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회의 회의록
1993년 10월 18일(월) 오전 11시 4분
제95회 충청북도의회 임시회 개회식순
1. 개식
2. 국기에대한경례
3. 애국가제창
4. 순국선열 및 전몰호국용사를 위한 묵념
5. 개회사
6. 폐식
먼저 국기에 대한 경례가 있겠습니다.
모두 자리에서 일어나 단상의 국기를 향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 국기에 대하여 경례(주악)
- 바 로
다음은 애국가제창이 있겠습니다.
애국가는 녹음된 주악에 맞추어서 일절만 불러 주시기 바랍니다.
(애국가 제창)
이어서 순국선열 및 전몰호국용사에 대한 묵념이 있겠습니다.
- 일동 묵념
- 바 로
자리에 앉아 주시기 바랍니다.
다음은 의장님의 개회사가 있겠습니다.
또한 지난 12일 청주 중앙상가아파트 대형 화재사고에 대하여도 다같이 애석하게 생각하며 피해를 입으신 가족에게 위로를 드리면서 앞으로 이와 같은 불행한 일이 없기를 바라는 마음입니다.
의원동지 여러분!
오늘 제95회 임시회를 맞아 의원님들을 건강한 모습으로 다시 만나뵙게 되어 반갑습니다.
특히 방청석에는 우리 선배이신 전직원로의원 10여분이 오셔서 우리 의원활동을 지켜보시고 살펴 주시는데 대하여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이번 임시회 기간 동안에는 당면 안건의 처리와 함께 연말 정기회를 앞두고 필요한 상임위원회 활동을 하도록 되어 있어 의원님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를 당부드립니다.
필요한 상임위원회 활동을 하도록 되어 위원님들이 활동하는데 여러 가지 불편한 점이 많이 있으시겠지만 더욱 마음가짐을 가져 주시기 바랍니다.
그동안 폐회 중에도 불구하고 댐관련대책특별위원회에서는 많은 활동을 해 오셨으며 앞으로도 더 많은 일을 계속 할 것입니다.
댐과 관련된 문제점을 파악하기 위하여 충주·대청댐 지역주민과의 공청회를 통해 그 분들의 불편사항과 애로사항을 조사하고 현지에서 건의사항을 직접 청취한 바 있으며, 관련 시·군의회와의 연설회의 개최 등 활발한 의정활동을 한 바 있습니다.
그동안 많은 노력을 해 주신 신완섭 위원장을 비롯한 댐관련 대책특위 위원님들께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앞으로 댐관련 문제에 대하여 보다 좋은 방안이 나올 것으로 기대를 합니다마는, 우리가 바라는 기대에 부응하기 위하여는 정부시책으로 반영할 것, 관련법규의 개정이나 엄청난 규모의 재정투자 등 어려운 부분이 산적해 있습니다.
이를 일조일석에 해결한다는 것은 현실적으로 매우 어려우므로 주민과 그 대표인 우리 지방의회 의원 그리고 국회의원, 집행기관, 정부측, 또 언론기관 모두가 공감대를 형성하고 하나하나 해결하는데 다같이 노력해야 될 것이며 우선 순위를 정하여 쉬운 것부터 해결해 나가야 되리라고 믿습니다.
의원 여러분!
지방자치는 헌법이 부여한 자치권에 의해 지역의 일은 지역주민의 의사와 책임 아래 맡기도록 만들어진 제도입니다.
그러나 지금과 같은 법과 제도 아래서는 지역주민의 뜻에 따라 결정할 수 있는 것은 현실적으로 한계가 있을 수밖에 없습니다.
그러므로 진정한 지방자치를 위해서는 지방자치법을 비롯한 각종 법률이 성숙된 주민의식에 맞게 개정되어야 하며 불합리한 제도 역시 개선되어야 한다는 것은 더 말할 나위가 없습니다.
우리 의회에서는 지난 제85회 정기회의시 지방자치법의 개정을 건의하였지만 아직까지 우리의 기대에 못 미치고 있는 현실입니다.
현재 국회에서도 지방자치법의 개정이 논의되고 있습니다만, 좀 더 자치권이 보장되고 지방의회를 활성화시키기 위해서는 전반적인 개정이 되어야 할 것입니다.
이를 위하여 전국 시·도의회 의장단협의회에서는 의원님들의 뜻에 따라 그동안 문제된 내용을 정리하여 개정해 줄 것을 건의한 바 있으며 따라서 우리의 의지를 결의문에 담아서 16일, 17일자 중앙 일간지를 통하여 국민들에게 공개하였습니다.
이제 정기회가 한 달여 남았습니다.
11월 초에 다시 한번 임시회가 있겠습니다만 35일간의 정기회를 운영하기 위해서는 지금부터 시간을 가지고 알찬 도정의 마무리가 될 것인지, 또한 내년도 예산 때는 어떠한 중요한 사항이 포함되어야 하는지 금년 중에 시행착오는 없었는지 등 하나하나 예리한 통찰력을 가지고 확인 내지는 자료 준비에 힘써 주실 것을 다시 한번 당부드리며 개회사에 갈음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제1차 본회의를 개회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