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27회 충청북도의회(임시회)
본회의 회의록
제1호
충청북도의회사무처
2004년5월18일(화) 14시
의사일정(제1차 본회의)
1. 제227회충청북도의회임시회회기결정의건
2. 2004년도제1회충청북도추가경정예산안제출에따른시정연설
3. 2004년도제1회충청북도교육비특별회계추가경정예산안제출에따른시정연설
4. 정부의추곡수매가인하반대건의안
부의된안건
1. 제227회충청북도의회임시회회기결정의건(의회운영위원장제안)
2. 2004년도제1회충청북도세입세출추가경정예산안제출에따른시정연설
3. 2004년도제1회충청북도교육비특별회계세입세출추가경정예산안제출에따른시정연설
4. 정부의추곡수매가인하반대건의안(산업경제위원장제안)
(14시09분 개의)
회의를 진행하기에 앞서 지난 5월 12일 인사발령에 따른 의회사무처 간부공무원을 소개하겠습니다.
(간부소개)
그러면 의사담당관의 보고가 있겠습니다.
먼저 의안접수상황입니다.
의회운영위원회 위원장으로부터 제227회 충청북도의회 임시회 회기결정의 건이 제안되었으며 산업경제위원회 위원장으로부터 정부의추곡수매가인하반대건의안이 제안되었습니다.
그리고 지난 4월 27일 기획행정위원회 김정복 의원외 5인으로부터 발의된 충청북도각종위원회실비변상조례중개정조례안을 같은날 해당 상임위원회에 회부하였으며 5월 10일, 충청북도교육감으로부터 제출된 2004년도제1회충청북도교육비특별회계세입세출추가경정예산안을 접수하여 5월 11일, 해당 상임위원회에 회부하였고 5월 12일, 충청북도지사로부터 제출된 재단법인충청북도지식산업진흥원자산출연안을 접수하여 같은날 해당 상임위원회 회부하였으며 5월 13일 2004년도제1회충청북도일반회계세입세출추가경정예산안을 접수하여 같은날 해당 상임위원회에 회부하였습니다.
다음 오늘 본회의에서 처리할 안건은 제227회충청북도의회임시회회기결정의건과 2004년도제1회충청북도세입세출추가경정예산안제출에따른시정연설, 2004년도제1회충청북도교육비특별회계세입세출추가경정예산안제출에따른시정연설, 정부의추곡수매가인하반대건의안 등 네 건입니다.
이상 보고를 마치겠습니다.
의사일정을 상정하기 전에 의원님들께 안내말씀을 드리겠습니다.
도 건설교통국장이 국토연구원에서 실시하는 회의 참석관계로 오늘 본회의에 참석치 못한다는 사전 통보가 있었습니다.
양해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아울러 방청석에는 우리의 의정활동을 견학하기 위하여 청원군 현도면 옥포초등학교 학생들이 자리를 함께 했습니다. 지도교사 및 학생들에게 감사를 드립니다.
4학년 학생들 전체가 여섯명인데 오늘 다섯명이 오늘 의회에 방청을 왔습니다.
1. 제227회충청북도의회임시회회기결정의건(의회운영위원장제안)
(14시15분)
의회 운영위원회 간사 나오셔서 제안설명을 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제227회충청북도의회임시회회기결정의 건에 대한 제안설명을 드리겠습니다.
금번 임시회의 회기는 5월 18일부터 5월 28일까지 11일간으로 하였습니다.
의사일정을 말씀드리면 오늘 제1차 본회의에서 이번 임시회의 회기를 결정하고 충청북도지사와 충청북도교육감으로부터 제1회추가경정예산안제출에따른시정연설을 들은 다음, 기타안건을 처리하는 것으로 하였습니다.
5월 19일부터 27일까지 9일간은 본회의를 휴회하고 각 상임위원회별로 회부된 안건의 심사와 현안 및 주요사업 현장시찰 그리고 당면업무 협의 등 계획된 상임위원회 활동을 하는 것으로 하되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을 심사함에 있어서는 5월 19일부터 5월 21일까지 3일간 상임위원회별로 예비심사를 하고 5월 24일부터 25일까지 2일간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종합심사를 하는 것으로 하였습니다.
