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장 조성훈   존경하는 동료 의원 여러분!
  지난 임시회 이후 한달만에 여러 의원님들의 건강한 모습을 다시 뵙게 되니 반갑기 그지없습니다.
  또한 도정에 바쁘신 중에도 참석해 주신 나기정 부지사와 박동기 부교육감을 비롯한 관계 공무원 여러분에게도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이번 제111회 임시회는 충청북도지사로부터 제출된 조례안 등의 심의와 어려움 속에 실시되고 있는 가뭄극복대책 등 현안문제를 협의하기 위해서 소집한 것입니다.
  우리 의회 임기도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유종의 미를 거두기 위해서 의원 여러분들의 보다 적극적인 참여를 기대합니다.
  지금 우리는 엘니뇨현상 등으로 인해서 도처에 극심한 가뭄 피해가 날로 확대되어 가고 있는 실정입니다.
  결코 남의 일이 아닌 바로 우리들의 일입니다.
  일상생활에 다소 불편한 점이 있다 하더라도 한방울의 물이라도 적게 쓰는 절수운동에 다함께 참여하여야 하겠습니다.
  또한 금년부터 출범하는 WTO체제와 더불어 범국가적으로 전개되는 세계화운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면서 지방화를 알차게 추진해 나가야 할 것입니다.
  이러한 시점에서 우리 의회들은 의정활동을 보다 활발히 전개하여 주민이 원하는 것을 원하는 때에 원하는 곳에 제공함으로써 세계화에 동참하는 선진의회, 도정의 구석구석을 살피는 주민의 의회, 도민과 가까워지는 열린 의회가 되도록 다함께 노력하여야겠습니다.
  의원 여러분!
  이제 금년도의 각종 주요사업이 발주되는 시기가 되었습니다.
  모든 사업이 계획대로 추진되겠습니다마는 의원 여러분들께서도 보다 많은 관심을 가지고 사업의 추진과정에서 어려움 없이 순조롭게 이루어질 수 있도록 협조와 지원을 아끼지 말아야 하겠습니다.
  우리 의원 모두는 개원부터 지금까지 각종 어려운 여건을 극복하면서도 주민의 대표자로서 집행부에 대한 감시와 견제의 역할을 성실히 수행하여 왔다고 자부하고 싶습니다.
  그러나 주민들로부터 의회에 대하여 기대가 큰 만큼 엄한 채찍 또한 크다는 것을 항상 명심해야 하며 우리 의원 모두는 도민의 대변자로서 우리에게 맡겨진 책무를 끝까지 성실하게 수행함으로써 도민들에게 추호도 부끄러움이 없는 의정활동을 하였다고 평가되도록 노력을 다하여야 되겠습니다.
  더욱이 변화하는 시대의 흐름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서 온갖 열과 성을 다하는 적극적인 의정활동을 하여 주시기를 바랍니다.
  끝으로 의원 여러분과 자리를 함께해 주신 여러분의 가정에 항상 건강과 행운이 충만하시기를 기원하면서 개회사에 갈음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