이상의 집중호우가 동시에 여러 지역에서 발생하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충북의 인력과 시스템은 항상 제자리걸음입니다.
  김영환 도지사님께서 작년 5월 도민 안전 최우선, 재난안전관리 강화 전략 브리핑을 통해 재난 대응 전문인력 확보와 제도 개선을 약속하셨지만 현장에서는 여전히 과중한 업무로 인한 기피 현상과 전문인력 부족 문제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이는 단순한 인력 확충의 문제가 아니라 도민의 생명과 안전에 직결된 본질적인 문제입니다. 
  이에 본 의원은 충청북도의 책임 있는 조치를 다시 한번 강력하게 촉구합니다. 
  첫 번째, 재난 대응 인력의 실질적이고 단계적인 확충입니다. 
  방재안전직과 전문경력관 등 전문인력을 확보하고 지속적인 역량 개발을 위한 제도적·재정적 기반을 마련해 주시기 바랍니다. 
  두 번째, 하천 관리 부서의 분리입니다. 
  하천 관리는 구조적 예방에 초점이 맞춰져야 하며 재난 대응과는 다른 전문성이 요구됩니다. 
  따라서 전담 부서를 신설하거나 기능을 명확히 분리하여 재난 대응 조직이 본연의 업무에 집중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해 주시기 바랍니다. 
  이제 이러한 제안은 더 이상 검토 단계에 머물러서는 아니 되며 즉각적이고 구체적인 실행으로 이어져야 합니다.
  충청북도가 보다 유기적이고 강력한 재난관리 체계를 구축하고 도민의 생명과 안전을 최우선에 둔 책임 있는 대응으로 변화할 것을 촉구하며 도민 모두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살아갈 수 있기를 진심으로 소망합니다. 
  이상으로 5분자유발언을 마치겠습니다. 
  경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의장 이양섭   이동우 의원님 수고하셨습니다. 
  다음은 산업경제위원회 김꽃임 의원님 나오셔서 발언해 주시기 바랍니다. 
김꽃임 의원   존경하는 165만 도민 여러분! 
  제천시 제1선거구 김꽃임 의원입니다. 
  본 의원은 민선8기 4년 차, 남은 1년은 도정 운영을 마무리하는 시점이라고 강력하게 말씀드리기 위해 이 자리에 섰습니다. 
  충북도는 민선8기 4년 차, 앞으로 남은 1년 동안은 공약사업 점검과 현재 추진되고 있는 정책사업에 도정 역량을 집중하여 성과를 극대화하는 시점이지 지금 신규 대형 사업을 시작하는 단계가 결코 아닙니다. 
  특히나 현재 충북도민의 삶이 지금까지 겪어보지 못한 복합 경제위기 상황인 만큼 지역경제와 민생 회복에 행정력과 예산을 집중하여 도민과 함께 이 위기를 하루라도 빨리 극복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충북도의 4년 차 10대 중점 추진과제 중 신규 대형 사업인 청주 다목적 돔구장 건설 사업은 충분히 도민의 의견을 수렴하고 숙의 과정을 거쳐 행정 오류나 예산 낭비가 되지 않도록 다음 민선 9기로 넘겨 신중히 결정해야 할 사안입니다. 
  민선8기 김영환 지사 공약사업 ’25년도 1분기 추진실적을 보면 공약사업은 5대 분야 100개 사업이고 그중 완료 5개, 이행 10개, 정상 추진 80개이며 5개 사업만 부진한 사업으로 분류되어 전체 공약사업의 95%가 완료 또는 정상 추진으로 공약 이행이 순조로운 것으로 보여질 수 있지만 정상 추진 사업으로 분류된 사업 몇 가지를 면밀히 살펴보면, 먼저 방사광가속기 적기 구축 및 최첨단 연구 인프라 조성 사업은 준공 목표가 ’26년도였지만 예산 문제, 행정절차 등의 이유로 ’29년도로 3년이나 연기되었고 ’24년 12월부터 현재까지 기반시설 건설공사가 세 번이나 유찰되어 업체 선정이 되지 않아 이 준공 시기도 확실치 않고 연계 공약사업인 방사광가속기 주변 생태에너지 공원 조성 사업은 ’27년도까지 총사업비 200억 원이 투입되는 사업으로 3년 동안 추진실적이 간담회만 몇 차례 했는데도 불구하고 정상 추진 사업으로 분류하였습니다. 