5월 28일 제2차 본회의를 재개해서 2004년도제1회추가경정예산안과 부의된 안건 및 기타안건을 처리하는 것으로 하되 11일간의 회기를 운영하고자 합니다.
존경하는 의장님 그리고 동료의원 여러분! 이번 임시회 회기결정의 건은 의회운영위원회에서 협의 제안한 대로 의결하여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제안설명을 마치겠습니다.
제227회충청북도의회임시회회기결정의건은 방금 의회운영위원회 간사께서 제안설명한 내용과 같이 원안대로 의결하고자 하는 데 이의 없으십니까?
(「없습니다」하는 위원 있음)
이의가 없으므로 가결되었음을 선포합니다.
(참조)
·제227회충청북도의회임시회의사일정안(의회운영위원회)
이상은 부록에 실음
2. 2004년도제1회충청북도세입세출추가경정예산안제출에따른시정연설
3. 2004년도제1회충청북도교육비특별회계세입세출추가경정예산안제출에따른시정연설
(14시17분)
먼저 도지사님 나오셔서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 제출에 따른 시정연설을 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오늘 제227회 도의회 임시회에서 금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을 제출하고 설명드리게 된 것을 매우 뜻깊게 생각합니다.
아울러 그동안 폭넓은 의정활동을 통해서 도민의 복리증진과 도정발전을 위해 노력해 주시고 아낌없이 성원해 주신 의원님들께 감사의 말씀을 올립니다.
금년을 혁신과 발전, 화합과 번영의 해로 설정하고 출발했던 우리 도정은 그동안 3월의 폭설, 탄핵정국, 4. 15 총선 등 커다란 이슈들이 있었지만 차질없이 추진돼 왔습니다.
지난번 사상 유례없는 3월 폭설로 인하여 안타깝게도 도내에 총 1,918억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하였으나 도내 전 지역이 특별재해지역으로 선포되고 민·관·군이 합심하여 지원함으로써 이를 슬기롭게 극복하고 농업시설 등의 완전 복구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한편 우리 도가 2003년도 행정서비스헌장제 운영 종합평가에서 전국 대상인 대통령 표창을 수상함으로써 서비스헌장마크를 획득하고 특별교부세 7,000만원을 지원받았으며 기초 자치단체로는 단양군이 최우수상, 옥천군이 우수상을 수상함으로써 충청북도의 행정서비스가 전국 최고임을 인정받게 되었습니다.
또한 우리 도에서는 참여정부의 국정과제를 능동적이고 창의적으로 추진하는 한편 자립형 도정혁신 체계 구축을 위한 도정혁신 전담기구와 3개 협의회를 구성·운영함으로써 21세기 국가발전의 중심 으뜸 충북 실현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특히 우리 도는 지난해 한국생명공학연구원 오창캠퍼스와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 오창센터를 조성하기로 협약을 체결한데 이어서 지난 4월 21일에는 증평산업단지 내에 한국항공우주연구원증평연구소를 설치하기로 협약함에 따라서 우리 도가 첨단산업의 요충지이자 미래 산업의 핵심 거점으로 급부상하고 있어 우리의 앞날을 더욱 밝게 해주고 있습니다.
아울러 지난 5월 3일에는 IT, BT, NT 등 첨단 벤처·중소기업 육성과 오송·오창단지 활성화의 구심점 역할을 할 충청북도지식산업진흥원의 개원과 함께 미국의 3대 바이오 집적지의 하나인 몽고메리카운티와 바이오 분야 교류 양해 각서를 체결함에 따라 바이오 분야 교류 활성화와 지역경제 발전에 크게 이바지하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바이오토피아 충북 건설 등을 통하여 국가 발전의 중심 으뜸 충북을 만들어 나가는 데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습니다.
또한 오는 10월 8일부터 14일까지 우리 도에서 개최되는 제85회 전국체육대회는 도민의 모든 역량을 결집하여 특색 있고 수준 높은 체전이 되도록 모든 노력을 다해 나가겠습니다.
이를 위해 경기장 건립과 정비, 개·폐회식, 성화 운영, 숙박·교통대책 등 체전 준비를 완벽하게 추진해 나가겠습니다.
