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13회 충청북도의회(임시회)
본회의 회의록
제1호
충청북도의회사무처
2003년5월19일(월) 14시
의사일정(제1차 본회의)
1. 제213회충청북도의회임시회회기결정의건
2. 2003년도제1회충청북도추가경정예산안시정연설
3. 2003년도제1회충청북도교육비특별회계추가경정예산안시정연설
부의된안건
1. 제213회충청북도의회임시회회기결정의건(의회운영위원장제안)
2. 2003년도제1회충청북도추가경정예산안시정연설
3. 2003년도제1회충청북도교육비특별회계추가경정예산안시정연설
o 5분자유발언(관광건설위원회 강구성 의원)
(14시07분 개의)
먼저 의사담당관의 보고가 있겠습니다.
먼저 5분자유발언 신청입니다.
관광건설위원회 강구성 의원으로부터 「공무원 노조 감사 거부」와 관련하여 5분자유발언 신청이 있었습니다.
다음은 의안접수상황입니다.
의회운영위원회 위원장으로부터 제213회충청북도의회임시회회기결정의건이 제안되었습니다. 그리고 지난 5월 2일 충청북도지사로부터 제출된 충청북도공유재산관리조례중개정조례안, 충청북도공공시설내의매점및자동판매기설치에관한조례안, 충청북도중소기업육성기금설치및운용조례중개정조례안, 충청북도도시계획조례안 등 4건을 접수하여 5월 6일 해당 상임위원회에 회부하였으며 지난 5월 9일 충청북도지사로부터 제출된 2003년도제1회충청북도추가경정예산안과 충청북도교육감으로부터 제출된 충청북도교육청행정기구설치조례중개정조례안, 충청북도교육청공공기관이용에관한조례중개정조례안, 2003년도제1회충청북도교육비특별회계추가경정예산안을 접수하여 5월 12일 해당 상임위원회에 회부하였습니다.
오늘 본회의에서 처리할 안건은 제213회충청북도의회임시회회기결정의건과 2003년도제1회충청북도세입·세출추가경정예산안 제출에 따른 시정연설, 2003년도충청북도교육비특별회계세입·세출제1회추가경정예산안 제출에 따른 시정연설 등 3건입니다.
이상 보고를 마치겠습니다.
도 기획관리실장이 빙부상을 당하여 오늘 본회의에 참석하지 못한다는 사전 통보가 있었습니다. 양해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아울러 우리의 의정활동을 방청하기 위하여 이 자리에 참석한 충북대학교 행정학과 학생 여러분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리면서 몇 가지 당부의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오늘 회의가 원만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가지고 계신 휴대폰은 작동을 중지시켜 주시기 바라며 회의 중에는 고성, 박수, 소란행위 그리고 좌석이동을 삼가 주시기 바랍니다.
1. 제213회충청북도의회임시회회기결정의건(의회운영위원장제안)
(14시11분)
의회운영위원회 위원장 나오셔서 제안설명해 주시기 바랍니다.
제213회충청북도의회임시회회기결정의건에 대한 제안설명을 드리겠습니다.
금번 임시회 회기는 5월 19일부터 5월 29일까지 11일간으로 하였습니다.
의사일정을 말씀드리면 오늘 제1차 본회의에서 이번 임시회의 회기를 결정하고 충청북도지사와 충청북도교육감으로부터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 제출에 따른 시정연설을 들은 다음 기타안건을 처리하는 것으로 하였습니다.
5월 20일부터 28일까지 9일간은 본회의를 휴회하고 각 상임위원회별로 회부된 안건의 심사와 현안 및 주요사업 현장시찰 그리고 당면업무 협의 및 연찬 등 계획된 상임위원회 활동을 하는 것으로 하되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을 심사함에 있어서는 5월 20일부터 5월 24일까지 5일간 상임위원회별로 예비심사를 하고 5월 26일부터 5월 28일까지 3일간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종합심사를 하는 것으로 하였습니다.
5월 29일 제2차 본회의를 재개하여 2003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과 부의된 안건 및 기타안건을 처리하는 것으로 하여 11일간의 회기를 운영하고자 합니다.
존경하는 의장님 그리고 동료의원 여러분!
