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장 박문희   존경하는 164만 도민 여러분 그리고 동료 의원 여러분!
  이시종 도지사님과 김병우 교육감을 비롯한 관계 공무원 여러분!
  반갑습니다.
  비회기 중에도 도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현안해결에 토론회 등 활발한 의정활동을 펼쳐 주신 동료 의원님 여러분께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아울러 감염병 확산 등 대내외적인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도정과 교육행정의 현안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혼신의 노력을 다하고 계시는 모든 공직자 여러분께도 감사를 드립니다.
  이번 보은군 재선거를 통해 새로 들어오신원갑희 의원님께도 진심으로 축하의 말씀을 드립니다.
  올 한 해도 어느새 4월로 접어들었습니다. 
  만물이 생동하는 활기찬 봄을 맞이하여 지역경제 침체와 일자리 감소, 부동산 문제 등 도민의 삶은 매우 어려운 상황입니다.
  특히 LH 직원들의 부동산 투기 의혹으로 촉발된 부동산 문제가 공직사회로 확대되면서 도민들에게도 큰 실망을 안겨드렸습니다.
  선출직 공직자는 일반인보다 높은 윤리의식이 요구되는 만큼 우리 도의회는 투기 의혹 해소를 위해 도의원 전체를 대상으로 부동산 전수조사에 착수했습니다.
  도민의 대표기관인 도의회는 한 점의 의혹도 있어서는 안 된다는 점을 깊이 인식하고 투명한 의회가 될 것을 다시 한번 약속드립니다.
  지난 3월에는 충청권 4개 시도가 공동으로 주최한 2027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 유치신청서가 대한체육회에 제출돼 개최도시 선정을 앞두고 있습니다. 
  충청권 발전의 분수령이 될 2027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가 반드시 유치될 수 있도록 관계기관에서도 제반사항을 꼼꼼히 살펴주시기를 바랍니다. 
  또한 도민들에게 유치 당위성을 적극 알려 도민 여러분의 지혜와 역량을 결집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우리 도의회도 적극 협력해 나가겠습니다. 
  이번 임시회에 자치경찰제 시행을 위한 조례가 제출되어 있습니다.
  자치경찰제가 시행되면 치안서비스가 질이 높아질 것이라고는 하지만 지금의 상황은 어려움이 더 많은 것 같습니다. 
  우리가 바라고 요구했던 자치경찰법의 개정 요구에도 아랑곳하지 않는 상황에서 생활안전, 여성, 청소년, 교통, 지역경비 등 주민생활과 밀접하고 주민 요구에 부응하는 맞춤형 치안서비스가 제공돼 주민 편의와 도민 행복지수가 향상될 수 있을 것인지 의문이 듭니다. 
  관계 기관에서는 시범운영 기간 동안 제도의 미비점과 보완사항을 개선해 자치경찰제가 안정적으로 정착될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해 주시기 바랍니다.
  또한 지방행정과 치안행정 간 긴밀한 협조 아래 촘촘한 치안체계가 구축될 수 있도록 해 주시기 바랍니다.
  본격적인 영농철이 시작되었습니다. 
  코로나19 장기화로 농촌 인력수급에 어려움 을 겪고 있습니다. 
  집행기관에서는 영농철 일손대책 마련과 우리 도의 생산적 일자리정책을 적극 홍보해 일손 부족이 해소될 수 있도록 현장을 꼼꼼히 점검해 주시길 요청드리며 우리 도의회에서는 저출산 고령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연구용역을 통한 실질적인 농촌인구 늘리기를 위한 꼼꼼한 대책을 추진 중에 있습니다. 다함께 노력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최근 코로나19의 4차 유행이 매우 우려되는 상황입니다.
  집행기관에서는 코로나19 총력 대응체제를 구축해 방역의 사각지대가 없는지, 백신 수급은 제대로 이루어지고 있는지 세밀히 살펴주시기 바랍니다.
  아울러 코로나19 최전선에서 불철주야 애쓰고 계시는 보건 의료인의 건강관리도 세심히 신경 써 주시기를 바랍니다.
  장기간의 사회적 거리두기로 경제적 어려움과 방역 피로도가 가중되고 있습니다만 도민 여러분께서는 다시 한번 경각심을 갖고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켜 주시기를 간곡하게 요청드립니다.
  이 자리에 함께하신 모든 분들과 도민 여러분의 가정에 건강과 행운이 함께하시길 기원드립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