그리고 도민의 관심이 집중되어 있는 신행정수도 충청권 건설은 정부에서 6월 중에 복수 후보지를 공개하고 공청회 등을 거쳐서 8월 말까지 최종 입지를 확정할 예정으로 있습니다.
이에 따라서 우리 도에서는 충청권 모두가 인정하고 상생할 수 있는 최적의 지역이 선택될 수 있도록 모든 지원과 노력을 다해 나갈 것입니다.
의원님 여러분들의 아낌없는 지도와 협조를 부탁 올립니다.
존경하는 의장님 그리고 의원님 여러분! 이번 임시회에 제출한 2004년도제1회추가경정예산안의 총규모는 1조9,169억원으로써 이중 일반회계가 1조4,395억원, 특별회계가 4,774억원입니다.
이는 당초예산 1조6,597억원보다 15.5%인 2,572억원이 증액된 것으로써 이중 일반회계가 1,906억원, 특별회계가 666억원입니다.
이번 추가경정예산안은 제85회 전국체육대회, 폭설피해 복구, 위험도로 개선 등 당초예산 편성 이후에 변경된 정부지원 사업비와 투자가 긴요한 현안사업에 중점을 두어 편성하였습니다.
아무쪼록 계획된 모든 사업들이 원만히 추진될 수 있도록 심의 의결하여 주시기를 바라면서 보다 상세한 내용은 기획관리실장으로 하여금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보고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그동안 도정이 발전할 수 있도록 지도와 지원을 해주신 의원님 여러분들께 다시 한번 감사의 말씀을 드리면서 앞으로도 변함없는 성원과 지도를 부탁을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다음 교육감님 나오셔서 시정연설해 주시기 바랍니다.
백두대간 온 누리가 싱그러움으로 가득차고 희망과 생동감으로 넘쳐나는 계절 5월을 맞이하여 150만 도민의 복리증진과 26만여 학생들의 질 높은 교육을 위해 발전적 대안을 제시하여 주시고 헌신적으로 의정활동을 펼쳐오신 의원님 여러분께 깊은 경의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의원님 여러분의 교육에 대한 고견과 발전적 대안을 지렛대로 삼아 1만7,000 교육가족 모두는 도민이 신뢰하고 지지하는 희망찬 충북교육의 일류화 실현을 위해 혼신의 노력을 다하고 있으며 특히, 금년에는 충북교육의 좌표를 교실수업 도약의 해로 설정하고 공교육을 내실화하기 위해 학교와 교육행정기관의 자율성과 책무성을 더욱 확대하고 학생과 학부모 등 교육가족들에게 무한교육 봉사를 실천할 수 있도록 교단지원행정을 지속적으로 펼쳐나가고 있습니다.
이와 같은 노력의 결과로 충북교육은 괄목할만한 발전과 성과들을 이루어왔다고 생각합니다.
첫째, 그동안 역점을 두어 추진해온 충북교육 일류화 추진계획과 연계하여 공교육 활성화를 통한 사교육비 경감대책 10대 과제를 마련하고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우선 충북교육이 전국에서 가장 크게 경쟁력을 갖춘 e-Learning 방법을 통한 사이버학습 지원체제를 바탕으로 EBS 수능방송과 인터넷 강의를 적극 지원하고 있습니다.
도내 모든 고등학교의 인터넷 통신 속도를 10Mbps로 증속하여 언제, 어디서나 시청이 가능하도록 정보화 인프라를 고도화하였으며 이를 기반으로 수능과외 대체 효과를 극대화하고 학생들의 교육기회를 확대해 나가는 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수준별 보충학습은 종래의 획일적 보충수업과는 달리 학생의 희망에 따라 학력차를 고려한 수준별 보충학습이 이루어지도록 하는 한편 방과 후 특기·적성교육도 활성화하여 예·체능 및 영어 등 과외 수요를 학교 내로 흡수하고 진정한 학력 신장이 되도록 운영해 나가고 있습니다.
국제 경쟁력을 갖춘 인재 양성을 위한 외국어교육 활성화를 위해 English Camp 운영을 더욱 강화하고 학생종합수련원 진천야영장에 27억원을 투자하여 150명 수용규모의 English Town을 조성할 예정이며 점차 다국어교육센터로 확대해 나갈 예정입니다.
