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의장 이의영   존경하는 164만 도민 여러분 그리고 동료 의원 여러분! 
  제391회 정례회의에 건강한 모습으로 뵙게 되어 반갑습니다.  
  6월은 호국 보훈의 달입니다. 
  나라를 위해 헌신하신 선열들의 숭고한 정신을 기리며 감사의 마음을 되새기는 뜻깊은 시간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아울러 보훈 가족 예우와 배려에도 소홀함이 없도록 해야겠습니다.  
  지난달 28일에는 도민의 안전을 책임질 충북자치경찰위원회가 공식 출범했습니다. 
  다음달 1일 시행을 앞둔 충북자치경찰위원회가 본격 시행되면 지방행정과 치안행정 간 연계 협력이 활성화될 것입니다. 
  또한 도민의 생활안전 및 교통, 기타 경비 분야에 지역 특성이 반영된 맞춤형 치안서비스가 제공됩니다. 
  이에 충청북도와 도경찰청 양 기관은 긴밀한 소통과 협력으로 자치경찰제가 성공적으로 안착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해 주시기 바랍니다. 
  이번 달에 정부의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 계획이 확정됩니다. 
  청주 도심을 통과해 대전∼세종을 연결하는 충청권 광역철도는 충청권 메가시티를 완성하고 국가 균형발전을 이루기 위해 반드시 필요한 사업입니다. 
  도에서는 남은 기간까지 총력을 기울여 주시기 바라며 도민 여러분께서도 최종 확정 시까지 힘을 모아주시기를 당부드립니다. 
  최근 기상이변으로 인한 기후 위기가 인간 생존권을 위협하고 있습니다. 
  이는 환경문제를 넘어 경제·사회·안보·인권 문제에도 영향을 미치는 국제적 위협이자 크나큰 과제가 아닐 수 없습니다. 
  이에 지난달 24일에는 전국 모든 지자체가 2050 탄소중립 달성을 다짐하는 선언식을 개최했으며, 29일에는 대통령 직속 2050 탄소중립위원회가 출범했습니다.  
  우리 도에서도 1월 임시회에서 이상정 의원님이 5분자유발언을 통해 2050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충청북도가 적극적으로 나서줄 것을 요구한 바 있습니다. 
  충청북도에서도 지난 4월 2050 탄소중립 선언을 통해 3개 전략 10대 핵심과제를 마련했으며 교육청에서는 학교숲 조성과 초록학교 만들기 등 다양한 환경교육정책 마련을 통한 기후 위기와 대응에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노력들을 해 나가고 있습니다. 
  그러나 급격한 사회·경제적 여건의 변화 속에 지자체의 노력만으로는 한계가 있습니다.  
  기후 위기 극복을 위한 공감대 형성과 도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참여가 무엇보다도 필요합니다. 
  도의회에서도 기후 위기 대응을 위해 각계각층의 의견을 수렴하고 다각적인 정책 대안 마련을 위해 노력해 나가겠습니다.  
  도민 여러분께서도 미래 세대를 위해 일상에서 실천 가능한 목표를 정해 동참해 주시기 바랍니다. 
  존경하는 동료 의원 여러분 그리고 집행기관 공무원 여러분! 
  오늘부터 23일까지 16일간의 일정으로 열리는 이번 정례회의는 도와 교육청의 2020회계연도 결산 및 예비비 지출 승인과 조례안 심사, 국회 세종의사당 설치 촉구 건의안 채택 등 중요한 안건이 예정돼 있습니다. 
  특히 결산 심사는 지난해 도와 교육청 예산집행의 적법성과 타당성을 사후 검증하는 것으로 내년도 재정계획 수립 및 예산 편성의 기초가 됩니다.  
  지난해 예산이 당초계획에 맞게 적정하게 집행됐는지 면밀히 살펴봐 주시기 바랍니다. 
  전국적으로 코로나19의 산발적 감염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도민들의 불안감 또한 크시리라 생각되지만 그러한 상황 속에서도 사회적 거리 두기와 방역지침 준수에 협조해 주신 도민 여러분께 감사를 드립니다. 
  또한 방역대책 마련과 백신 접종에 총력을 다하고 계시는 의료진과 공무원 여러분께도 다시 한번 감사의 말씀을 드리면서 도민 여러분 모두의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시기를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