이번 임시회의 회기결정의건은 의회운영위원회에서 협의·제안한 대로 의결하여 주시기 바라면서 제안설명을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방금 의회운영위원회 위원장께서 설명한 내용에 대하여 의결하고자 하는데 이의 없습니까?
(「없습니다」하는 의원 있음)
이의가 없으므로 제213회충청북도의회임시회회기결정의건은 원안대로 가결되었음을 선포합니다.
(참조)
·제213회충청북도의회임시회의사일정안(의회운영위원회)
이상은 부록에 실음
2. 2003년도제1회충청북도추가경정예산안시정연설
3. 2003년도제1회충청북도교육비특별회계추가경정예산안시정연설
(14시13분)
(○심흥섭 의원 의석에서 - 의장! 의사진행발언 있습니다.)
(○심흥섭 의원 의석에서 - 아니죠.)
(○심흥섭 의원 의석에서 - 의장! 의장!)
(○심흥섭 의원 의석에서 - 의장!)
(○심흥섭 의원 의석에서 - 의사진행발언 있다는데 왜 발언 안 줘요?)
(○심흥섭 의원 의석에서 - 의사진행발언하겠다는데 의사진행…)
(○심흥섭 의원 의석에서 - 알겠습니다.)
먼저 도지사님 나오셔서 추가경정예산안 제출에 따른 시정연설을 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오늘 제213회 임시회를 열어서 도정발전을 위해 노력해 주시고 계시는 데 대해서 대단히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특히 신행정수도 충청권 건설을 위해서 충남·북, 대전의 3개 시·도 의장님들로 하여금 「신행정수도건설」을 위한 「공조협의문」을 채택하도록 노력해 주신 유주열 의장님에게 이 자리를 빌어 더욱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또한 증평지역주민들의 오랜 숙원인 증평출장소가 증평군으로 승격되어 진정한 주민자치의 새시대를 열어 갈 수 있도록 앞장서 주신 의원님 여러분들과 또 비회기 중임에도 불구하고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 연찬회를 개최하는 등 활발한 의정활동을 펼쳐주신 의원님들께도 진심으로 경의를 표합니다.
존경하는 의원님 여러분!
지난 4월은 우리 충북발전에 매우 중요하고도 값진 일들이 많았던 한 달이었습니다. 지난 4월 18일에는 노무현 대통령께서 청남대를 우리 품으로 돌려 주셨습니다. 이것은 문의지역주민들의 20여년이 넘는 해묵은 숙원이 해결된 것이며 충청북도가 관광충북으로 발전하기 위한 또 다른 전기를 마련하게 된 것입니다.
앞으로 청남대의 특성을 최대한 살려서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역사의 숨결을 느낄 수 있는 관광명소로 가꾸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또한 세계적으로 권위를 인정받고 있는 국내 유일의 생명공학 전문기관인 한국생명공학연구원이 오창산업단지 내에 캠퍼스를 설립하게 되었습니다. 이번에 설립하게 된 한국생명공학연구원은 바이오신약 개발, 뇌과학연구, IT·BT의 융합기술, 산업화기술개발 등 8개 연구기관과 3개 지원시설 등 총 11개 시설로 구성된 생명공학의 최고 연구기관으로서 앞으로 우리 충청북도가 바이오산업의 중심지로 우뚝 설 수 있는 튼튼한 기반이 되어 줄 것입니다.
의원님 여러분!
저는 지난 13일부터 3박 4일 동안 박재국 부의장님과 함께 일본을 방문하여 해외기업 유치활동을 수행하고 돌아왔습니다. 냉음극 형광등을 생산하는 「해리슨 도시바 라이팅」회사와는 5천만 달러의 단독투자 협약서를 체결하게 됐고 지난해말 투자협약서를 체결한「JSR」회사와는 우선 2,500만 달러를 투자해서 오창과학산업단지 내 8,000여평 규모의 컬러 레지스트 생산시설을 다음달 중에 착공하도록 협의가 이루어졌습니다. 이번에 방문한 두 회사는 정밀광학부품, 전기·전자재료 등을 생산하는 업체로서 이들 기업이 본격적으로 가동하게 되면 첨단산업부품에 대한 지역경쟁력 강화는 물론 연간 600억원의 수입대체 효과를 가져와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존경하는 의장님 그리고 의원님 여러분!