둘째, 자랑스러운 한국인으로서의 자긍심을 갖고 건강한 사회인으로서 갖추어야 할 바른품성교육을 활발하게 전개하고 있습니다.
지난 3월 16일에는 도민과 교육가족의 열망을 담아 전국 최초로 한글사랑관을 개관하여 우리 말글 사랑에 대한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격조 높은 글로 발전시키는 전기를 마련하였으며 세계 최고의 과학성과 독창성 그리고 보배로운 민족의 정기를 일깨워 주는 한글 전도사가 되도록 힘을 모으고 오천 년 역사에 가장 빛나는 사건으로써의 한글 창제에 걸맞는 우리 말글 연마의 노력을 다해 나가고 있습니다.
또한 전통문화 속에 녹아 있는 효를 연중 캠페인 주제로 정하고 카네이션 효문화 선양교육을 적극 추진하여 섬김과 사랑의 가정문화 창달과 국제화 시대에 부응하는 세계 속의 시민육성에 노력하고 있습니다.
셋째, 다양한 현장체험 교육을 통해 생명력 있는 지식을 익히고 진취적인 학생문화를 정립하는 데 역점을 두고 있습니다.
우암골 자연생태학습공원에서는 지난 3월 28일 우암초등학교 131명을 시작으로 다양한 수목과 풀, 곤충들이 어우러진 들꽃학습장, 나이테관찰장 등 10개 코스의 생태체험교육을 실시하였으며 금년 4,800여 명을 대상으로 체험교육을 실시할 계획입니다.
지난해 7월 도민의 힘을 모아 개원한 임해수련원은 5월 현재 학생과 교육가족 5만5,000여 명이 이용하는 등 바다가 없는 우리 도에서 명실상부한 해양체험수련관으로 알찬 성과를 거두고 있으며 또한 도내 전 지역의 문화시설을 4개 권역으로 벨트화한 테마식 문화체험 전개로 전통문화를 계승 발전시켜 나가며 건전하고 개척적인 학생문화를 가꾸어 나가고 있습니다.
넷째, 도·농간 사회계층 간의 교육격차를 해소하고 실질적 교육기회의 보장을 위해 교육복지 증진에 노력하고 있습니다.
가정형편이 어려운 학생들의 건전한 심신발달과 복지증진을 위해 저소득층 자녀에 대한 학교급식비 지원을 전체 학생의 8.6%인 2만여 명까지 확대 지원하고 있으며 그동안 특수학교의 유치부에 다니고 있는 장애아동에 한하여 교육비를 지원하여 오던 것을 올해부터 일반 사립유치원까지 수혜범위를 확대 지원하는 한편 유치원 Edu-Care 운영을 강화하고 종일반 보조원 125명을 임용하여 확대 배치함으로써 유치원 종일반 운영의 질적 향상을 도모하고 있습니다.
끝으로 충북체육의 중흥을 위해 도내 모든 체육인과 도민의 역량을 결집하고 체육꿈나무들의 경기력 향상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잘 아시는 바와 같이 금년에는 제85회 전국체전이 본도에서 개최되고 내년에는 전국소년체전이 개최되는 등 충북체육이 가일층 도약할 수 있는 주요 행사가 연이어 계획되어 있습니다.
한편 5월 29일부터 전주 일원에서 열리는 제33회 전국소년체육대회는 선수와 임원 1,105명이 참가할 예정이며 금년에도 지난해에 이어 종합 3위 이상의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마무리 훈련에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알차게 준비하고 단련하여 도민의 기대와 여망에 부응함은 물론 26만여 학생들에게 원대한 꿈과 희망을 안겨주도록 최선의 노력을 경주하겠습니다.
존경하는 의장님 그리고 의원님 여러분! 그동안 본도 교육이 활기찬 미래를 위하여 힘찬 발걸음을 내딛고 지속적으로 도약해 나갈 수 있도록 아낌없는 성원과 지도를 해주신 데 대해 거듭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아울러 우리 교육가족 모두는 본도 교육이 미래로 가는 탄탄대로의 길을 힘차게 열어가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해 나갈 것을 굳게 약속드리면서 이를 뒷받침하기 위해 편성·제출한 2004년도제1회추가경정예산안의 주요내용을 말씀드리겠습니다.
