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장 황영호   존경하는 동료 의원 여러분! 
  김영환 도지사님과 윤건영 교육감님을 비롯한 집행기관 관계 공무원 여러분! 
  긴 장마와 무더운 날씨 속에 건강한 모습으로 다시 뵙게 되어 대단히 반갑게 생각을 합니다.  
  제12대 충청북도의회가 도민들의 기대와 여망 속에 ‘도민이 중심 신뢰받는 의회’를 목표로 출범한 지 1년이 지나가고 있습니다.  
  그동안 충북발전과 도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열과 성을 다해 오신 동료 의원 여러분과 의회의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각별한 관심과 애정 어린 조언을 아끼지 않으신 도민 여러분께 이 자리를 빌려 깊은 감사인사를 드립니다. 
  그리고 아울러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충북발전을 위해 불철주야 노력해 오신 김영환 도지사님과 윤건영 교육감님을 비롯한 집행기관 관계 공무원 여러분의 노고에도 깊은 감사인사를 드립니다. 
  지난 1년 동안 저희 충청북도의회는 164만 도민의 대의기관으로서 의회 본연의 역할인 입법과 집행기관에 대한 견제와 감시에 충실하고자 최선을 다해 왔다고 생각을 합니다.  
  충북발전과 도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하여 의원발의 131건을 포함한 316건의 안건을 처리하여 다양하고 질 높은 입법활동을 전개하여 왔습니다. 
  지난해 실시한 행정사무감사에서는 393건을 지적하여 집행기관에 시정·개선과 함께 대안을 제시하였으며 예산과 결산 심사를 통하여 지방재정 건전성을 강화하여 도민의 혈세가 낭비되는 사례가 없도록 하였습니다. 
  또한 우리 충북도의 당면한 현안 해결을 위하여 ‘중부내륙연계 발전지역 지원에 관한 특별법’ 등 10여 건의 건의·결의안을 채택하여 국회와 정부에 건의하여 소기의 성과도 거두어왔습니다. 
  각종 토론회와 의원연구 모임, 학술연구용역 등을 통하여 지역발전 방향을 모색하여 정책에 반영하는 등 활발한 의정활동도 펼쳐왔다고 생각합니다. 
  저희들의 이러한 노력에도 불구하고 일정 부분 도민 여러분의 기대와 여망에 부응하지 못한 아쉬운 점도 없지 않았을 것이라 생각을 합니다.  
  개원 2년 차를 맞이하여 35명의 충북도의원 모두는 초심을 다시 한번 새겨나가면서 지난 1년간의 의정활동의 바탕 위에서 복지와 안전·문화·교육·환경 등 서민생활과 밀접한 분야 등에 대하여 특별한 관심을 기울여 가며 앞으로 의정활동을 펼쳐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더 낮은 자세로 도민 여러분들의 다양한 의견에 귀 기울이고 도민의 뜻이 도정과 교육행정에 반영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정책지원관 채용이 완료된 만큼 의회의 정책역량을 한층 강화함으로써 도민의 삶과 직결되고 미래 지향적인 정책을 발굴하고 대안을 제시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집행기관에 대해서는 견제와 감시라는 의회 본연의 역할에 충실하는 한편 지역의 발전과 현안 해결을 위하여는 더욱 긴밀히 공조해 협력자로서의 역할도 다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이에 ‘중부내륙연계 발전지역 지원에 관한 특별법’의 조속한 국회 통과와 청주가정법원이 설치될 수 있도록 의회 차원의 노력을 지속적으로 전개하는 한편 인구소멸, 일자리 창출, 지역경제 활성화 등 민생 안정을 위해서는 집행기관과 함께 지혜와 역량을 함께 모으고 대안을 모색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우리 충북도의회를 역동적이고 창의적으로 움직이게 하는 원동력은 도민 여러분들의 관심과 성원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앞으로도 우리 충청북도의회에 변함없는 관심과 아낌없는 조언을 간곡히 당부드립니다. 
  존경하는 동료 의원 여러분! 
  그리고 집행기관 공무원 여러분! 
  오늘부터 열흘간의 일정으로 열리는 이번 회기에는 충청북도와 교육청의 2023년도 상반기 주요업무 추진상황에 대한 보고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 및 윤리특별위원회의 위원 선임, 조례안 처리 등이 예정되어 있습니다.  
  의원님들께서는 올해 계획된 사업들이 차질 없이 추진되고 있는지 면밀히 점검하여 주시고 미진한 부분에 대해서는 건설적인 비판과 합리적 대안을 제시하는 등 적극적 의정활동을 펼쳐 주시기를 당부드립니다. 
  집행기관에서도 이번 업무보고를 계기로 하여 상반기에 추진한 사업들을 다시 한번 점검해 보시고 지적된 사항들은 조속히 개선하여 도정과 교육시책이 보다 내실 있게 추진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드리겠습니다. 
  이제 본격적인 휴가철을 맞이하여 많은 관광객이 우리 충북을 방문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바가지 상거래를 근절하고 친절한 손님맞이로 언제나 찾고 싶은 충북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도민 여러분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드립니다. 
  아울러 집행기관에서는 장마철과 태풍·폭염 등으로 인한 인명과 재산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재난·재해 예방과 전염병 예방에도 총력을 기울여 주시기 바랍니다. 
  끝으로 무더운 날씨에 건강에 유의하시기 바라면서 164만 충북도민 여러분 모두의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늘 함께하시기를 기원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