이번 임시회에는 2003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이 제출되었습니다. 이는 총 1조7,040억원으로서 당초예산 1조5,807억원 보다 1,233억원이 증가한 것으로써 일반회계가 889억원이고 특별회계가 344억원이 증액된 규모입니다.
이번 추경예산안은 2002년도 순세계잉여금과 추가로 지원된 정부지원 재원을 가지고 경상비는 필수불가피한 경비에 한해 최소한으로 계상하였고 투자비는 당초예산에서 확보되지 못한 사업비를 중점 계상하였습니다.
주요경비로는 증평군 설치에 따른 개청준비 경비, 제42회 도민체육대회 시설정비사업비, 청남대 편의시설 설치와 관리비, 반도체장비 및 부품테스트센터 건립, 청주～오송간 도로 확·포장사업비, 투자가 긴요한 시·군 지역현안 사업비의 일부를 지원하고자 계상하였습니다.
아무쪼록 계획된 모든 사업들이 원만히 추진될 수 있도록 심의·의결하여 주실 것을 말씀드리면서 상세한 내용은 기획관리실장으로 하여금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보고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여러 가지 지역현안문제가 발생할 때마다 적극적으로 앞장서시는 의원님 여러분에게 거듭 감사와 경의의 말씀을 올리면서 앞으로도 「으뜸도민 으뜸충북」건설에 변함없는 성원과 지도를 당부드립니다.
감사합니다.
다음 교육감님 나오셔서 시정연설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150만 도민의 복리증진과 교육발전을 위해 헌신적으로 의정활동을 펼쳐주시는 의원님 여러분께 깊은 감사와 경의를 표합니다.
특히 의정활동을 통해 교육정책에 대한 발전적인 지적과 대안을 제시하여 주셨음은 물론 의안들을 합리적으로 처리하여 주신 것에 대하여 감사의 인사를 올립니다.
충북교육은 1만6,000여 교육가족이 더욱 화합하고 단결하여 새로운 비전인 EDULOVE 충북교육 21을 착실히 구현하고 이를 바탕으로 세계 속에 앞서가는 선진교육을 이루어 나가기 위하여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한편 21세기 지식정보화 사회에 부응하는 교육 패러다임을 정착시키기 위해 학교와 교육행정기관의 자율성과 책무성을 더욱 확대하고 학생과 학부모 등 교육가족들에게 무한교육 봉사를 실천할 수 있도록 생명경영·품격행정을 지속적으로 펼치고 있습니다.
이와 같은 노력의 결과로 충북교육은 괄목할 만한 발전과 성과들을 이루어 왔습니다. 그 가운데 금년초 제208회 도의회 본회의에서 말씀드린 내용 이외에 몇 가지 주요성과를 보고드리면 첫째, 우리 고장 충북이 도 단위에서 유일하게 지역인적자원 개발 시범지역으로 선정되어 7월말까지 제출토록 되어 있는 기본계획을 수립하는데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지난 4월 22일에는 중간보고회를 개최하기도 하였습니다.
둘째, 우수기능인 저변확대와 국가산업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지난 4월 개최된 충북 지방기능경기대회에서 79명이 입상하였으며 특히 동력배선, 프레스금형, 메카트로닉스 분야에서는 전국대회에서도 좋은 성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셋째, 2003년 5월 31일부터 제주도 일원에서 개최되는 제32회 전국소년체육대회에는 선수 및 임원 1,041명이 참가할 예정이며 금년도에는 종합 3위를 달성할 수 있도록 전 선수단이 굳은 각오로 마무리 훈련에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여러 종목 가운데 롤러·역도·체조 및 수영 등에서 강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넷째, 금년도 교육인적자원부 주관으로 지방교육행정의 효율적 수행을 위한 시·도교육청 평가가 실시됨에 따라 그간의 교육발전에 대한 성과를 성심껏 정리하여 자체평가보고서를 5월 하순에 제출할 예정입니다. 금년도 평가에서도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끝으로 부패방지위원회가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금년 4월에 발표한 공공기관 청렴도 조사결과 우리 교육청이 전국 71개 기관 중에서 최상위권인 종합 4위로 선정되어 청렴행정기관으로서의 명예를 전국에 널리 알리는 한편 1만6,000여 충북교육가족의 자긍심을 크게 높여 주었습니다.
존경하는 의장님 그리고 의원님 여러분!