예산안 총 규모는 국가 부담수입과 일반회계 부담수입 등으로 기정예산보다 584억1,300만원이 증액된 1조1,287억7,800만원으로 편성하였으며 교직원 인건비 증액분과 교육환경 개선을 위한 시설비, 공교육 정상화를 위한 사업비 등 투자가 긴요한 사업에 지원하고자 편성하였습니다.
아무쪼록 교실수업 도약을 통한 충북교육의 일류화 실현을 위해 편성한 모든 사업들이 계획대로 추진될 수 있도록 의원님 여러분의 아낌없는 성원과 협조를 부탁드리면서 상세한 내용은 기획관리국장으로 하여금 상임위원회에서 보고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이번 회기 동안에도 의원님 여러분 내내 건강하시고 보람된 의정활동이 되시기를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4. 정부의추곡수매가인하반대건의안(산업경제위원장제안)
(14시33분)
산업경제위원회 위원장은 나오셔서 제안설명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존경하는 의장님 그리고 동료의원 여러분!
당 위원회에서 제안한 정부의추곡수매가인하반대건의문에 대하여 제안설명을 드리겠습니다.
본 건의문은 그간 우리의 농촌과 농가에서는 어려운 농정 현실속에서도 쌀산업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으나 지난번 정부가 금년도 추곡수매가를 4% 인하한다고 국무회의에서 의결했다는 보도를 접하고 전 도민은 정부정책에 대한 불신과 함께 큰 실망감에 휩싸여 있습니다.
이러한 정부의 정책이 농촌을 궁지로 몰아가는 잘못된 정책이라는데 인식을 같이하고 이에 대한 대책이 필요한 실정이기에 본 건의문을 제안하게 된 것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배부해드린 유인물을 참고하시기 바라며 본 건의문을 낭독해 드리겠습니다.
정부의 추곡수매가 인하 반대 건의문
존경하는 노무현 대통령 (국회의장, 각 정당 대표, 국무총리, 농림부장관)님께
국민의 삶의 질 향상은 물론 우리 민족의 생존 근간인 농업의 현안해결을 위해 깊은 애정과 관심을 가져 주시는데 대하여 150만 충북도민과 함께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지난 3. 5일에는 100년만에 처음이라는 폭설로 우리 충북지역에서만도 그 피해액이 1,900여억원에 달하는 등 현재의 농촌 실정은 이루 형언할 수 조차 없으며 2년간 연속된 태풍과 조류독감 피해에 이어 한·칠레 FTA타결 등으로 가뜩이나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촌의 현실이 안타까울 뿐입니다.
그럼에도 지난 5월 11일에는 정부가 2004년산 추곡수매가 4% 인하와 아울러 수매량도 감축키로 국무회의에서 결정했다는 발표를 보면서 우리 충청북도의회는 전 도민과 함께 농촌현실을 무시한 정부의 정책에 대하여 실망과 심한 박탈감을 금할 수가 없어 다음과 같이 건의드리는 바입니다.
첫째, 금년도 추곡수매가 4% 인하 결정을 정부는 즉각 철회하여야 할 것이며 전년도보다 10% 이상 인상하여야 합니다.
지난번 정부가 국회에 제출한 금년도 추곡수매가 4% 인하 계획은 쌀이 우리 농업의 75% 이상을 차지하고 농업소득에서도 절반을 넘어서고 있는 데에도 가뜩이나 어려운 농촌을 더욱 위기로 몰아가는 요인으로 작용될 것이며 우리나라 시장가격의 기준이 되는 추곡수매가마저 인하한다면 농민들이 기댈 곳은 그 어디에도 없을 것이며 이는 곧 농가경제에 치명타가 될 것이므로 정부는 추곡수매가 인하계획을 즉각 철회할 것과 쌀농가의 소득 보전을 위해 10% 이상 인상할 것을 촉구하는 바입니다.
둘째, 정부는 쌀농가의 소득 보전을 통하여 농촌의 어려움을 해결할 수 있는 농업정책을 제시하여야 합니다.
