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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분자유발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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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공항 이용객 증가! 지역 관광수입 확대로 연결되지 못해」-청주공항 이용 중국 관광객의 도내 소비 촉진을 위한 특단의 조치 필요-
임병운 의원 회기 제339회
의원 임병운
발언일 2015.04.21.
회의록 제10대 제339회 본회의 제1차 보기
영상  제1차 본회의 영상회의록 보기
존경하는 161만 충북도민 여러분!
그리고 이언구 의장님과 동료의원 여러분!
새누리당 청주 제10선거구 임병운 의원입니다.

저는 오늘,
청주공항의 활성화가 지역관광 수입의 확대로
연결되고 있지 못한 문제점을 지적하고,
도 차원의 보다 적극적인 대응을 촉구하고자
이 자리에 섰습니다.

청주공항은 지난해 9월
중국관광객 120시간 무비자 환승공항으로 지정되었고,
현재 8개의 국제선 정기노선을 확보하여
외국인 이용객이 2013년 13만8천명에서
2014년 37만8천명으로
두 배 이상 증가하는 성과를 거뒀습니다.  

우리 충북이 청주공항 이용객을 더 많이 유치하기 위해 예산과 인력을
투자하는 이유는 지역 관광 활성화를 통한 경제적 실익을 얻기 위해서입니다.

지사께서도 민선6기 출범과 함께,
청주공항 이용객 증대 등을 통한 지역관광 및 경제발전에 기여하겠다는 공약을 제시하셨습니다.
따라서 본 의원은 먼저 청주공항 이용객 증대가
과연 지역관광활성화를 통한 관광수입 창출로 연계되고 있는가? 에 대해
짚어보고자 합니다.

이와 관련해
지난 4월 15일자 충북일보 사설의 한 대목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 청주공항을 통해 입국하는 외국인 관광객은
   타지역으로 빠져나가고 있다. 그러다 보니,
   충북, 특히 청주는 그저 거쳐 가는 경유지일 뿐이다. 기껏해야
   정거장 취급을 받고 있는 셈이다.
   충북관광이 변두리화 되고 있는 증거이자 증명이다.”
우리 충북 관광의 현주소를 제대로 지적한 글입니다.
- 첨부한 ‘별첨자료’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문체부에서 발표한 2014년 외국인 신용카드 국내사용 지출액 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우리나라를 방문한 외국인들이
신용카드로 지출한 전국 평균 소비액은 2013년(78,418억원)에 비해
2014년에는 39%(108,870억원) 증가했습니다.
그러나 충북은 29% 증가에 그쳤습니다.

물론 서울‧제주‧부산‧강원 등을 제외한 타 시도도
충북과 비슷한 상황이지만, 중부권 거점 공항을 보유한 우리 도가
전국 평균 증가율에도 미치지 못한 것은 매우 유감스럽습니다.

또한, 관광수입을 늘리기 위해서는
외국 관광객들의 숙박률을 높이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러나, 외국인 관광객의 충북 도내 숙박 현황을 보면,
2012년 7만9천7백명에서  2013년 6만8천명으로
1만명 이상 감소된 것으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물론, 관광객의 현금사용, 미등록 숙박시설 이용 등으로 인한 정부 통계상의 허점은 있지만,
이를 감안하더라도, 기존 통계자료에 비추어 볼 때, 청주공항을 이용하는 외국인의 증가가 충북 지역 관광수입 창출효과로 연결되지 못하고 있는 것이 현실입니다.

청주공항을 통해 입국한 외국인들의 비율을 보면,
중국인들이, 2014년의 경우 98%, 2015년 1월부터 3월까지는 96%의 비율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또한 도에서 청주공항을 일본 방문 중국관광객의 무비자 환승공항으로
지정받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현 상황을 볼 때,
당연히 우리 충북은 중국인 관광객을 주요타겟으로 하는 관광 전략을 수립해야 합니다.

이에 본 의원은 청주공항을 통해 입국하는 중국 관광객들의
도 내 관광 소비 촉진을 위해서는
도 차원의 특단의 조치가 필요함을 강조하면서,
몇 가지 대안을 제시하고자 합니다.

