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14회 충청북도의회(임시회)
본회의 회의록
제1호
충청북도의회사무처
2024년 1월 23일(화) 14시
의사일정(제1차 본회의)
1. 제414회 충청북도의회 임시회 회기결정의 건
2. 회의록 서명의원 선출의 건
3. (재)충북문화재단 대표이사 후보자 인사청문특별위원회 위원 선임의 건
4. 2024년도 도정 보고의 건
5. 2024년도 교육시책 보고의 건
6. 본회의 휴회의 건
o 5분자유발언
부의된 안건
1. 제414회 충청북도의회 임시회 회기결정의 건(의장 제의)
2. 회의록 서명의원 선출의 건(의장 제의)
3. (재)충북문화재단 대표이사 후보자 인사청문특별위원회 위원 선임의 건(의장 제의)
4. 2024년도 도정 보고의 건
5. 2024년도 교육시책 보고의 건
6. 본회의 휴회의 건(의장 제의)
o 5분자유발언(노금식 의원, 안치영 의원, 김현문 의원, 박지헌 의원)
(14시12분 개의)
먼저 의원 사직현황과 관련한 보고를 드리겠습니다.
2023년 12월 29일 이욱희 의원님의 사직서가 제출되어 「충청북도의회 기본 조례」 제25조의 규정에 따라 사직 처리하였음을 보고드립니다.
따라서 현재 충청북도의 재적의원은 34명이 되었습니다.
다음은 1월 인사에 따른 의회사무처 간부공무원을 소개하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안창복 의회사무처장입니다.
김대진 총무담당관입니다.
박종복 의사입법담당관입니다.
음창규 정책복지수석전문위원입니다.
이종섭 산업경제수석전문위원입니다.
신원호 교육수석전문위원입니다.
이어서 의사입법담당관으로부터 의사보고를 듣도록 하겠습니다.
의사입법담당관 나오셔서 보고해 주시기 바랍니다.
이번 회기에 접수된 의안과 오늘 본회의에서 처리할 안건에 대해 보고드리겠습니다.
먼저 의안 접수 상황입니다.
조성태 의원님이 대표발의한 충청북도 다자녀가정 지원에 관한 조례안 등 의원발의 조례안 11건, 의회운영위원장이 제안한 충청북도 주민조례발안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충청북도지사가 제출한 충청북도 세입징수 포상금 지급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등 7건, 충청북도교육감이 제출한 충청북도교육청 행정기구 설치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등 2건, 모두 21건을 접수해서 본회의와 해당 상임위원회에 회부하였습니다.
다음은 오늘 본회의에서 처리할 안건을 보고드리겠습니다.
제414회 충청북도의회 임시회 회기결정의 건, 회의록 서명의원 선출의 건, (재)충북문화재단 대표이사 후보자 인사청문특별위원회 위원 선임의 건, 2024년도 도정 및 교육시책 보고, 본회의 휴회의 건 등 모두 6건입니다.
그리고 행정문화위원회 노금식 의원님, 정책복지위원회 안치영 의원님, 교육위원회 김현문 의원님, 건설환경소방위원회 박지헌 의원님의 5분자유발언이 신청되었습니다.
이상 보고를 마치겠습니다.
(참조)
·보고사항
(의사입법담당관)
이상은 부록에 실음
의사일정에 들어가기에 앞서 의원님들께 안내 말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이번 회기부터는 자원 절감과 탄소중립 실천을 위하여 종이 회의서류 대신 태블릿 PC를 활용한 종이 없는 회의가 본격적으로 시행됨을 알려드리오니 의원님들께서는 원활한 종이 없는 회의 운영을 위해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드리겠습니다.
그럼 의사일정에 들어가도록 하겠습니다.
1. 제414회 충청북도의회 임시회 회기결정의 건(의장 제의)
(14시16분)
제414회 임시회 회기는 의회운영위원회와 협의한 바와 같이 1월 23일부터 1월 30일까지 8일간의 일정으로 하고자 하는데 의원 여러분 이의 없으십니까?
(「없습니다」하는 의원 있음)
이의가 없으므로 가결되었음을 선포합니다.
(참조)
·제414회 충청북도의회 임시회 의사일정안
(충청북도의회)
이상은 부록에 실음
찬성의원(34인)
김국기 김꽃임 김성대 김정일
김종필 김현문 김호경 노금식
박경숙 박병천 박봉순 박용규
박재주 박지헌 박진희 변종오
안지윤 안치영 오영탁 유상용
유재목 이동우 이상정 이양섭
이옥규 이의영 이정범 이종갑
이태훈 임병운 임영은 조성태
최정훈 황영호
2. 회의록 서명의원 선출의 건(의장 제의)
제414회 임시회 회의록 서명의원은 정해진 순서에 따라 박재주 의원님과 임병운 의원님으로 하고자 하는데 의원 여러분 이의 없으십니까?
(「없습니다」하는 의원 있음)
이의가 없으므로 가결되었음을 선포합니다.
(참조)
찬성의원(34인)
김국기 김꽃임 김성대 김정일
김종필 김현문 김호경 노금식
박경숙 박병천 박봉순 박용규
박재주 박지헌 박진희 변종오
안지윤 안치영 오영탁 유상용
유재목 이동우 이상정 이양섭
이옥규 이의영 이정범 이종갑
이태훈 임병운 임영은 조성태
최정훈 황영호
3. (재)충북문화재단 대표이사 후보자 인사청문특별위원회 위원 선임의 건(의장 제의)
(14시17분)
인사청문특별위원회 위원은 「충청북도의회 인사청문회 조례」 제4조의 규정에 따라서 본회의에서 선임하도록 규정되어 있습니다.
이에 (재)충북문화재단 대표이사 후보자 인사청문특별위원회 위원을 의원님들께 배부해 드린 전자파일의 명단과 같이 선임하고자 하는데 이의 없으십니까?
(「없습니다」하는 의원 있음)
그럼 의사일정 제3항 (재)충북문화재단 대표이사 후보자 인사청문특별위원회 위원 선임의 건에 대하여 배부해 드린 내용과 같이 의결코자 하는데 의원 여러분 이의 없습니까?
(「없습니다」하는 의원 있음)
이의가 없으므로 가결되었음을 선포합니다.