현재 우리의 농촌에는 한·칠레 FTA, DDA협상 등으로 농업에 대한 위기감과 불안감이 팽배하여 농업의 미래에 대한 불확실성이 그 어느때보다도 높아지고 있는 실정입니다.
따라서 정부는 농가소득 보전과 쌀 협상 등의 대책으로 논농업직불제, 쌀소득보전 직불제, 친환경농업직불제 등 쌀농업 전반에 대한 대폭적인 농가 소득보전 지원대책을 마련하여 쌀문제를 해결하려는 의지를 명확히 해야 할 중차대한 시점임을 명심하고 우리 농촌의 농업인들이 안심하고 쌀농사에 전념할 수 있도록 쌀 생산성 향상 등 종합적인 대책을 마련하여 제시해 줄 것을 촉구하는 바입니다.
셋째, 정부는 우리의 농촌의 농업정책 전반에 대하여 근본적이고 실현성 있는 종합대책을 강구하고 비전을 제시하여야 합니다.
국제농업환경의 변화와 개방은 피해갈 수 없는 현실이라고 하더라도 정부의 농업정책실패에 의한 농가부채로 인하여 견딜 수 없는 고통을 겪고 있는 농가와 황폐화되어 가는 농촌을 회생시키고 농촌경제를 활성화 시킬 수 있는 농업의 경쟁력 강화 등 실현 가능한 근본적인 대책을 마련하고 비전을 제시하여 줄 것을 촉구하는 바입니다.
이에 우리 150만 도민과 충청북도의회 의원 일동은 농업인들의 생존기반과 농업의 붕괴를 초래하는 정부의 정책을 수용할 수 없음을 거듭 밝히면서 금년도 추곡수매가 인하 정부안을 반드시 철회하여 줄 것을 강력히 건의하는 바입니다.
2004년 5월 18일 충청북도의회 의원일동.
의장님 그리고 동료의원 여러분!
당 위원회에서 제안한 대로 의결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이상으로 제안설명을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정부의추곡수매가인하반대건의안은 방금 위원장께서 제안설명한 내용과 같이 건의안을 채택하고자 하는데 이의 없으십니까?
(「없습니다」하는 의원 있음)
이의가 없으므로 가결되었음을 선포합니다.
방금 채택한 건의안은 대통령, 국회의장, 각 정당대표, 국무총리, 농림부장관 등 관련 기관에 이송하도록 하겠습니다.
의원 여러분!
수고하셨습니다.
이상으로 오늘 본회의에서의 계획된 의사일정이 모두 끝이 났습니다.
이번 임시회 회의록 서명의원은 장주식 의원님, 송은섭 의원님 두 분 의원님께서 수고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제2차 본회의는 5월 28일 오전 열한시에 재개토록 하겠습니다.
이상으로 제227회 충청북도의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를 모두 마치겠습니다.
산회를 선포합니다.
(14시38분 산회)
○출석의원(26인)
권영관 박재국 장준호 오장세
이대원 심흥섭 김문천 연철웅
한창동 박종갑 김홍운 정상혁
강구성 유동찬 조영재 최재옥
장주식 송은섭 김환동 이기동
이필용 이광종 이범윤 강우신
조계숙 정윤숙
○출석공무원
도 지 사이원종
행 정 부 지 사김영호
정 무 부 지 사한범덕
기 획 관 리 실 장이종배
자 치 행 정 국 장김재욱
경 제 통 상 국 장정정순
복 지 환 경 국 장심상결
농 정 국 장우병수
문 화 관 광 국 장곽연창
소 방 본 부 장장석화
공 무 원 교 육 원 장신석균
농 업 기 술 원 장이양희
보건환경연구원장장건식
바이오산업추진단장이종배
충 북 과 학 대 학 장이진영
·교 육 청
교 육 감김천호
부 교 육 감김용호
교 육 국 장김전원
기 획 관 리 국 장전찬구
○제227회 충청북도의회 임시회 집회요구(한창동 의원 외 9인)
·발의의원 : 김홍운 이범윤 김문천
정상혁 장주식 최재옥
이기동 송은섭 박재국
○회의록 서명의원
장주식 의원, 송은섭 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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