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장 황영호   사랑하는 164만 충북도민 여러분과 존경하는 동료 의원님 여러분!
  김영환 지사님과 윤건영 교육감님을 비롯한 관계 기관 공무원 여러분!
  신록의 푸르름이 더해 가는 4월에 건강한 모습으로 여러분들을 뵙게 되어 매우 반갑게 생각을 합니다. 
  올해도 어느덧 1/4분기를 지나가고 있습니다. 
  연초에 계획된 모든 사업들이 차질 없이 추진되고 있는지, 문제점은 없는지, 적기에 추진되고 있는지를 다시 한번 면밀히 살펴보아 주시기를 당부드립니다.
  내일은 마흔세 번째 맞이하는 장애인의 날입니다.
  그동안 장애인에 대한 사회적 인식이 많이 개선되었다고 하지만 평소 장애인에 대한 차별과 편견은 없었는지 다시 한번 되돌아보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우리 충청북도의회는 도내 9만 7,000여 명의 장애인들에게 장애가 더 이상 삶의 걸림돌과 차별이 되지 않도록 제도적·재정적 지원을 위해서 동료 의원 여러분과 함께 노력해 갈 것을 이 자리를 빌려 약속을 드립니다.
  집행기관에서도 장애인들이 꿈과 희망으로 더 나은 미래를 준비할 수 있도록 맞춤형 복지 정책을 펼쳐 장애인 복지의 실효성을 높여 주실 것을 당부드립니다.
  도민 여러분께서도 장애인에 대한 편견을 허물고 장애인과 비장애인 모두가 행복한 충청북도가 만들어질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해 주시기를 이 자리를 빌려 당부드립니다.
  본격적인 영농철에 접어들고 있습니다.
  외국인 계절근로자들의 입국으로 농촌의 일손 부족이 다소 해소되어 그나마 다행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외국인 계절근로자들이 본국에 돌아가면 우리 충북을 제2의 고향으로 생각하고 충북의 이미지에 대한 홍보대사가 될 수도 있다고 생각을 합니다.
  따라서 충청북도는 시군과 함께 외국인 계절근로자 한 분, 한 분을 충청북도의 홍보대사라는 생각으로 인식하시어 그분들의 근로환경과 처우에 문제는 없는지 특별한 관심과 배려를 당부드립니다.
  더불어 농촌과 중소기업 현장의 인력난 해소를 위해 도시농부와 일손이음, 민관의 일손돕기 시행 등을 하고 있지만 심각한 인력난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중·장기적으로 농촌으로의 인구 유인 방안과 정주여건 조성, 청년 농업인 육성, 스마트팜 활성화 등 귀농·귀촌인에게 필요한 현실적 정책이 마련되어야 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코로나19 이후 일상이 회복되어 가면서 일선 학교에서는 수학여행, 수련회 등 현장 체험학습이 활발해질 것으로 생각됩니다. 
  교육청에서는 현장체험 안전계획을 꼼꼼히 세우고 사전에 안전교육을 실시하는 등 사고 예방에 철저를 기해 주시기를 당부드립니다.
  봄철 건조한 날씨로 인해 산불이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어 행·재정적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고 또 여러 가지 사회적·경제적 여건들이 녹록지 않은 것이 오늘의 현실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이러한 때일수록 집행기관에서는 불필요한 논란이 야기되는 일은 가급적 자제하는 가운데 진심 어린 자세로 도정에 임해 주시기 바라며, 중요 정책을 추진함에 있어서는 도민의 의견을 폭넓게 수렴하고 의회와도 사전에 충분한 협의와 논의를 거쳐 의회와 도민으로부터 신뢰받는 행정을 펼쳐 주시기를 당부드리겠습니다.
  의원님들께서도 민의의 전당인 충북도의회가 충북 발전을 위한 미래 담론을 논하고 건전한 정책대안을 제시해 나감으로써 도민께 신뢰받는 생산적인 논의의 장이 될 수 있도록 많은 노력을 해 주시기를 당부드립니다.
  오늘부터 10일간의 일정으로 열리는 이번 임시회에서는 충청북도와 교육청의 추가경정 예산안과 각종 조례안 심사가 예정되어 있습니다.
  의원님들께서는 이번에 제출된 예산안이 도정과 교육행정 추진에 있어 도민을 위한 현안사업은 제대로 반영이 되었는지, 예산편성의 적절성에 문제는 없는지 등을 면밀하게 심사해 주시기를 당부드립니다. 
  집행기관에서는 철저한 자료 준비와 성실한 답변을 통해서 이번 임시회가 원만히 진행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드립니다.
  아무쪼록 이번 임시회가 충청북도의회와 집행기관 간의 원활한 소통과 협치로 164만 도민 여러분들께 희망을 안겨 주는 회기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주시기를 당부드리면서 도민 여러분 모두의 가정에 늘 건강과 행복이 함께하시기를 기원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