(참조)
·(재)충북문화재단 대표이사 후보자 인사청문특별위원회 위원 선임의 건
(충청북도의회)
이상은 부록에 실음
찬성의원(34인)
김국기 김꽃임 김성대 김정일
김종필 김현문 김호경 노금식
박경숙 박병천 박봉순 박용규
박재주 박지헌 박진희 변종오
안지윤 안치영 오영탁 유상용
유재목 이동우 이상정 이양섭
이옥규 이의영 이정범 이종갑
이태훈 임병운 임영은 조성태
최정훈 황영호
4. 2024년도 도정 보고의 건
(14시18분)
김영환 지사님 나오셔서 인사발령에 따른 간부공무원 소개 후 도정을 보고해 주시기 바랍니다.
신형근 재난안전실장입니다.
행정국장을 역임하였습니다.
최승환 보건복지국장입니다.
행정안전부 의정담당관을 역임하였습니다.
권영주 바이오식품의약국장입니다.
옥천군 부군수를 역임하였습니다.
우경수 농정국장입니다.
보은군 부군수를 역임하였습니다.
이호 환경산림국장입니다.
균형건설국장을 역임하였습니다.
민영완 행정국장입니다.
농정국장을 역임하였습니다.
박준규 자치연수원장입니다.
재난안전실장을 역임하였습니다.
조은희 농업기술원장입니다.
농촌진흥청 기술보급과장을 역임하였습니다.
이상 간부공무원 소개를 마치고 2024년 주요 도정 보고를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존경하는 도민 여러분, 황영호 의장님과 의원님 여러분!
갑진년(甲辰年) 새해 승천하는 푸른 용의 희망찬 기운을 가득 담아 도민 여러분과 의원님 여러분의 건강과 행운을 기원합니다.
먼저 충청북도가 대한민국의 중심에 당당히 설 수 있도록 아낌없는 지원과 관심을 보내주신 164만 도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도정의 어려움이 있을 때마다 힘을 모아 주신 황영호 의장님과 의원님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립니다.
도민 여러분 그리고 의원님 여러분!
지난해 충북은 글로벌 경기침체와 고금리·고물가로 민생경제에 많은 어려움이 있었고 구제역·럼피스킨 등 가축 전염병과 오송 지하차도 참사 등의 재난안전사고로 다사다난했던 한 해를 보냈습니다.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39조 원의 투자유치를 달성하고 9조 원 가까운 정부예산을 확보했습니다.
특히 출생아 수는 전국에서 우리 충북만 유일하게 플러스를 기록하며 증가율 1위에 올라섰습니다.
오창 이차전지 국가 첨단전략 특화단지, 오송 바이오 의약품 소부장 특화단지와 글로벌 혁신특구의 지정, K-바이오 스퀘어 조성 확정 등 첨단산업의 중심으로 입지를 다지게 되었습니다.
이와 함께 충북의 새 이름 ‘중심에 서다’를 발견했고 충북을 비롯한 중부내륙지역의 독립선언과 같은 「중부내륙연계발전지역 지원에 관한 특별법」을 탄생시켰습니다.
존경하는 도민 여러분 그리고 의원님 여러분!
지난해 충북은 의료비후불제, 영상자서전, 못난이 농산물, 도시농부, 도청 업사이클링 등 누구도 하지 않았던 개혁의 고랑을 팠습니다. 올해는 이 고랑의 골을 더 깊게 파고 폭을 넓혀 도민께서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이 흐를 수 있도록 도정 역량을 집중하겠습니다.
새해 화두로 던진 ‘틈, 창, 문, 길’에서 말씀드린 바와 같이 그동안 보이지 않던 충북 도정 발전을 위한 틈을 벌려 창을 내고, 창을 키워 문을 세우고, 문을 열어 길을 만들겠습니다. 이처럼 굳은 의지를 담아 금년도 도정 운영의 방향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2024년 충북은 ‘새출발, 새충북’의 도정 기조 아래 지역소멸을 막기 위한 인구정책을 과감히 추진하고 소외와 차별로 저하된 충북도민의 자긍심을 높이는 한편, 혁신적인 도전으로 새로운 길을 걷고자 합니다.
먼저 소외되었던 충북의 권리를 찾고 본격적인 중부내륙시대를 열겠습니다.
도민의 뜨거운 염원을 담아 제정된 중부내륙특별법이 제 역할을 다하기 위해 시행령 제정과 법 개정을 서두르겠습니다. 특별법을 풍성하게 채울 시도 간 연계협력사업을 발굴하고 이를 종합계획에 반영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바다가 없는 충북은 하늘길을 열어야 살 수가 있습니다. 그러나 청주국제공항의 활주로는 공군과 함께 사용하고 있어 2개 중 오직 0.5개만 민간이 사용하고 있습니다. 이제는 온전한 민간 활주로를 가져야 할 때입니다. 사즉생(死卽生)의 각오로 민간 전용 활주로를 확보하고 공항 기반시설을 확충하는 데 모든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수년간 공사 중인 충청내륙고속화도로를 조기 개통하고 충청권 광역철도 예타의 통과, 충북선철도 고속화 기본설계 등 SOC 사업을 신속히 추진하여 교통의 중심으로 거듭나겠습니다.
아울러 충북발전을 가로막는 환경과 산림 분야의 각종 규제를 완화하는 방안도 적극 모색하여 중부내륙시대를 본격적으로 열어가는 한 해가 되도록 하겠습니다.
둘째, 기업하기 좋은 충북을 만들고 전략산업을 적극 육성하겠습니다.
충북 창업펀드 1,000억 원과 엔젤펀드 100억 원을 조성하여 유망 스타트업을 지원하고 창업기업에 대한 적극적인 투자로 기술창업의 건강한 생태계를 조성하겠습니다.
기회발전특구의 지정, 신규 산업단지의 조성, 중소기업 ESG 경영 지원으로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겠습니다.
바이오 소부장 특화단지, 첨단재생의료 글로벌 혁신특구를 통해 세계 최고 수준의 바이오 클러스터를 조성하고 반도체, 이차전지 등 국가첨단 전략산업을 적극 육성해 나아가겠습니다.
미래산업 선점을 위해 AI 기반 지능형 로봇산업을 육성하고 ICT 및 디지털 기업의 성장을 지원하며 수소산업 육성을 위한 수소 특화단지를 조성하겠습니다. 이로써 충북이 첨단산업의 중심으로 거듭나고 대한민국의 미래 100년 먹거리를 만들어 나아가겠습니다.
