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장 차주원 성원이 되었으므로 제126회 충청북도의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를 개의하겠습니다. 먼저 의사담당관의 보고가 있겠습니다. ○의사담당관 이성동 보고사항을 말씀드리겠습니다. 건설교통위원회 김원식 의원과 농림수산위원회 이향래 의원으로부터 지역현안 사항과 관련되는 5분 자유발언 신청이 있었습니다. 5월 30일 제125회 제2차 본회의에서 재회부하기로 의결한 개발제한구역조정건의안을 동일자로 의회운영위원회에 재회부하였습니다. 6월 17일 의회운영위원회 위원장으로부터 제126회 충청북도의회 임시회 회기결정의 건이 제안되었습니다. 이상으로 보고를 마치겠습니다. ○의장 차주원 의사일정에 들어가기 전에 의원님들께 양해말씀을 드리겠습니다. 지사님께서는 월드컵관련 업무협의차 출장중으로 참석치 못하였음을 알려드립니다. 1. 제126회충청북도의회임시회회기결정의건(운영위원장제출)
(14시19분)
○의장 차주원 그러면 의사일정 제1항 제126회충청북도의회임시회회기결정의건을상정합니다. 의회운영위원회 간사께서 나오셔서 제안설명을 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운영위원장대리 장준호 의회운영위원회 간사 장준호 의원입니다. 제126회충청북도의회임시회회기결정의건에 대한 제안설명을 드리겠습니다. 이번 임시회의 회기는 6월 17일부터 6월 22일까지 6일간으로 하였습니다. 의사일정을 말씀드리면 오늘 제1차 본회의에서는 이번 임시회의 회기를 결정하고 기타안건을 처리하는 것으로 하였으며 내일부터 21일까지 4일간 본회의는 휴회를 하고 각 상임위원회별로 회부된 안건과 당면협의사항 등 계획된 상임위원회 활동을 하는 것으로 하였습니다. 6월 22일 오전 11시에 제2차 본회의를 개회하여 부의된 안건 및 기타안건을 처리하는 것으로 하여 6일간의 회기를 운영하고자 합니다. 동료의원 여러분! 의회운영위원회에서 협의 의결한 대로 의결해 주시기 바라면서 제안설명을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의장 차주원 의회운영위원회 간사 수고하셨습니다. 방금 의회운영위원회 간사께서 설명한 내용에 대해서 이의가 없으십니까? (「없습니다」하는 의원 있음) 이의가 없으므로 제126회 충청북도의회 임시회 회기결정의 건은 원안대로 가결되었음을 선포합니다. (참조) 의사일정(안) O 5분자유발언(건설교통위원회 김원식 의원, 농림수산위원회이향래 의원)
(14시21분)
○의장 차주원 다음은 김원식 의원과 이향래 의원, 두 분 의원으로 부터 5분 자유발언 신청이 있어 충청북도의회회의규칙 제37조의2 제1항의 규정에 의하여 허가하였습니다. 동조 제2항에 5분 자유발언은 발언자의 의견표명이나 보고 또는 발표에 한하여 소견을 묻거나 답변을 요구하는 질의는 할 수 없도록 되어 있음을 참고로 말씀드립니다. 그러면 먼저 접수된 순서에 따라 김원식 의원 나오셔서 발언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김원식 의원 건설교통위원회 김원식 의원입니다. 존경하는 의장님! 그리고 선배 동료의원 여러분! 먼저 저에게 발언의 기회를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지난 번 임시회 추경예산에서 청풍대교와 수경공원의 예산이 날아가 버려서 허탈에 빠진 우리 제천시민을 우롱하는 이런 허무맹랑한 일이 생겨서 참으로 유감이며 안타까움을 어찌할 바 모르겠습니다. 지난 6월 4일 도민체전 개최당일만 하더라도 제천시장을 포함하여 제천시민은 '97년도 충청북도 도민체전을 제천에서 개최하는 것으로 알고 있었고 준비도 해 왔었습니다. 그런데 이게 웬일입니까? "밤새 안녕하십니까?"라는 제천시민에게 인사도 없이 도깨비장난처럼 개최지가 갑자기 청주시로 바뀐 사실은 다시 한번 제천시민을 놀라게 하고 허탈감에 빠지게 했습니다. 추경예산에서 청풍대교와 수경공원의 예산이 삭감돼 버려 가뜩이나 예민해 있는 제천시에 대한 배려는 하지 못할 망정 원칙을 무시해 가며까지 저쪽에서 김현수시장이 관계관에게 내년 도민체전은 우리가 한번 해 보려고 했었는데 과연 어느 것이 정상적인 행동인지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금년 2월부터 준비를 해가면서 도체육회와 협의도 거쳤고 '97년 도민체전 개최지는 제천시로 내락이 되어있는 상태였다고 합니다. 충청북도 도민체육회 규정에서 시·군이 차기대회 1년전에 유치신청을 하면 도체육회에서 현지실사를 거쳐 리사회에서 개최지를 결정토록 규정하고 있음으로 다음 도민체전 개최지를 청주시로 기획위원회에서 결정한 것은 원인무효입니다. 또한 스포츠대회를 이렇게 졸속으로 유치한 방법으로 결정한 처사야말로 세계화 시대에 지방대에 맞지 않는 가장 치졸한 행동이었다고 밖에는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도민체전은 각 시·군 자치단체간에 친목을 다지고 도민들의 화합과 우의를 다지는데 가장 큰 의의를 찾을 수 있다고 하겠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많은 예산을 써가며 모두가 하나의 충북 도민이기에 도민체전에 참가함은 물론 대회를 개최할려고 하는 것입니다. 