  AI 영재학교 설립 사업은 ’24년도 착공, ’26년도 개교 목표였는데 현재 설계 중이며 ’25년도 정부예산 건축비는 한 푼도 확보하지 못해 개교 일정조차 불투명합니다. 
  지역산업 특화 전문과학관 건립 사업은 총사업비 250억 원, ’27년도까지 건립 목표였는데 용역비 1억 원으로 ’24년도 4월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 완료 이후 정부 핑계만 대고 추진실적이 전무한데도 정상 추진으로 분류되었습니다. 
  농어업인 공익수당 확대 사업은 김영환 지사 취임 전 선거공약은 수당 100만 원 지급이었지만 취임 후 60만 원 플러스알파로 공약이 변경되었고, ’23년 50만 원에서 60만 원으로 10만 원 인상된 후 추가 논의나 계획이 전혀 없는 상황입니다. 
  그 외에도 충북도립 대표도서관 건립, 청주교도소 이전 설치, 미호강 맑은 물 사업, 충북대병원 충주분원 설립 추진 등 정상 추진으로 분류되기에는 부진한 사업들이 많고 이 사업들이 임기 내에 순조롭게 완료될 것으로 보기에는 기대난망입니다. 
  존경하는 김영환 도지사님! 
  지금은 새로운 대규모 사업을 추진할 때가 아니고 도민과의 약속인 공약사업의 이행률 제고를 위하여 책임 있게 끝까지 도정 역량을 집중하여 이행하시기를 바라며, 또한 이재명 정부가 향후 5년 동안 추진할 국정 100대 과제 선정에 충북 현안이 우선순위에 반영되어 도민의 기대에 부응하시길 강력히 촉구드립니다. 
  이상으로 5분발언을 마치겠습니다. 
  끝까지 경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의장 이양섭   김꽃임 의원님 수고하셨습니다. 
  다음은 건설환경소방위원회 박용규 의원님 나오셔서 발언해 주시기 바랍니다. 
박용규 의원   존경하는 165만 도민 여러분!
  이양섭 의장님과 동료 의원 여러분!
  김수민 부지사님과 윤건영 교육감님을 비롯한 관계 공무원 여러분!
  옥천군 제2선거구 박용규 의원입니다. 
  저는 오늘 충청북도의 숲과 도로 그리고 도민의 생명과 안전을 위협하고 있는 칡덩굴 문제에 대해 말씀드리고자 이 자리에 섰습니다. 
  칡은 강력한 번식력과 생명력을 가진 대표적인 침입성 식물입니다.
  도내 전역에서 가로수, 교통시설물, 농경지, 생태자연림까지 무차별적으로 침범하며 심각한 피해를 주고 있습니다.
  보시는 자료화면은 옥천∼보은 간 37번 국도 3㎞ 구간을 직접 촬영한 모습입니다. 
  한때 구황식물로 귀히 여겨졌던 칡이지만 지금은 하루 30㎝씩 자라 수십 년 된 소나무와 참나무를 감고 고사시키며 도로 표지판과 전신주, 통신주까지 덮고 있는 침입종으로 변했습니다. 
  칡은 단순한 덩굴식물이 아닙니다. 도민의 일상과 자연, 공공시설을 조용히 무너뜨리는 침묵의 침입자입니다. 
  산림청 자료에 따르면 전국 칡 분포 면적은 2017년 2만 1,000㏊에서 2021년 4만 5,000㏊로 2배 이상 증가했고 도로변만 해도 1만 2,000㏊에 달합니다. 
  충청북도 역시 2024년 기준 1,213㏊의 덩굴류가 확인됐지만 같은 해 제거 사업 면적은 820㏊로 전체 면적의 68%에 불과합니다. 