이와 함께 산업육성의 근간이 되는 전문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KAIST 오송 바이오메디컬 캠퍼스타운 조성, AI 바이오 영재고의 설립,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 RISE의 구축, 글로컬대학 30 사업 등도 내실 있게 추진하겠습니다.
셋째, 기존의 시스템과 정책으로 해결하기 어려웠던 난제들을 혁신적인 사고로 돌파해 나아가겠습니다.
지역소멸과 저출생의 문제를 극복하는 것은 충북의 지속가능한 미래를 설계하기 위한 필수과제입니다. 결혼‧임신‧출산‧돌봄 등 체계적인 단계별 지원을 통해 우리 청년들이 걱정없이 아이를 낳고 기르기 좋은 충북을 만들겠습니다.
난임 시술비 지원의 소득제한을 없애고 난자 냉동 시술비 지원을 확대하겠습니다. 안심 출산을 위한 산후 조리비와 분만 취약 지역의 임산부 교통비를 지원하겠습니다.
특히 반값 아파트, 무이자 대출, 임산부 패스트트랙 등 저출산 극복을 위한 혁신적인 사업들을 지속해서 만들어 나아가겠습니다.
생산 현장의 일손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도시의 유휴인력을 연계하는 도시농부와 도시근로자를 확대 추진하겠습니다.
유학생에게는 일자리를 제공하고 인력난을 겪는 지역기업과 농가에 일손을 공급하는 소위 K-유학생 제도를 시행하겠습니다.
이 밖에도 도민의 삶을 기록하는 영상자서전, 버려지는 농산물을 활용하여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고 농가 소득을 증대시키는 못난이 농산물 등 타 지자체에서 시도하지 않은 혁신적인 사업들을 확장하여 대한민국 혁신의 롤 모델이 되도록 하겠습니다.
넷째, 업사이클링으로 문화인프라를 확충하고 충북 관광객 5,000만 명 시대를 열겠습니다.
무심천부터 도청, 당산 벙커, 청주 향교까지 연결되는 원도심에 문화공간을 조성하고 빈집·폐교 등 농촌 유휴시설을 활용한 복합공간을 만드는 등 묻혀 있던 자원에 새로운 가치를 입히는 업사이클링을 가속화하겠습니다.
충북 관광객 5,000만 시대를 위해 충북문화재단 내 관광사업본부를 설치하여 관광정책 역량을 강화하겠습니다. 전문가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다양한 신규사업을 발굴하겠습니다.
레이크파크 르네상스와 연계한 신광역관광개발 사업을 추진하고 ‘충북 한 달 살아보기’를 통해 체류형 관광객을 유치하겠습니다.
대표도서관, 아트센터의 건립 등 도민이 향유할 수 있는 문화인프라 확충에도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빠른 기간 내에 첫 삽을 뜰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습니다.
올해를 AI 과학영농의 원년으로 삼아 충북형 대규모 스마트팜 단지를 조성하고 농식품유통본부 설립과 해외 스마트 농업 벤치마킹을 지원하는 등 스마트 농업으로 살맛 나는 농촌을 만들어 나아가겠습니다.
마지막으로 민생경제를 활성화하고 따뜻한 복지를 실현하겠습니다.
경기침체로 어려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자금난을 해소하기 위해 정책자금을 통한 이자차액을 지원하겠습니다.
1인 소상공인 고용보험료 및 소상공인 점포 환경개선을 지원하고 전통시장 내 문화예술공연으로 시장 활성화를 도모하는 등 민생경제 회복을 위한 정책을 추진하겠습니다.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노인·장애인·취약계층을 촘촘하게 보살피겠습니다.
의료비 걱정 없이 적기에 치료받을 수 있도록 의료비후불제의 대상 질환을 확대하겠습니다.
교통약자 이동서비스 확충을 위한 특별교통수단 24대, 저상버스 80대를 추가 도입하겠습니다.
한부모가족 아동양육비 확대, 아동급식 지원단가 인상, 어린이집 급식 품질 개선을 지원하겠습니다.
대청호와 충주호, 미호강 맑은 물 사업을 통해 수질을 개선하고 경유차 조기 폐차 지원, 친환경 보일러 보급, 전기·수소차 보급 및 충전소 설치 등 깨끗한 공기를 위해 미세먼지 저감대책을 추진하는 한편, 자연휴양림 내에 트리하우스를 확대해 누구나 즐기는 산림 환경을 조성하겠습니다.
지난해 발생한 오송 사고를 반면교사로 삼아 도민이 체감하는 안전한 충북을 만들겠습니다.
충북 재난안전 비전 2030 수립, 안전재단 설립, 재난안전연구센터 기능 확대 등 안전문화 확산에 노력하겠습니다.
재난안전 통합관제 구축과 지하차도 자동차단시설 설치, 도민안전보험 보장범위 확대 등 안전시스템을 강화하여 도민 안전을 지키겠습니다.
존경하는 도민 여러분 그리고 의원님 여러분!
지금까지 쉼 없이 달려온 1년 6개월의 시간보다 앞으로 우리 앞에 펼쳐질 내일이 훨씬 중요합니다.
새로운 도전과 과감한 실행, 이것이 바로 충북이 대한민국의 중심으로 거듭나는 키워드가 될 것입니다.
충북에 개혁의 피가 끊임없이 흐르고 혁신의 맥박이 쿵쿵 뛸 수 있도록 도지사인 제가 앞장서겠습니다.
올해가 도정의 모든 분야에서 새롭게 시작하는 원년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여기에 계신 모든 분들이 이 길을 함께 걷는 동반자가 되어 주시기를 바랍니다.
대한민국의 중심 충청북도, 중부내륙의 충청북도의 개혁과 혁신의 팔랑개비를 힘차게 돌려 대한민국의 새로운 도약을 이루어내겠습니다.
항상 도정 발전에 변함없는 성원을 보내주신 의원님 여러분께 다시 한번 감사드리며, 여러분의 행복과 건승을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2024년 1월 23일
충청북도지사 김영환
5. 2024년도 교육시책 보고의 건
(14시33분)
윤건영 교육감님은 나오셔서 인사발령에 따른 간부공무원 소개 후 2024년도 교육시책을 보고해 주시기 바랍니다.
서성범 기획국장입니다.
충청북도 청주교육지원청 행정국장을 역임하였습니다.
안병대 감사관입니다.
충청북도 학생수련원장을 역임하였습니다.