그동안 충북교육이 이룬 지속적인 발전과 빛나는 성과들은 평소 의원님 여러분께서 보내주신 아낌없는 성원과 지도편달의 결과라 생각하면서 앞으로도 각종 교육시책을 더욱 알차게 구현해 나가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아울러 1만6,000여 충북교육가족은 생명경영·품격행정으로 본도 교육을 세계 속에 앞서가는 일류교육으로 발전시키기 위해 교육지표와 시책 구현에 최선을 다할 것을 다짐드리면서 이를 뒷받침하기 위해 편성, 제출한 추가경정예산안의 주요내용을 말씀드리겠습니다.
2003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 총 규모는 당초예산보다 9.9%가 증액된 1조716억1,400만원으로 편성하였습니다. 세입예산을 말씀드리면 국가부담수입 511억2,400만원, 일반회계부담수입 66억3,800만원, 교육비특별회계부담수입 392억3,000만원입니다.
세출예산은 학생수용시설 확충과 교육환경 개선을 위한 시설비 476억원, 교육공무원 증원에 따른 인건비 306억원, 교육시책 추진 및 학교교육활동 지원에 150억원, 예비비 36억8,400만원을 편성하였습니다.
여러 의원님께서 교육발전을 위해 소요예산이 차질없이 확보될 수 있도록 심의·의결하여 주실 것을 부탁드리면서 2003년도 충청북도교육비특별회계 제1회 추가경정 예산안에 대한 설명을 마치겠습니다.
이번 회기 동안에도 의원님 여러분의 건강과 보람된 의정활동을 기원합니다.
대단히 감사합니다.
방금 시정연설을 들은 2건의 추가경정예산안에 대하여 각 상임위원회 위원장께서는 5월 24일까지 예비심사 결과를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 회부할 수 있도록 하여 주시고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장께서는 5월 29일 제2차 본회의에서 의결하는데 차질이 없도록 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o 5분자유발언(관광건설위원회 강구성 의원)
(14시18분)
(○송은섭 의원 의석에서 - 5분자유발언을 듣기전에 의사진행발언을 먼저 처리하시는 것이 순서 아니에요?)
(○송은섭 의원 의석에서 - 그럼 의사진행발언 할 필요없죠.)
(○송은섭 의원 의석에서 - 의사진행발언을 먼저 하셔야 됩니다.)
오늘 이 자리에 선 본 의원은 우리 주변을 돌아볼 때 무엇인가 잘못되어도 한참 잘못되고 잘못 돌아가는 것이 또 너무 많아 이 시대를 사는 한사람으로서 끓어오르는 분노와 슬픔을 금할 수가 없습니다.
바르지 못한 행동을 하여도 너나 할 것 없이 제대로 말 한마디하지 않고 자기와 생각이 다르면 적으로 치부, 매도하는가 하면 그릇되고 편향된 폭력적 여론을 조성하면서 객관적 가치, 중립적 사고를 가진 사람을 몰아붙이고 발목을 잡는 일이 비일비재하여 잘못된 가치가 선이 되고 올바른 가치가 악이 되는 현상이 벌어지고 있으며 숲보다는 나무만을 생각하는 극단적인 이기주의와 지역주의가 판을 치고 있다고 생각을 합니다.