충청북도 체육회는 하루속히 제천시민의 자존심을 회복하고 원인무효화 투쟁을 시작하기 전에 모든 것을 원래대로 회복시키고 자치단체간의 이질감 해소책도 제시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지금 1980년에 있었던 력사도 바로 세우기 측면에서 두 전직 대통령이 재판을 받고 있는 점을 상기시키고 싶습니다. 강력한 시정을 촉구합니다. 감사합니다. ○의장 차주원 김원식 의원 수고하셨습니다. 다음은 이향래 의원 나오셔서 발언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이향래 의원 농림수산위원회 이향래 의원입니다. 발언을 허낙해 주신 의장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지난 13일밤 주지사께서 민선1년 대담프로에서 관광특구 수안보지정 확실시한 발언을 민선지사로서 무책임하고 무소신으로 면판행정이라 생각하며 본의원을 비롯한 보은군 군민과 속리산지역 해당 주민은 실망을 금할 길이 없습니다. 속리산은 천혜의 수려한 자연환경과 문화유산이 풍부하여 예로부터 대한팔경의 하나로 제2의 김강산으로 불릴만큼 기암괴석이 절경을 이루고 호서 제일가람 법주사와 많은 국보등 문화유산을 간직하고 있어 년간 관광객 수가 200만명을 넘는 중부권 제일의 관광휴양지라고 자타가 인정하는 전천후 4계절 관광지로서 충북의 관광하면 속리산으로서 대명사처럼 불려왔습니다. 지리적으로도 우리 나라 중앙부에 위치하고 있으며 현재 청원, 보은, 상주간 고속도로 건설이 실시설계중이고 보은과 청주 또한 보은과 대전간 국도가 4차선공사로 시행중에 있어 전국 어디서나 접근성이 양호한 지역으로 발전하고 있으며 특히 '96년 4월 개발촉진지구의 승인 고시로 스키장 및 위락시설 등 대대적인 관광개발을 목전에 두고 있어 전국 최고의 관광지로 부상할 것이 자명한데도 온천지에서 목욕이나 하고 향락을 즐기는 수안보온천과 관광특구 지정을 둘러싸고 경합을 벌인다는 것은 말도 되지 않으며 이해하기 어려운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온천으로써는 인근 충남 유성온천이 관광특구로 지정되어 있습니다. 그 고장의 문화유산을 무시하여 각 시·도마다 온천지역만이 관광특구로 지정한다면 한국의 관광산업이란 국제적으로 웃음거리에 부과할 것입니다. 충청권의 조화 있는 관광개발을 위해서라도 조상의 문화유산이 풍부하고 자연환경이 수려한 속리산을 관광특구로 지정하는 것이 마땅하다고 주장하며 주지사께서 일부 언론을 통해서 법주사를 비롯한 불교계의 반발이 우려되어 속리산 관광특구 지정이 힘들다고 발언한 것은 특정지역을 염두에 둔 의중을 드러낸 것이 아닌가 하고 묻고 싶습니다. 이미 법주사측에서 문화체육부를 방문해서 락후된 속리산 지역의 발전을 위해서는 반대하지 않겠다는 의사를 전달하였으며 주지사께서는 기회있을 때마다 주장한 균형적인 지역발전에도 크게 위배된다고 생각을 합니다. 주지사께서는 아니라고 얘기하지만 많은 도민들은 주지사의 출신지역의 사업과 행정이 치우친다고 생각하고 있으며 이번 수안보를 의식한 관광특구 발언이야말로 그 일면을 보여준 것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용화지구의 경우 도민의 자존심을 건 저지에도 부구하고 용화지구 온천개발이 확실시 되고 있습니다. 이런 상태에서 속리산권 주민의 염원인 관광특구까지 무산된다면은 경상북도인 용화 신도시로 관광산업 상권이 점차 이양되어 속리산 지역의 관광사업은 쇠퇴해지고 주민의 생존권까지 위협받게 될 뿐만 아니라 보은군의 열악한 여건은 더욱 악화일로로 치달을 것입니다. 가장 락후된 지역을 발전시키고자 지정한 개발촉진지구와 병행해서 모처럼 국민이 희망을 갖고 세계제일의 관광지로 가꾸고자 하는 것이 보은 군민의 마음입니다. 지난 달 본 의원과 유재철 의원이 주지사를 방문했을 때 주지사께서는 충북의 특수성을 살려 속리산과… (발언제한시간 초과로 마이크 중단·속기중단) (발언제한시간 초과로 발언을 마치지 못한 부분>) ○이향래 의원 수안보가 똑같이 관광특구가 되도록 노력한다는 약속을 하고도 언론을 통해서 수안보 지정 확실시 발언을 한 양면성은 참으로 모순된 일이라고 생각을 하며 지사께서는 객관성있는 판단으로 충북의 관광산업이 형평을 잃지 않고 균형적인 발전이 될 수 있도록 소신있는 행정을 촉구하면서 5분 발언을 마칩니다. 감사합니다. ○의장 차주원 이향래 의원 수고하셨습니다. 의원 여러분 수고 하셨습니다. 이상으로 오늘의 의사일정을 모두 마치겠습니다. 내일부터 21일까지는 본회의는 휴회를 하고 회부된 안건의 심사, 사회단체및 유관기관과의 간담회 주요사업확인 등 계획된 상임위원회 활동을 하도록 하겠습니다. 의원 여러분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드립니다. 그리고 이번 임시회 회의록 서명의원으로 김대호 의원, 박온섭 의원 두분 의원께서 수고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제2차 본회의는 6월 22일 오전 11시에 재개하도록 하겠습니다. 산회를 선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