충북교육 발전을 위하여 헌신 봉사할 수 있도록 의원님 여러분의 많은 지도와 성원 부탁드립니다.
이상으로 간부공무원 소개를 마치겠습니다.
이어서 2024년도 주요업무계획을 보고드리겠습니다.
존경하는 충북도민과 교육가족 여러분!
그리고 황영호 의장님과 의원님 여러분!
지속가능한 공감·동행 충북교육의 지평을 열어가는 길에 늘 함께해 주신 의원님과 모든 분들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리며 2024년 소망하는 새해의 꿈을 모두 이루시기를 기원합니다.
2024년 충북교육은 한 발짝 도약하는 해로 ‘현문현답’의 마음가짐으로 현장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겠습니다.
이를 교육정책에 반영하고 추진하여 교육가족 모두가 성장하고 발전하는 한 해가 될 것입니다.
갑진년 새해에도 학생 성장과 충북교육의 발전을 위해 헌신하시는 의원님들께 깊이 감사드리며 미래사회로의 변화 속에 우리 아이들이 한 명 한 명 빛나는 실력을 갖춘 인재로 자랄 수 있도록 도민 여러분과 교육가족께서도 동행해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존경하는 의장님 그리고 의원님 여러분!
올해 충북교육은 ‘실력다짐 충북교육’ 원년의 해로 삼아 그동안 채워나갔던 모든 역량을 집중하여 ‘실력을 다지고 노력하는 미래인재’를 키우는 데 전력을 다하고자 합니다.
학생들의 다양한 몸활동으로 몸근육을 키우고 독서활동으로 마음근육을 강화하여 기초·기본학력을 갖출 수 있도록 실력다짐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배우는 법을 터득하는 것, 즉 새로운 것을 배우는 방법과 변화하는 법을 배우기 위해 노력하는 미래인재로 키워내겠습니다.
오로지 교육의 본질과 학생들의 성장에 중심을 두어 교육가족 모두가 역량을 총집중하여 실력을 다지고 의지를 다짐하는 ‘실력다짐 충북교육’ 원년의 해로 나아가겠습니다.
충북교육청은 첫째, ‘학생 성장을 지원하는 미래학교’를 만드는 데 더욱 역점을 두고 추진할 계획입니다.
기초학력 안전망 구축을 위해 초3·중1 학생을 책임 학년으로 지정해 기초학력을 집중 지원하고 질문과 토론의 학교 수업 문화를 위해 참여와 협력의 미래형 수업 혁신을 주도하겠습니다.
또한 생각하는 힘을 키우는 과학, 수학, 정보의 심화교육 등을 통해 노벨 프로젝트 프로그램을 단계적으로 추진함으로써 주도적인 미래인재로 길러낼 것입니다.
다양한 방면에서 지역의 인재들이 글로벌 리더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역 특화 인재양성 국외 프로그램을 운영하고자 합니다.
둘째, 충북교육청은 ‘삶의 품격을 높이는 감성교육’을 확대 추진합니다.
학생들이 바른 인성을 갖춘 인재로 성장하도록 건강한 몸과 감성을 기르는 예술·체육활동을 중점 추진하고 도덕적 상상력과 삶의 지혜를 키우는 독서활동으로 마음근육을 튼튼히 하겠습니다.
어른들의 시각으로 수립된 교육정책이 학생들의 현실과 괴리되는 문제는 학생들의 목소리에서 답을 찾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문제 해결을 처방과 처치에 국한하지 않고 근본적으로 해결하고자 학생들의 이야기를 들어 학생들의 시각으로 교육정책을 바라보고 추진하는 WITH STUDENTS 사업을 추진합니다.
학생 스스로 생각과 의견을 자유롭게 표현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하여 학생들의 상황을 이해하고 반영한 학생 기반 교육정책 수립으로 학생들이 교육정책의 주인이며 책임감 있는 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또한 학교폭력 사안 조사뿐만 아니라 피해학생 지원을 강화하며 피해학생과 가해학생 간의 관계개선을 위한 관계회복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학교폭력 제로센터’를 설치하여 안전하고 즐거운 학교생활을 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입니다.
셋째, 누구에게나 든든한 ‘교육공동체와 함께하는 교육복지’를 촘촘하게 구현하겠습니다.
‘지금은 아이성장 골든타임’ 정책 중 학생 아이성장 책임학교, 아이성장 책임유치원을 통해 유아 및 초등 저학년의 언어 및 사회정서 발달 지연을 조기에 발견하여 지원 시기를 놓치지 않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개별 맞춤형 특수교육 지원체제를 강화해 함께 성장하는 교육환경을 조성하겠습니다.
다문화교육 정책학교 한국어학급 확대, 이주배경학생 대상 한국어 집중 프로그램 운영, 학부모 부담 공교육비 지원 등을 통해 교육 취약계층의 든든한 교육복지를 실현하겠습니다.
신입생 입학 초기 학생 맞춤형 돌봄을 지원하고 아침·틈새·저녁·방학 등 다양한 유형의 돌봄교실을 운영하여 돌봄 사각지대 및 대기수요 해소를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교육지원청 단위의 방과후 강사 심사 지원 시스템을 운영하여 교원의 업무 경감에도 노력할 것입니다.
넷째, ‘충북의 모든 곳이 배움의 공간이 되는 지역과 상생하는 교육생태계’를 더욱 단단히 구축하겠습니다.
교육공동체의 균형 있는 성장을 위해 학교-교육청-지자체-지역사회의 단단한 협력체계를 바탕으로 배움의 장을 충북의 온 지역으로 확장하겠습니다.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학교환경교육, 사회적 경제가치를 실현하는 경제금융교육, 삶의 질 향상을 위한 평생교육을 통해 학교와 지역이 함께 성장하고 발전하며 학생들이 지역의 인재로 자랄 수 있도록 미래형 교육생태계를 만들겠습니다.
맞춤형 교육 발전 모델 발굴을 통해 지역인재를 양성하고 지역 맞춤형 교육·돌봄 체계를 구축하는 등 상향식 교육 발전특구 사업전략을 마련하여 지역의 공교육 경쟁력 제고에도 앞장설 계획입니다.
존경하는 의원님 여러분!
2024년 충북교육은 개별 맞춤교육을 통해 우리 아이들이 체력·덕력·지력이 겸비된 건강한 학생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기본을 다지고 의지를 다짐하는 ‘실력다짐 충북교육’의 한 해가 될 것입니다.
