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장 한현구   의원 여러분!
  지난번 임시회 이후 오랜만에 회의를 소집하게 되었습니다. 그 동안 해외연수 등 바쁜 일정을 무사히 마치고 건강한 모습을 다시 뵙게 되니 반갑습니다. 그리고 이 자리에 참석해 주신 홍순기 부지사님과 관계관 여러분께도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이번 임시회 기간 동안에는 당면 조례안 등의 심의와 함께 충청북도 중기지방재정계획수정계획과 장기종합개발계획 2차시안의 보고를 받고 정기회를 앞두고 의원연수활동도 있을 계획이며, 각 위원회별로 실시한 해외연수의 알찬 마무리를 위한 협의 등을 갖게 되겠습니다. 의원님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를 당부 드립니다.
  의원 여러분!
  이제 의정활동 2년째를 맞고 있습니다만 의원님들께서는 그간 의정운영 전반에 대한 많은 연구와 견문을 통하여 전문성을 높여 왔습니다. 그 동안 국내연수와 비교시찰, 간담회 등을 통해 얻을 수 있었던 것 이외에도 금번 해외연수를 통해 더욱 차원 높고 새로운 견문을 넓히셨을 것입니다. 이러한 귀중한 경험과 지식은 우리 의회운영에 많은 밑거름이 되었을 것으로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도민이 갈망하는 진정한 민주의회는 누가 시켜주는 것도 아니고 만들어 주는 것도 아니고 오로지 우리 스스로의 노력과 의지로서 가능하다고 봅니다.
  이를 위하여는 그간의 의정활동을 겸허하게 반성하면서 새로운 의지와 결의로서 지역주민의 발전적이고 진정한 의사를 적극적으로 수렴, 도정에 반영하여 새로운 희망과 용기를 불러 일으켜 의회의 신뢰를 굳건히 다지는 한편, 지역 간에 발생되는 문제점은 합리적이고 실효서 있는 방안을 제시 해결함으로써 공존공영의 생활풍토를 조성하여야 겠습니다.
  의원 여러분!
  앞으로 남은 3개월은 바쁜 일정 속에 의회가 운영되리라고 봅니다. 추가경정예산안의 심의와 함께 정기회 동안에는 행정사무감사, 93 예산심의 등 중차대한 일을 슬기롭게 처리하기 위해서는 지금부터 철저한 사전준비와 연구가 필요하다고 봅니다.
  남은 기간 좀 더 효율적이며 밀도 있는 의회운영이 될 수 있도록 힘써 주시기를 당부 드립니다.
  오늘 보고받은 충청북도 장기종합개발계획 2차시안에서는 2001년의 바뀌어질 충북의 미래상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러나 지역별로 특성에 맞는 균형발전이 이루어져야 하고 이를 실천할 수 있는 의지와 재정적 뒷받침이 있어야 가능하다고 봅니다.
  의원님들의 심도 있는 검토로 좋은 의견이 반영될 수 있도록 해 주시기 바랍니다. 그리하여 도민들에게 미래에 대한 희망과 신뢰를 심어주고 더욱 단합된 모습으로 2000년대를 향하여 통일은 물론 동방에 우뚝 솟은 나라로 부상시키는데 일조가 되어 주시기 바라고, 그 동안 쌓아올린 경륜을 바탕으로 도민들의 기대에 부응하며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는 의정활동을 소신껏 펴 주실 것을 당부 드립니다.
  다시 한 번 의원여러분과 가정에 항상 건강과 행운이 함께 하시기를 기원하면서 개회사를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