  2025년에는 1,089㏊를 대상으로 총 18억 9,000만 원의 예산이 투입될 예정이나 여전히 몇 가지 근본적인 한계가 존재합니다. 
  대부분 시군이 예초에만 의존하고 있어 몇 달 뒤면 다시 자라나는 악순환이 반복되고 있으며 전체적인 방제 체계와 방향성도 분산되어 있는 상황입니다. 
  이에 본 의원은 다음과 같은 실질적 대책 마련을 강력히 촉구합니다. 
  첫째, 도 차원의 정밀한 실태조사와 분포 분석 그리고 피해 우려 지역에 대한 우선순위 설정이 시급합니다.
  둘째, 매년 반복되는 예초 작업이 아닌 뿌리 제거 작업 중심의 방제 방식으로 전환해야 하며 기계적·화학적·생태적 방제 기술을 병행해 실효성을 높여야 합니다. 
  셋째, 방제 사업이 단년도 예산 집행으로 끝나지 않도록 장기적인 생태복원 계획 속에서 도 차원의 통합 가이드라인과 재정 지원 체계를 마련해야 합니다.
  존경하는 김영환 지사님! 
  이제는 단순한 풀 하나의 문제가 아닙니다. 
  칡덩굴 문제는 생물 다양성, 재난안전, 공공재산 관리와 직결된 환경 위기입니다. 
  충청북도는 이 문제를 더 이상 풀 하나 자라는 사소한 일로 여겨서는 안 됩니다. 
  잘라내는 대응에서 뿌리 뽑는 해결로, 피해 방지에서 선제 복원으로, 이러한 결단이 건강한 숲과 안전한 도로, 아름다운 충북의 경관을 지켜줄 것입니다. 
  도민의 삶의 질과 자연환경의 건강성을 지키기 위한 선제적이고 체계적인 대응을 다시 한번 촉구드리며 이상으로 5분자유발언을 마치겠습니다. 
  경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의장 이양섭   박용규 의원님 수고하셨습니다. 
  마지막으로 건설환경소방위원회 이태훈 의원님 나오셔서 발언해 주시기 바랍니다. 
이태훈 의원   존경하는 165만 충북도민 여러분!
  이양섭 의장님과 선배·동료 의원 여러분!
  김영환 지사님과 윤건영 교육감님을 비롯한 관계 공무원 여러분! 
  자연울림 청정괴산이 지역구인 이태훈 의원입니다.
  괴산은 충북의 심장입니다. 
  지난 회기 본 의원의 괴산댐 관련 5분자유발언 이후 지역주민들께서는 괴산댐도 큰 걱정이지만 우리 괴산이 너무 어두운 이미지로만 비칠까 우려된다며 이번에는 밝고 희망찬 괴산의 내일을 전해 달라는 요청을 많이 주셨습니다. 
  오늘 본 의원은 그 기대에 부응해 우리 괴산군이 지닌 고유의 가치와 무한한 가능성 그리고 이를 실현하기 위한 전략적 노력이 충청북도의 지속 가능한 지역 균형발전의 해답임을 분명히 말씀드리고자 이 자리에 섰습니다. 
  괴산군은 충청북도의 지리적 중심에 위치해 있으며 수도권과 가까운 탁월한 입지 경쟁력을 갖추고 있습니다.
  중앙고속도로와 중부내륙고속도로가 군을 관통하며 서울과 수도권이 불과 1시간 내로 연결됩니다.
  여기에 지난해 개통된 중부내륙선 연풍역까지 더해져 철도 교통 여건도 크게 개선되었습니다. 
  이러한 교통 인프라 덕분에 괴산군은 관광·물류·유통 산업의 전략적 거점으로 부상하고 있으며 수도권과 충청권을 잇는 교통 요충지로서 그 중요성이 날로 커지고 있습니다. 
  괴산군의 가장 큰 자산은 단연 깨끗하고 아름다운 자연환경입니다. 
  군 전체 면적의 70% 이상이 산림으로 이루어져 있고 미세먼지 농도도 전국 평균보다 낮아 청정 지역으로 손꼽히고 있습니다.
