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회의 회의록
1994년 7월 8일(금) 오전 11시 10분
제104회 충청북도의회(임시회)개회식순
1. 개식
2. 국기에 대한 경례
3. 애국가 제창
4. 순국선열 및 호국영령에 대한 묵념
5. 개회사
6. 폐식
먼저 국기에 대한 경례가 있겠습니다.
단상의 국기를 향하여 일어서 주시기 바랍니다.
- 국기에 대하여 경례
( 주 악 )
- 바로
다음은 애국가를 제창하시겠습니다.
녹음주악에 맞추어 1절만 제창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애국가 제창)
이어서 순국선열 및 호국영령에 대한 묵념이 있겠습니다
- 묵념
- 바로
자리에 앉아 주시기 바랍니다.
다음은 의장님의 개회사가 있겠습니다.
우리는 제4대 의회 3주년을 맞아 지역주민의 훌륭한 대변자로서 최선을 다하여 왔는가를 반성하면서 1년의 잔여임기동안 더욱 충실히 일할 것을 다짐하는 가운데 오늘 개회되는 제104회 임시회에서는 금년도 상반기의 도정 추진상황을 비롯하여 주요 현안사항을 처리할 계획으로 소집이 되었습니다.
바쁘신 중에도 참석해 주신 김덕영 지사님과 박동기 부교육감님! 그리고 관계관 여러분과 자리를 함께 해 주신 언론관계관 여러분에게도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동료의원 여러분!
지난 6월 28일 남북정상회담 개최를 위한 예비접촉에서 7월 25일부터 27일까지 2박 3일간 평양에서 남북정상 회담을 개최키로 하고 진행절차가 협의, 추진되고 있습니다.
문민시대를 맞아 우리 민족에게 영광스러움이 서서히 비쳐오는 것 같아 기쁘기 한량없습니다.
이렇듯 큰 기대에 벅차있는 한편 7월 1일 우리 도 북부지역에서는 예기치 못한 집중폭우로 수해를 입은 도민들이 큰 고난을 겪고 있습니다.
우선 희생자의 명복을 빌고 이재민들에겐 위로를 드리면서 모든 시설물 등을 원상복구하는데 우리 모두가 최선을 다함으로써 금년 하반기에도 우리 도민에게 보람 있고 희망찬 한해가 마무리되시길 충심으로 기원해 마지않습니다.
특이 의원 연찬회 중 의원들께서는 수해현장을 직접 보살핀 바 있으며, 곧이어 농림수산위원회 위원들과 건설위원회 위원들께서는 수해복구에 대해 집행부와 같이 걱정하고 그 대책을 강구함을 물론, 수해지역에 달려가 복구에 여념이 없는 지역주민과 군인 그리고 공무원들을 격려하는 등 신속한 활동을 폈습니다.
그간의 상임위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여 주신 의원 여러분들에게 깊은 경의를 표하는 바입니다.
오늘부터 7월 14일까지 열리는 이번 임시회에서는 각 상임위원회별로 소관 업무에 대하여 추진상황을 보고받고 도정이 계획대로 추진되고 있는지, 문제점은 없는지 등을 살펴보는 기회가 되시기 바랍니다.
우리 도의 지역개발촉진과 더불어 150만 도민의 복지증진을 위하여 금년도 계획 하나하나가 알차고 훌륭하게 잘 추진되리라고 믿습니다마는 주민의 대표인 우리가 깊은 관심을 가지고 확인하여 잘못된 것을 시정하는 등은 매우 당연하면서도 중요하다고 믿기 때문에 이번 회기동안 의원님들의 활동에 큰 기대를 가져보게 됩니다.
따라서 상임위원회 중심으로의 운영은 활성화되고 있는지, 전문성을 가지고 도정을 심도 있게 살폈는지, 무조건 집행부와 동반자적 관계보다는 긴장 속에서 발전적 관계로서의 정립은 되어 가고 있는지 등을 이번 기회에 다시 한번 함께 살펴보시기를 바랍니다.
의회와 집행부는 상호 신뢰의 무한한 동반자입니다.
오랜 잘못된 권위의식이 주민들에게 불편을 주고 불이익을 되어서는 절대로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
때문에 의원 여러분의 바른 목소리가 필요합니다.
그리고 더욱 소중한 것은 전체의 화음입니다.
화목의 결과는 매우 큰 힘을 발휘함으로 해서 의회에 대한 주민의 기대가 여기에 있다고 보며 또한 의회상의 정립이 되어간다고 보겠습니다.
획일적, 전시적 행정이 아닌, 즉 주민을 위한 생산적 복지행정이 되도록 마음을 모아 주실 것을 부탁드립니다.
의원 여러분!
그간의 경험을 토대로 훌륭한 의정활동을 펼치셔서 생산적이면서 능동적으로 의회운영이 되도록 함께 노력할 것을 다시 한번 당부드립니다.
이번 회기가 끝나면 폭염과 장마가 이어진다고 합니다.
따라서 우리 의회나 공직자 모든 분들도 잠시 휴식이 필요하므로 여름휴가가 계획되어 8월 한 달은 의회가 쉬게 됩니다.
그간에 의원 여러분께서는 뵙고 싶은 보다 많은 지역주민과 가까이 하시는 계기가 되시기를 부탁드리면서 적극적으로 협조해 주신 관계 공무원과 깊은 애정으로 늘 채찍을 아끼지 않으신 언론 관계관 여러분에게도 다시 한번 감사를 드리는 바입니다.
끝으로 의원 여러분과 자리를 함께 하신 여러분의 가정에 항상 건강과 행운이 충만하시기를 기원하면서 개회사에 갈음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