지금 세계는 총소리 없는 경제전쟁, 장벽없는 무역전쟁, 미래의 지식가치 전쟁에 나라마다 혈안이 되어서 정보, 생명, 교육, 나노, 문화, 우주 등 핵심 신기술의 개발과 아울러 산업화에 국가의 명운을 걸고 있는 절대적 상황입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우리들은 민주화라는 환상에 빠져 잘못된 길을 가고 있지는 않는지 본 의원은 심히 우려하지 않을 수가 없습니다. 더욱이 주민의 공복으로서 올바른 가치관을 가지고 열심히 일을 해도 부족한 이 시점에서 최근에 상급기관의 감사를 거부한 행위는 도저히 용납하기 어려운 안타까운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모든 행정업무는 중앙정부와 광역, 기초자치단체로 행정체계가 구성되어 있고 행정행위도 같은 체계로 위임되고 있습니다. 따라서 국가와 지역발전을 도모하고 국민의 복지향상을 위해 국가로부터 위임된 행정업무에 대하여 상급기관의 감사는 결코 당연한 것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더욱이 열악한 지방재정 형편으로 독립적이지 못하고 국·도비 예산을 지원받는 기초자치단체로서는 반드시 감사를 받아야 할 의무가 있다고 생각을 합니다. 또한 행정감사는 하급기관의 운영실태를 파악하여 위배사항을 분석하고 시정 또는 개선방향을 제시함은 물론 모범사례를 발굴 파급시킴으로써 행정의 투명성과 효율성을 높이는 중요성이 내포되어 있기도 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부 시·군공무원 직장협의회가 물리적인 집단행동으로 감사를 거부한 사태는 국민을 위한 공복으로서의 순기능을 잃어가는 듯하여 슬픈 마음을 감출 수가 없습니다. 모든 국민은 본인이 낸 세금에 대해 제대로 쓰여지고 있는지 당연히 알고 싶어하고 있으며 알아야 할 권리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국민이 낸 세금을 집행하는 공무원이 자기가 한 일에 대한 평가와 책임을 기피하는 감사 거부에 대해 공감하거나 동조하는 국민이 과연 어느 누가 있겠습니까? 또한 그러한 공무원들을 용서해줄 국민이 과연 또 있다고 생각하십니까?
공무원이라는 특수한 신분으로서 그 본분을 잃고 일반 노동자들과 같은 집단행동을 자행한다면 그리고 감사 거부에 공감하는 일반 공직자나 단체장이 있다면 국민들이 결코 용서하지 않는다는 사실을 깊이 명심해야 할 것입니다.
아울러 이러한 사태가 이 지경까지 이르도록 사전 예방이나 명확한 근거를 제시하지 못한 집행부의 대응능력에 한계가 있음을 지적하지 않을 수가 없으며 의연하게 대처하지 못하고 직장협의회와 졸속으로 합의하는 등 도민에게 부끄러운 모습을 보여준 데 대한 응분의 책임이 또한 뒤따라야 된다고 봅니다.
앞으로 집행부에서는 명확한 명분 하에 감사를 실시할 수 있도록 필요한 관련규정 정비 또는 근거를 조속히 마련하여 다시는 이와 같은 사태가 발생하지 않도록 특단의 대책을 강구하여 줄 것을 주문합니다. 또한 집행부에서는 감사를 거부하는 시·군에 대해 예산지원, 평가 등에서 불이익을 줄 수 있도록 관련 규정을 제정하거나 중앙에 건의하는 등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판단됩니다.
앞으로 보다 철저하고 정상적인 감사가 반드시 이행돼야 한다고 본 의원은 강력히 주장하면서 이에 대한 집행부의 성의있는 대응을 촉구합니다. 본 의원의 발언을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심흥섭 의원 나오셔서 발언해 주시기 바랍니다.
존경하는 동료의원 여러분 그리고 함께 자리하신 집행부 관계공무원 여러분!
의회는 도민의 권리증진 뿐만 아니라 도민의 의견을 대변하고 권리증진에 앞장서고 복지증진에 앞장서는 것이 의원들입니다.
그 의원들이 모여서 우리가 무엇을 하는 것입니까?
올바른 정의를 실현하고 진실을 올바로 밝혀내는 것이 이 자리 아닙니까?
저 위에 계시는 우리 유주열 의장에 근간의 행태에 대해서 반드시 짚고 넘어가기 위해서 이 자리에 섰습니다.
의원은 도민들에게 모범을 보여야 되고 솔선수범하는 모습을 보여야 되는 것입니다.
하늘을 우러러서 한점 부끄럼 없는 삶을 살려고 노력해야 하는 겁니다. 그래야 도민이 따르는 것이 아닙니까?
저는 여기서 한마디 예를 들지 않을 수 없습니다.
여러분들이 잘 아시는 영국의 유명한 역사학자 토인비는 말했습니다. 그가 한국에 ’70년대 방문했을 때 한국에 감명깊은 일이 있었습니다.
그것은 우리의 경제성장을 열심히 하는 개발도상국의 의미가 아닙니다. 일사분란하게 부지런히 일하는 우리 국민의 모습이 아니었습니다. 그가 느낀 한국의 모습은 먼 미래를 내다보고 예언했습니다. 한국은 분명 희망이 있다 그것은 무엇입니까? 우리는 가족의 윤리관이 형성되어 있습니다. 부모와 자식과 손자 3대가 함께 사는 모습을 보면서 이 지구상에 이러한 모습을 보지 못했다 한국만이 가지고 있는 유일한 문화다.