2024년 충북교육은 2대 중점사업을 추진합니다.
첫 번째는 전인적 성장을 지원하는 미래학교입니다.
상반기에는 건강하고 즐거운 학교생활을 위해 몸활동을 활성화하고 습관화하는 데 집중하고자 합니다.
디지털기기 과몰입으로 인한 친구 형성의 어려움과 기초체력 저하를 예방하고 학습 능력을 키우기 위한 효과적인 방법은 몸활동입니다.
올해부터는 틈새시간 몸활동 프로그램의 개념을 공간으로 확장하여 ‘어디서나 운동장’이라는 브랜드로 가정·교실·운동장 등 어디서나 몸활동을 할 수 있도록 추진하고자 합니다.
이를 통해 학생들이 건강함을 바탕으로 바른 인성과 배움의 자세가 길러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입니다.
하반기부터는 몸활동과 함께 독서활동으로 마음근육 강화에 노력할 것입니다.
도덕적 상상력을 키우기 위해 추진했던 1.1.1 인문고전 독서교육을 확장하여 ‘언제나 책봄’ 활동으로 독서가 습관으로 형성되도록 지원하겠습니다.
이와 더불어 몸근육과 마음근육을 키운 학생들이 건강한 체력과 올바른 인성의 바탕 위에 지금 시대가 필요로 하는 학력을 제대로 갖추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할 것입니다.
충북 다차원 학생 성장 플랫폼 ‘다채움’을 고도화하고 학생 스마트기기 ‘이로미’의 활용 방안을 강구하여 기초학력 진단부터 심리·정서, 진로·진학 데이터 누적까지 학생들의 개별 성장을 지원하겠습니다.
교사는 이를 수업과 평가의 도구로 활용하며 학부모는 아이들의 성장과정을 확인하는 모두의 다채움으로 확장하겠습니다.
단위학교와 학교급별 특성을 반영한 상향식 학교 자율기반 평가방식을 적용하겠습니다.
학생의 학습수준을 객관적으로 진단하고 교사는 역량을 키워 수업을 개선하며 학부모와 소통을 통해 교사-학생-학부모가 학습에 대해 유기적으로 상호 작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두 번째는 지속가능한 교육생태계 조성입니다.
지난 12월 ‘지구적으로 바라보고 지역적으로 실천하는 충북환경교육’ 비전 선포를 시작으로 지역과 협력하여 탄소중립 지역기반 실천문화를 조성하고 지속가능한 삶을 위한 모두가 실천하는 환경교육에 앞장설 것입니다.
도내 모든 학교가 교육과정과 연계하여 모두를 위한 탄소중립학교와 지역 연계를 통한 ‘기후행동 실천 네트워크’ 운영을 통해 문제의식을 공유하고 지역에서부터 구체적인 실천으로 이어지도록 하겠습니다.
지자체와 연계한 교육지구 사업은 지역교육생태계의 지속가능한 발전과 질적 대도약을 위한 고도화가 필요한 시점입니다.
지자체 각각의 목표와 요구가 다양하므로 그동안의 성과와 실태 분석을 통해 지역마다 특성과 장점을 최대한 살려 학교, 지자체, 지역사회 등 모두가 공감하는 새로운 방향으로의 변화를 이루어내겠습니다.
인구절벽으로 지역 소멸이 가속화되고 작은학교가 증가하는 교육 현실에서 학교의 교육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지역사회 및 지자체와 단단한 협력체제를 구축할 것입니다.
올해는 적정규모학교 육성 기금을 149교로 확대하여 재정적인 지원도 아끼지 않을 것이며 찾아가고 싶은 농산촌 특색 있는 작은학교 모델을 개발·발굴하여 공동교육과정을 확대 운영하는 등 지역과 상생할 수 있는 작은학교 경쟁력을 제고하기 위한 촘촘한 행·재정적 지원에도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존경하는 충북도민과 교육가족 여러분 그리고 존경하는 황영호 의장님과 의원님 여러분!
올해 충북교육은 실력을 다지고 노력하는 미래인재를 기르는 데 온 정성을 기울이고자 합니다.
실력의 시작과 끝은 단위학교의 학교장을 중심으로 교육생태계를 조성하고 건강한 몸활동과 독서활동의 바탕 위에 기초·기본 학력을 갖추게 함으로써 비로소 완성되는 것입니다.
새해의 첫걸음, ‘교육의 품에서 서로 배우고 성찰하여 함께 성장하고 발전하는 충북교육’이라는 의미를 담은 상수공생(相修共生)을 신년 화두로 정했습니다.
새로운 패러다임으로의 변화 속에서 미래를 대비하는 충북교육의 큰 걸음에 도민과 교육가족 모두가 함께할 수 있도록 우리 교육청은 현장과 보다 더 넓고 깊게 공감하며 소통하고 더욱 부지런히 뛰어 동행하겠습니다.
충북교육 100년의 상상 속에 한 명 한 명 빛나는 아이들의 실력을 다지고 도약하기를 소망하며 충북도민과 교육가족, 지역사회의 염원을 가슴에 새기고 지속가능한 공감·동행교육을 적극 실현해 나아가겠습니다.
희망찬 갑진년 새해 존경하는 충북도민과 교육가족 그리고 존경하는 황영호 의장님과 의원님들의 가정에 사랑과 행복이 가득하시길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6. 본회의 휴회의 건(의장 제의)
(14시48분)
2024년도 주요업무 보고와 조례안 심사 등 상임위원회 활동을 위하여 1월 24일부터 1월 29일까지 본회의를 휴회하고자 하는데 의원 여러분 이의 없습니까?
(「없습니다」하는 의원 있음)
이의가 없으므로 가결되었음을 선포합니다.
(참조)
찬성의원(34인)
김국기 김꽃임 김성대 김정일
김종필 김현문 김호경 노금식
박경숙 박병천 박봉순 박용규
박재주 박지헌 박진희 변종오
안지윤 안치영 오영탁 유상용
유재목 이동우 이상정 이양섭
이옥규 이의영 이정범 이종갑
이태훈 임병운 임영은 조성태
최정훈 황영호
o 5분자유발언(노금식 의원, 안치영 의원, 김현문 의원, 박지헌 의원)
먼저 행정문화위원회 노금식 의원님 나오셔서 발언해 주시기 바랍니다.