  이 덕분에 사계절 내내 건강과 힐링을 찾는 관광객들이 괴산을 꾸준히 방문하고 있습니다. 
  특히 화양계곡, 산막이옛길, 쌍곡계곡은 전국적으로 유명한 관광명소로 연간 수십만 명의 탐방객이 찾고 있습니다. 
  괴산군은 이 소중한 자연환경을 지키면서도 지속 가능한 관광정책을 추진해 체류형 관광지로서의 전환을 적극 모색하고 있습니다. 
  빨간 맛 페스티벌, 괴산 고추축제, 김장축제 등 다채로운 축제를 성공적으로 개최해 관광객을 끌어들이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습니다. 
  또한 전국 규모의 스포츠대회를 적극 유치하고 스포츠타운, 씨름전용훈련장 등 체육 인프라를 확충해 스포츠산업 기반도 강화하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골프장, 리조트, 자연휴양림 개발, 생태탐방로 조성 등 다양한 관광자원 개발을 통해 체류형 관광도시로서의 도약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이 같은 전략적 노력의 결과 우리 괴산군은 지난 2024년 한 해 동안 누적 생활인구 약 352만 명을 기록했으며, 경제적 파급 효과도 약 460억 원에 달했습니다.
  이는 군 단위를 넘어 충청북도 전체가 주목할 만한 성과입니다.
  괴산군은 여기서 멈추지 않습니다.
  일시적 방문 인구를 정주하는 체류 인구로 전환하기 위해 청년과 가족이 머물고 싶은 괴산을 만드는 인구정책과 정주여건 개선에 총력을 다하고 있습니다.
  또한 친환경 농업과 스마트팜 단지 확충으로 ICT 기반의 첨단 농업 기술 혁신에 나서고 있으며 청년 농업인 육성에도 온 힘을 쏟고 있습니다.
  특히 ‘청정괴산 자연울림’이라는 브랜드 아래 괴산절임배추, 괴산청결고추, 대학찰옥수수, 감물감자 등 청정 농산물은 전국적으로 높은 명성을 얻으며 전국 소비자들의 무한 신뢰를 든든히 받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산업단지 개발과 대규모 물류·유통센터 유치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습니다.
  농식품 가공, 친환경 자재 생산, 물류·유통 분야가 괴산군의 새로운 미래 먹거리 산업으로 떠오르고 있으며 수도권과 인접한 지리적 이점은 물류비 절감과 기업 유치의 강력한 경쟁력이 되고 있습니다.
  저의 바람은 분명합니다.
  우리 괴산군의 성공적인 발전 전략과 정책이 우리 충북도 전체의 지속 가능한 지역 균형발전의 모범사례가 되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존경하는 선배·동료 의원님 그리고 집행부 공직자 여러분!
  괴산군과 우리 괴산군민들의 열정과 땀방울이 미래 충북의 지속 가능한 성장 동력이 될 수 있도록 끝까지 함께 응원과 격려를 해 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리겠습니다.
  저 또한 충북도의 더 큰 도약과 밝은 미래를 위해 혼신의 힘을 다할 것을 약속드리겠습니다.
  끝으로 한 가지만 더 말씀드리겠습니다.
  내일이면 2주기인 궁평 제2지하차도 참사와 같은 날 제 지역구인 괴산군에서도 불어난 물살에 휩쓸려간 아버지와 그 아버지를 구하려는 아들이 한날한시에 같이 돌아가셨습니다.
  그분들도 다시 한번 같이 추모해 주시길 제가 간곡히 말씀 올리며 이상 저의 5분자유발언을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의장 이양섭   이태훈 의원님 수고하셨습니다.
  집행기관에서는 5분자유발언 내용을 충분히 검토하시어 정책에 적극 반영해 주실 것을 요청드리면서 구체적인 보고가 필요한 경우에는 별도 보고해 주실 것을 당부드리겠습니다.
  이상으로 제427회 충청북도의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를 마치겠습니다.
  제2차 본회의는 7월 22일 오전 10시에 개의하도록 하겠습니다.
  산회를 선포합니다.

(15시58분 산회)


충청북도의회 의원프로필

홍길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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