왜 제가 이 말씀을 드립니까?
가족도 질서가 있습니다. 원칙이 있습니다. 그곳에는 부모에게 효심을 바치는 효도가 있고 가족간의 우애를 나누는 사랑이 있습니다.
하물며 여기 모이신 우리 동료의원 여러분께서는 27명의 의원이 각 지역을 대표해서 이 자리에 모였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깨끗하게 우리의 의장으로 선출해서 수장으로 뽑았습니다. 그것이 우리 27명의 의원들을 대표하고 회의를 총괄하고 의원들의 이익도 대변하고 도민을 앞장서서 이끌고 가라는 중대한 저희들의 명령이었습니다.
그러나 저는 7～8개월동안 지나오면서 꾹 참고 지내왔습니다. 인간이 하는 일이니 부족한 부분도 있고 실수하는 부분도 있습니다.
그러나 여러분들 잘 아시다시피 이번 사건은 어떻습니까?
동료의원들이 의장단회의에서 강력히 건의드렸고 의회운영위원장께서 직접 찾아가서 이러한 인사는 절대 해서는 안 된다는 것을 간곡히 청원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자기와 가까운 특정지역에 있는 사람들을 전폭적으로 갖다 놨습니다. 그것을 방조한 우리 집행부도 지사님을 비롯해서 문제가 있습니다. 끝까지 내지 말아야죠. 그것은 권력의 남용입니다. 우리가 동료의원들께서 그런 것까지 하라고 의장한테 권한을 준 게 아닙니다.
현재 지방자치법상…
(14시37분 회의중지)
(14시52분 계속개의)
의원 여러분 수고하셨습니다.
이상으로 오늘 본회의에서 계획된 의사일정이 모두 끝이 났습니다.
이번 임시회 회의록 서명의원은 심흥섭 의원, 김문천 의원 두 분 의원께서 수고해 주시기 바랍니다.
제2차 본회의는 5월 29일 오전 11시에 재개토록 하겠습니다.
이상으로 213회 충청북도의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 모두 마치겠습니다.
산회를 선포합니다.
(14시53분 산회)
○출석의원(27인)
유주열 박재국 장준호 오장세
이대원 김정복 권영관 심흥섭
김문천 연철웅 한창동 박종갑
김홍운 정상혁 강구성 유동찬
조영재 장주식 송은섭 김환동
최재옥 이기동 이광종 이범윤
강우신 조계숙 정윤숙
○출석공무원
도 지 사이원종
행 정 부 지 사김영호
정 무 부 지 사남상우
경 제 통 상 국 장박경국
복 지 환 경 국 장박환규
농 정 국 장김재욱
문 화 관 광 국 장심상결
소 방 본 부 장박창순
농 업 기 술 원 장이양희
보건환경연구원장장건식
바이오산업추진단장한범덕
·교 육 청
교 육 감김천호
부 교 육 감김용호
교 육 국 장반창남
기 획 관 리 국 장이장길
기 획 관 리 과 장안용균
○제213회 충청북도의회 임시회 집회요구(한창동 의원 외 9인)
·발의의원 : 정상혁 최재옥 김홍운
김문천 이범윤 박재국
장주식 심흥섭 강우신
○회의록 서명의원
심흥섭 의원, 김문천 의원
○의안제출
·충청북도공유재산관리조례중개정조례안
(이상은 5월 2일 충청북도지사 제출, 5월 6일 기획행정위원회 회부)
·충청북도공공시설내의매점및자동판매기 설치에관한조례안
(이상은 5월 2일 충청북도지사제출, 5월 6일 교육사회위원회 회부)
·충청북도중소기업육성기금설치및운용조례중개정조례안
(이상은 5월 2일 충청북도지사제출, 5월 6일 산업경제위원회 회부)
·충청북도도시계획조례안
(이상은 5월 2일 충청북도지사제출, 5월 6일 관광건설위원회 회부)
·충청북도교육청행정기구설치조례중개정 조례안
·충청북도교육청공공기관이용에관한조례중개정조례안
(이상 2건은 5월 9일 충청북도교육감 제출, 5월 12일 교육사회위원회 회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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