음성군 제2선거구 노금식 의원입니다.
존경하는 164만 도민 여러분 그리고 황영호 의장님, 동료 의원 여러분!
김영환 지사님과 윤건영 교육감님을 비롯한 공직자 여러분!
본 의원은 오늘 충청북도가 대한민국의 중심이 될 수 있도록 견인할 수 있는 교통인프라인 감곡에서 혁신도시까지의 중부내륙철도 지선이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 계획에 반영될 수 있도록 충청북도의 적극적인 노력을 촉구하고 164만 충북도민의 관심과 응원을 요청드리고자 이 자리에 섰습니다.
음성군은 2019년 10월 국토교통부 건의를 시작으로 타당성 용역 시행, 중부내륙철도 지선 반영을 위한 음성군민의 7만 명 서명 운동, 국회 설득 등 민·관·정이 온 힘을 다해 노력하였으나 경기도의 수도권 내륙철도선에 밀려 2021년 6월 국토교통부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 계획에 중부내륙철도 지선이 반영되지 못하는 매우 유감스러운 결과를 받았습니다.
중부내륙철도 지선은 수서역에서 청주공항까지 이동시간이 52분에 불과하여 수도권과 청주공항의 접근시간을 단축시켜 청주국제공항을 중부권 거점 공항으로 활성화시킬 수 있고 열악한 충북 철도교통의 수혜지역을 확대하여 충북 중·북부지역의 정주 여건 개선 및 지역발전을 기대할 수 있으며 국토의 균형발전을 도모할 수 있습니다.
충북의 발전과 국토 균형발전의 지렛대가 될 수 있는 중부내륙철도 지선을 우리 10만 3,000 음성군민은 절대 포기할 수 없기에 지난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 계획 반영 실패 경험을 면밀하게 분석하고 구체적이고 체계적인 반영 계획을 토대로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 계획에 다시 도전하고 있습니다.
중부내륙철도 지선 반영은 윤석열 대통령의 충북 광역 교통망 확충에 포함된 공약입니다. 그러므로 중앙정부에 대통령의 공약사항 이행을 요청하는 등 충청북도의 적극적인 지원과 노력이 필요합니다.
그리고 164만 충북도민 여러분의 아낌없는 지지와 응원이 있어야 합니다.
우리 충북은 수많은 어려움 속에서도 중부내륙특별법 국회 통과와 대전∼세종∼충북 광역철도의 청주 도심 통과 노선 확정을 충청북도와 충북도민이 함께 힘을 모아 이뤄냈던 저력이 있습니다.
지금 인천광역시, 강원도, 충청남도, 경상남도, 전라북도 등은 벌써부터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 계획에 각 지역의 철도교통 인프라 구축을 위해 선제적 대응과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 계획에 중부내륙철도 지선 반영을 위해서는 더욱 체계적이고 구체적인 계획이 필요하며 충청북도와 충북도민이 한마음 한뜻으로 뭉쳐 염원하고 노력하면 분명히 이루어낼 수 있다는 저력을 보여주어야 합니다.
존경하는 김영환 지사님!
중부내륙철도 지선 반영을 단순히 음성군만의 철도교통 편익의 문제로 치부해서는 안 됩니다.
중부내륙철도 지선 반영은 충북의 발전을 위한 기본전제라는 인식을 가지고 적극적인 대응을 해야만 타 자치단체와의 경쟁에서 이길 수 있습니다.
감사하게도 1월 17일에 김영환 지사님께서는 중부내륙시대를 열고 충북이 대한민국의 중심이 될 수 있도록 교통인프라 확충에 행정력을 집중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표명하셨습니다.
10만 3,000 음성군민의 뜻을 모아 지사님께서 발표하신 교통인프라 계획에 중부내륙철도 지선을 우선적으로 해결해 주실 것을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중부내륙철도 지선은 164만 충청북도 도민의 철도교통 향유권 확보와 충북 중·북부권 발전의 디딤돌이 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하여 말씀드립니다.
다시 한번 국토교통부의 2025년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 계획에 중부내륙철도 지선이 반드시 반영될 수 있도록 김영환 도지사님을 중심으로 충청북도의 모든 역량을 총동원하여 적극적으로 나서 주시길 촉구하며 5분자유발언을 마치겠습니다.
경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다음은 정책복지위원회 안치영 의원님 나오셔서 발언해 주시기 바랍니다.
청룡의 해인 갑진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존경하는 도민 여러분, 김영환 지사님과 윤건영 교육감님을 비롯한 관계공무원 여러분!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저는 오늘 충청북도 산하기관의 장애인 고용 확대를 촉구하고자 이 자리에 섰습니다.
「장애인고용촉진 및 직업재활법」에 따라 국가와 지방자치단체, 상시근로자 50명 이상을 고용하고 있는 공공기관은 장애인을 일정 비율 이상 고용해야 하는 장애인 고용의무제도가 시행되고 있으며 2024년 장애인 의무 고용률은 작년 대비 0.2% 상승한 3.8%입니다.
3.8%는 장애인 의무 고용을 규정한 최저수치일 뿐이며 공공기관이 공정하고 차별 없는 고용이라는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서는 장애인 고용의무제도 적용 기관뿐만 아니라 모든 공공기관이 장애인 고용을 책임으로 인식하고 고용 확대를 위해 노력해야 합니다.
그런데 최근 3년간 충청북도 산하기관의 장애인 고용 현황을 보면 참으로 실망스럽습니다.
2023년 12월 말 기준 충청북도 산하기관은 15개소로 이 중 상시근로자 50명 이상을 고용하고 있는 장애인 의무 고용 대상 기관은 10개소뿐입니다.
그런데 이 중 절반인 5개 기관이 장애인 의무 고용률을 충족하지 못했습니다.
특히 상시근로자 100명 이상을 고용하고 있는 공공기관이 장애인 의무 고용률을 충족하지 못할 경우 장애인 고용부담금을 납부해야 하는데 2021년에는 4개 기관이 1억 6,000만 원을, 그리고 2022년에는 4개 기관이 2억 3,000만 원의 고용부담금을 납부했으며, 2023년도에 장애인 고용률을 미충족한 4개 기관이 고용부담금을 납부해야 하는 상황입니다.
장애인 고용에 앞장서야 할 공공기관이 고용률 미충족뿐만 아니라 혈세로 고용부담금까지 납부하고 있는 것입니다.