첫째, 충북 소재 중국 단체관광객 유치 전담여행사 확보가 필요합니다.
전담여행사가 지정되면, 이들을 통해 적극적으로 도 내 체류형 여행 상품을 개발하여 중국인 관광객을 유치하는 물꼬를 틀 수 있습니다.  
둘째, 충청북도 관광산업의 시너지 효과 창출을 위한 민-관 네트워크 체계 구축이 필요합니다.
- 좋은 여행상품은 숙박, 음식, 쇼핑, 문화‧여가‧체험시설, 교통 등
   다양한 인프라의 효과적인 연계를 기반으로 합니다.  
- 이와 관련해, 박근혜 대통령께서도 지역 관광업체, 문화계, 상공인, 지역주민, 지자체 등이 참여하는 지역관광협의회 설립 을 국정과제로 제시하셨으며,
-‘지역관광협의회’설립조항을 포함한 「관광진흥법 일부개정법률안」이
   국회에서 논의 중에 있습니다.
    ※ 박성호 의원 등 10인이 제출한 「관광진흥법 일부개정법률안」이 법사위 통과 이 후, 올해 3월3일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에서 대안반영폐기됨.
- 단양군은 이미 관광관련 직능단체 등이 모여 관광활성화를 논의하는 관광진흥협의체를 설치‧운영하고 있습니다.
- 이에 충북도에서는 11개 시‧군별 민‧관의 이해관계자가
   골고루 참여하는 광역단위 충북관광협의회(가칭)를 설치‧운영하고,
   기초자치단체별 협의회 구성 및 활성화도 지원해야 합니다.

셋째, 중장기적 전략으로 중국관광객 유치를 위한 미래형 관광상품 개발에 집중투자를 해야 합니다.
- 현재 충북은 중국관광객을 대상으로 화장품, 뷰티, 의료, 운전면허, 웨딩 관련 관광과 한국도자기, 증평한인삼 등 지역 기업들과 연계한 산업관광을 진행하고 있지만, 아직 중국 관광객들의 지갑을 열기에는 부족합니다.
- 세계 관광기구(UNWTO)는 미래형 관광사업 모델로 모험, 생태, 문화, 건강(의료), 스토리텔링을 활용한 테마 중심의 관광상품을 추천하고 있고, 전문가들은 관광산업의 단기적 특수보다는 중장기적 성과 지향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 따라서, 먼저 중국 관광객들의 욕구와 우리 지역 특성을 면밀히 분석하고, 이를 기초로 미래형 관광상품 개발에 박차를 가해야 합니다.

마지막으로, 경자청, 투자유치, 개발, 관광 분야 담당 공무원들의 경우 업무 연속성 및 전문성 확보를 위한 장기근무 원칙을 적용해야 합니다.
- 지역 관광활성화의 성공을 위해서는 정책의 지속성과 더불어 신뢰에 기반한 담당공무원들과 유관기관 사이의 휴먼네트워크가 중요합니다.
- 담당 공무원들의 잦은 인사이동은 업무의 연속성을 떨어뜨리고, 유관기관들과의 신뢰형성을 어렵게 해 사업성과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치게 됩니다.
- 따라서, 위 분야의 담당자들은 최소 3년 이상 근무할 수 있도록 하고, 이에 따른 인사 상 우대 조치를 해주어야합니다.

우리 충북이 수도권, 제주, 강원 등 타 지역에 비해 관광인프라가 다소 부족한 것은 사실입니다.

그러나, 인프라 부족을 핑계로 ‘어렵다, 안된다’ 등
안일한 생각에 빠져있을 시간이 없습니다.

이제 충북관광이 더 이상 외면당하지 않고,
청주공항이 그저 거쳐가는 경유지가 되지 않도록,
‘무’에서 ‘유’를 창조하겠다는 자세로,
민‧관이 함께 자원과 지혜를 모아야 합니다.

지사께서는 본 의원의 제안을 수용해
청주공항의 활성화가 관광 수입의 실질적 확대로
연결될 수 있게 적극 노력해 주실 것을 부탁드리며,
이상으로 5분 발언을 마치겠습니다.
경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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