더불어 도 산하기관 중 장애인 고용 의무 대상 기관이 아닌 상시근로자 50명 미만인 기관은 최근 3년간 장애인 고용이 전무한 실정입니다.
결국 충청북도와 산하기관들이 장애인 고용에 관심이 없고 공공기관의 사회적 책무를 다하지 않고 있다고밖에 볼 수 없습니다.
존경하는 김영환 지사님!
충청북도와 시군에서는 장애인들이 사회·경제적으로 자립하여 사회 구성원으로 당당하게 살아갈 수 있도록 지원하고자 장애인 직업훈련을 비롯해서 일자리 발굴 등 장애인 일자리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도 산하기관조차 장애인 고용 의무를 다하지 못하는 상황에서 어떻게 민간에 장애인 일자리를 만들고 장애인을 고용하도록 독려할 수 있겠습니까?
물론 일부 기관에서는 장애인에게 적합한 직군이 없어 고용률을 충족하기가 현실적으로 어렵다고 토로하기도 합니다.
본 의원 또한 일선 현장의 고충을 간과하는 것은 아닙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장애인 고용을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하고 매년 고용률을 높여나가고 있는 기관도 분명 있습니다. 결국 장애인 고용은 적극적인 관심과 의지의 문제인 것입니다.
존경하는 김영환 지사님!
1991년 장애인 고용의무제도가 도입된 이래 30여 년이 지났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장애인 고용률 최저 기준의 충족 여부를 논하고 있는 것이 충청북도의 현실입니다.
이제 더 이상 산하기관들이 장애인 고용에 대한 법적 의무를 외면하고 고용부담금 납부로 회피해서는 안 되며 법적 의무가 없는 기관이라 할지라도 장애인 고용에 대한 책임을 공감하고 장애인들에게 일자리를 제공하기 위한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여야 합니다.
특히 단기계약직 채용 등 임시방편적인 고용을 통한 일시적인 고용률 제고가 아니라 안정적이고 지속가능한 일자리 제공을 통해 장애인들이 사회·경제적으로 자립하고 장애를 넘어 충북도민으로 당당하게 살아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야 합니다.
도 산하기관의 안정적인 장애인 일자리 발굴과 장애인 고용 확대를 위해 적극 노력해 주시기를 요청드리며 발언을 마치겠습니다.
경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다음은 교육위원회 김현문 의원님 나오셔서 발언해 주시기 바랍니다.
황영호 의장님과 동료 의원 여러분!
김영환 지사님과 윤건영 교육감님 그리고 관계공무원 여러분!
청주 율량·사천동이 지역구인 국민의힘 김현문 의원입니다.
본 의원은 오늘 새로운 미래 도약을 위해 새마을운동 정신을 새롭게 계승·발전시켜 나가자는 말씀을 드리고자 합니다.
우선 노래 한 곡을 잠깐 듣도록 하겠습니다.
(동영상 재생개시)
새벽종이 울렸네 새아침이 밝았네
너도 나도 일어나 새마을을 가꾸세
살기 좋은 내 마을 우리 힘으로 만드세
(동영상 재생종료)
네, 방금 들으신 노래는 새마을노래 중 일부로 잘살아 보자는 시대적 필요와 의지를 가사에 담고 있어 새마을운동이 활발히 전개되던 1970년대부터 ’80년대에 흔히 들을 수 있었습니다.
새마을운동은 빈곤 퇴치와 지역사회 개발을 위해 전개된 정부 주도의 범국민적 운동으로 근면·자조·협동의 새마을정신은 우리 국민을 하나로 뭉치게 했고 빠른 경제성장과 눈부신 국가 발전의 원동력으로 평가되고 있습니다.
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많은 국민들이 새마을운동을 우리 정부 수립 이래 국가 발전에 가장 큰 영향을 준 정책으로 평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 새마을운동은 경제성장 및 지역개발의 성공적인 모델로 세계 여러 나라에서 인정하고 있으며 우리나라의 경험을 배우고자 하는 세계 46개 회원국으로 구성된 새마을운동글로벌리그와 아시아·아프리카 21개 나라에 102개 새마을운동 시범마을 조성을 통해 글로벌 시대 새마을운동 정신의 또 다른 가치를 창출하고 있습니다.
여기에 지난 2013년 새마을운동 기록물이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되면서 그 성과와 가치의 중요성이 증명된 바 있습니다.
하지만 새마을운동도 변화하는 시대적·사회적 상황에 맞춰 변화·발전되어야 한다는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되고 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해 새마을의 날 축사를 통해 지속되고 있는 우리나라의 저성장은 심각한 저출생과 사회갈등을 유발하고 장기 침체의 악순환이 반복되고 있다며 새마을정신을 되새겨 혁신과 창의로 뭉쳐야 한다고 강조한 바 있습니다.
여기에 국민들은 변화를 위해 새마을정신에 나눔의 가치를 추가해야 하며 협동정신을 바탕으로 한 함께 잘사는 더불어 살아가는 공동체 강화도 강조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경북 등 일부 지방정부에서는 저출생 문제와 청년실업 등 문제 해결을 위해 새마을정신을 접목한 국민운동을 제2의 새마을운동으로 발전시키겠다는 계획을 밝히고 있습니다.
이에 본 의원은 새마을정신이 미래 성장의 동력이 될 수 있도록 우리 충청북도와 충청북도교육청은 민관의 적극적인 협력과 참여를 바탕으로 다양한 지역공동체 강화 정책의 추진을 부탁드리며 법정 기념일인 새마을의 날을 더 알찬 행사와 다양한 사업 추진 그리고 새마을기 게양 등 새마을정신의 계승·발전에 노력해 주실 것을 당부드립니다.
끝까지 경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마지막으로 건설환경소방위원회 박지헌 의원님 나오셔서 발언해 주시기 바랍니다.
황영호 의장님과 동료 의원님 여러분!
김영환 지사님과 윤건영 교육감님 그리고 관계공무원 여러분!
갑진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청주시 제4선거구 분평·산남·남이·현도 지역 밥값하는 도의원 박지헌입니다.
본 의원은 오늘 충청북도과 충청북도교육청에서 발주하는 각종 용역들이 방만하게 운영되고 있는 것이 아닌지, 2,000만 원 이내에서 일명 쪼개기 발주 용역에 대한 의문을 제기하며, 앞으로 철저히 관리해 줄 것을 촉구하고 자 이 자리에 섰습니다.
본 의원은 국가기관이나 지자체 등 공공기관은 수많은 업무를 모두 다 스스로 처리할 수는 없습니다.
이 때문에 민간의 도움을 받기 위해 용역을 활용하고 있고 충청북도와 충청북도교육청도 예외는 아닙니다.
충청북도는 용역과 관련해서 「충청북도 정책연구용역 관리 조례」를 제정·시행하고 있습니다.
이 조례를 보면 용역은 정책연구용역·기술용역·일반용역으로 나뉩니다.
본 의원은 충청북도와 충청북도교육청에서 지난 3년간 추진한 용역에 대한 자료를 제출받아 분석해 보았습니다.
지반조사나 폐기물 처리 용역과 같이 공사 시행에 따른 용역은 제외하였음에도 충청북도는 661건 436억 원, 충청북도교육청은 550건 455억 원으로 두 기관을 합하면 총 1,221건에 용역비는 총 936억 원에 달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연평균으로 따지면 충청북도는 연 220건 146억 원, 충청북도교육청은 연 183건 163억 원인 셈입니다. 실로 어마어마한 규모라고 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또한 청주시는 지역 언론에 따르면 최근 3년간 정책개발을 위해 한 해 평균 60여 건의 연구용역을 발주했으며 지난해 연구용역비로 66억 원을 집행했습니다.
문제는 이렇게 많은 용역을 추진하면서 해당 용역이 모두 필요한 것인지, 아니 그 전에 필요성에 대한 검토를 하고 있기는 한 것인지 알 수 없다는 점입니다.
조례가 적용되는 정책용역의 경우 심의위를 구성하여 타당성 검토가 이루어지고 있다고 하나, 그 밖의 용역은 이 같은 형식적인 사전심사도 거치지 않아 반드시 용역이 필요한 것인지 알 수 있는 방법이 없을 뿐만 아니라 용역을 추진하는 각 부서에서 자체적으로 해결해야 하는 업무인지, 아니면 용역을 주어도 되는 것인지에 대한 기준 및 효율성을 분석하였는지도 의문입니다.
또한 용역 결과가 정책에 잘 반영되고 있는지, 본래 의도한 목적이 달성되었는지에 대한 평가도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는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문제인 것은 용역의 결과가 제대로 공개되지 않고 있다는 점입니다.
용역의 결과는 해당 용역을 발주한 부서만의 전유물이 아닙니다.
도민 혈세로 추진되는 용역의 결과물은 도민 모두의 것이어야 마땅하고, 특히 해당 용역을 발주한 부서 외에 유관 사업을 추진하는 공무원 모두가 열람할 수 있어야 중복되는 용역도 막을 수 있는 것입니다.
정책연구용역의 경우 도 홈페이지와 정책연구관리시스템 프리즘을 통해 결과를 공개하도록 하고 있습니다.
법률에 따라 비공개 대상이 아니라면 모두 철저히 공개하여야 할 것이고 공개하지 않는다고 하더라도 비공개 사유와 함께 용역명, 용역의 간략한 설명 및 용역의 취지 등 최소한의 정보는 공개해야 옳을 것입니다.
충청북도와 충청북도교육청이 더욱 내실 있게 용역을 발주하고 결과를 활용할 수 있도록 다음 세 가지를 제안하고자 합니다.
첫째, 용역 발주에 앞서 각 부서에서는 용역 시행의 필요성 및 효용성을 따져볼 수 있는 절차를 확대·마련해야 합니다.
둘째, 용역 결과가 정책에 제대로 반영되고 있는지에 대해…
(발언제한시간 초과로 마이크 중단)
(마이크 중단 이후 계속 발언한 부분)
더욱 꼼꼼한 평가가 필요합니다.
셋째, 용역 결과의 공개를 더욱 철저히 하고 별도의 용역 결과 열람정보실을 운영하여야 합니다.
충청북도와 충청북도교육청이 발주하는 용역의 결과는 도민의 혈세가 들어가는 소중한 자산입니다.
이 점을 인식하고 충청북도와 충청북도교육청이 향후 더욱 철저히 용역을 관리해 줄 것을 촉구하며 5분자유발언을 마치겠습니다.
경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집행기관에서는 의원님들의 5분자유발언 내용을 충분히 검토하시어 정책에 적극 반영해 주실 것을 요청드리면서 구체적 보고가 필요한 경우에는 별도 보고해 주실 것도 당부드리겠습니다.
장시간 진행된 본회의에 협조해 주신 동료 의원님 여러분과 김영환 지사님, 윤건영 교육감님을 비롯한 집행기관 공무원 여러분께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이상으로 제414회 충청북도의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를 마치고 제2차 본회의는 1월 30일 오전 10시에 개의하도록 하겠습니다.
산회를 선포합니다.
(15시12분 산회)
○출석의원(34인)
김국기 김꽃임 김성대 김정일
김종필 김현문 김호경 노금식
박경숙 박병천 박봉순 박용규
박재주 박지헌 박진희 변종오
안지윤 안치영 오영탁 유상용
유재목 이동우 이상정 이양섭
이옥규 이의영 이정범 이종갑
이태훈 임병운 임영은 조성태
최정훈 황영호
○의회사무처참석자
처장안창복
의사입법담당관박종복
○출석공무원
도지사김영환
행정부지사정선용
경제부지사김명규
감사관김주회
기획관리실장조덕진
정책기획관맹은영
재난안전실장신형근
경제통상국장김두환
과학인재국장김진형
투자유치국장조경순
보건복지국장최승환
바이오식품의약국장권영주
문화체육관광국장김희식
농정국장우경수
환경산림국장이호
균형건설국장강성환
행정국장민영완
소방본부장고영국
충북도립대학교총장김용수
자치연수원장박준규
농업기술원장조은희
보건환경연구원장김종숙
충북경제자유구역청장맹경재
충청북도자치경찰위원장남기헌
·교육청
교육감윤건영
부교육감천범산
감사관안병대
기획국장서성범
교육국장오영록
행정국장홍만표
○제414회 충청북도의회 임시회 집회요구(김호경 의원 등 13인)
·발의의원 : 김호경 이동우 변종오
김종필 유재목 오영탁
이태훈 이옥규 김성대
최정훈 임영은 박재주
박병천
(2024년 1월 16일, 공고 제2024-11호)
○회의록 서명의원
박재주 의원, 임병운 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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